전쟁은 끝이 없고 병사는 모자라고…

한국의 특권층 자녀들은 자주 병역 특혜 의혹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요즘은 연예인들까지 특혜 행렬에 가담하고 있다. 문제가 하도 시끄러우니까 한국도 미국처럼 징병제를 폐지하고 지원...

선심 정책이냐, '십년대계'냐

오는 2014년 이후 육군과 해병대의 의무 복무 기간이 지금보다 6개월 줄어든 18개월로 단축된다. 해군과 공군도 각각 20개월과 21개월로 짧아진다. 2월5일 정부가 발표한 군복...

10·25 재·보선, 정 계 개편 도화선 되나

사무실 분위기부터 달랐다. 지난 10월12일 인천시 남동구 만수1동 만수빌딩 6층, 열린우리당 박우섭 후보의 선거 사무소. 박후보는 단식 중이었다. 이날부터 그는 72시간 단식에 ...

“국군의날을 바로잡자”

“안중근, 윤봉길 의사를 국군의 대선배로 모시자”. 오는 10월1일 57주년을 맞는 국군의날을 앞두고 뒤늦게나마 국군의 생일을 바꾸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

누가 ‘보수’를 움직이는가

‘보수’가 움직이고 있다.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문제가 계기가 되었다. 신문에 광고하는 것은 물론 거리로 나서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막후에 무언가 조직적인 배경이 있지 않을까 ...

조·중·동은 역시 막강했다

“수구 신문이 이번 작전을 성공하게 만들어준 바람잡이다.” 평화재향군인회 표명렬 상임대표가 지난 9월13일 민주노동당이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주최한 ‘한반도 평화와 전시작전통제권 환...

“뭘 하나, 북한 동포를 돕자는데...”

8월21일 발기인 대회를 가진 ‘우리 민족 서로돕기’는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을 지원해 통일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출범했다. 서영훈 상임대표를 만나 북한 돕기운동의 논...

LA는 인종 '화약고'인가

그 끔찍한 악몽이 되살아나는가. 로스앤젤레스가 또 다시 불타는가. 모두가 가슴을 조이고 있다. 두 달 가까이 진행된 로드니 킹에 대한 연방 민권재판은 불안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오직 진상 밝히려 살아왔다”

79년 12·12쿠데타는 역사의 갈림길임과 동시에 장군들 인생의 갈림길이기도 했다. 인생과 목숨을 건 ‘한판승부’에서 쿠데타를 성공시킨 세력은 정권을 잡고 이후 13년간 한 시대를...

‘옛별’들 정치나무 밑에서 갓 고쳐스나

지난 6일 오전 7시, 단정한 양복 차림의 예비역 장성 2백여명이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의 공용주차장에 모여들었다. 6공 초기에 정가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松栢會(회장 민자다아 金復東...

강적 만난 우파 ‘베테랑’들

원래 ‘나이 많은 사람’이라는 뜻인 라틴어 베테랑(Veteran)은 영어로 ‘퇴역 군인’으로 쓰인다. 한국에서는 재향군인회의 영어 표현(Korea Veterans)으로 쓰인다. ‘...

“여의도 벙커는 차지철 작품”

지난 4월 중순 서울 여의도에서 발견된 지하 벙커는 의문투성이다. 도심 한복판에 1백80평이나 되는 지하 시설이 지금껏 비밀리에 존재해 왔다는 자체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철문...

‘당심’ 잡은 그녀들의 ‘입심’

"앞으로 대변인단은 당내 선거에 안 나간다는 조건을 달고 임명할까 생각 중이다.” 지난 3월28일 열린우리당 집행위원회의를 주재하던 임채정 의장이 얼굴 한가득 웃음을 띠며 농담을 ...

“북관대첩비를 귀국시키자”

지금부터 100년 전인 1905년 러일전쟁 때 북진하던 일본군 제2사단 17여단은 함경북도 길주군 임명(현 함경북도 김책시 임명동)의 임명서원 남쪽 2백m 지점에서 오래된 비석 하...

전두환 ‘직계’와 참여정부 밀월?

김영삼 정부로부터 철퇴를 맞았던 하나회가 또 다른 모습으로 부활했다. 참여정부 들어 국방부 주요 분야에 하나둘 발탁되기 시작한 하나회 출신 인사들이 어느새 요직의 상당수를 차지했다...

노동자는 군인보다 용감하다

자이툰 부대의 첫 희생자는 군인이 아니라 민간인이었다. 지난 11월16일 이라크 아르빌에 주둔한 자이툰 부대 영내에서 건설업체 직원 정명남씨(52)가 공사 도중 페인트통이 터지는 ...

달라도 너무 다르다

-전대협 386 무슨 일 하고 있나? -가장 신뢰하는 언론 매체는? -합리적 진보, 합리적 보수는 누구? -차기 대통령감 1순위는?-북한은 위협적인가, 아닌가?한쪽에서는 노무현 대...

“의문사 활동에 의문은 있을 수 없다”

노무현 대통령은 7월30일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문사위)의 일부 활동을 둘러싸고 여름 정국 내내 빚어진 정체성 시비에 자신의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의문사위 활동의 초점은 국가 공...

별 지고 개혁 뜨다

군을 통틀어 8명뿐인 현역 4성 장군 중 한 사람에게 ‘기습적으로’ 칼을 들이댄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충견이 주인을 문 격이다.” 5월8일 밤 신일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한나라당 "내년 2월 안에 구민투표 꼭 해야"

“내가 언제 국민 투표를 반대했나? 노무현 대통령은 순 엉터리 참모들의 보고만 받는 것 같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10월18일 전화 통화에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