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집단 204명 “국정 운영 70점” 채점

출범한 지 100일을 막 넘긴 김대중 정권의 앞길에는 험한 가시밭길이 깔려 있다. 50년 만에 이룬 정권 교체와 국민 정부 출범을 자축하는 샴페인 한번 터뜨려 보지 못하고 줄곧 I...

DJ와 이회창 다당제 원한다

요즘 정계 개편을 둘러싼 여야 각 정파의 행동은 ‘우선 멈춤’ 상태이다. 지금은 지방 선거 전쟁 중. 여야는 모든 화력을 선거에 쏟아붓고 있다. 선거 결과가 정계 개편의 규모와 틀...

민추협 옛 전우들 다시 뭉치는가

5·18이 대화합 정치의 물꼬를 틀 것인가. 광주민주화운동 18주기를 맞는 오는 5월18일 서울시내 한복판(세종문화회관)에서 동교동과 상도동 사람들이 모여 민추협 창립 기념 행사를...

하순봉 한나라당 총무 “지방선거 보이콧 않겠다”

정계 개편이라는 시한 폭탄을 사이에 두고 여야가 정면으로 맞붙었다. 더구나 정국 주도권의 향방을 결정할 6·4 지방 선거가 코앞에 닥쳐 여야는 한발짝도 물러설 수 없는 처지다. 최...

정계개편 시작되자 DJ · JP ‘동상이몽’

‘4월 대란’이냐 ‘6월 대란’이냐. 정계개편의 막이 올랐다. 4월 대란설의 근거는 4 · 10 한나라당 전당대회. 즉 전당대회 직후 한나라당의 각 계파가 핵분열을 일으켜 2개 또...

‘준비된 개혁’ 안기부 대수술

3월5일 오전 10시 서울 내곡동 안기부 청사에는 어느때 보다도 긴장감이 흘렀다. 전신인 중앙정보부 시절을 포함해 안기부 37년 역사에서 처음 겪는 정권 교체를 실감케하는‘새 주인...

“총리 인준 파동, JP가 결단내려라”

김종필 총리서리는 매일 아침 8시20분께면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 출근한다. 하지만 3월3일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지 1주일이 다 되도록 김종필 총리서리의 공식 일정은...

“국민회의와 통합할 생각 있다”

1948년 충남 논산 출생. 서울대 법대 졸업. 판사 · 변호사. 13 · 14대 의원. 민주당 대변인. 노동부장관. 경기도지사.이인제.‘5백만 표의 혁명’에 성공하고도 원내 8석...

[신간 안내]

철학사전엘리자베스 클레망 외 지음 이정우 옮김동녘(02-358-6480) 펴냄/3백81쪽 1만5천원철학 교육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프랑스의 철학 교수들이 프랑스 대입 자격 시험인 ...

[신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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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 노선 놓고 '이복형제' 반목

‘못살겠다 갈아보자’‘구관이 명관이다’ 35년 전 자유당 때 구호가 아니다. 노태우 비리 정국의 지하에서 소리 없이 흐르는 민자당내 민정계와 민주계의 기류다. 노씨 비리라는 거대한...

[정치마당] 한화갑·김윤환

한화갑 ‘허튼소리’ 연발 원죄는 DJ계의 충성 경쟁국민회의 한화갑 의원은 동교동계 내에서 조금 특이한 존재이다. 대부분의 동교동계 의원들은 김대중 총재에 대한 충성심을 겉으로 드러...

이부영 전 의원 “통합 신당에 이회창씨 참여한다”

민주당 이부영 의원이 법원으로부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한 유죄 판결을 받고 11월10일 끝내 의원 직을 잃었다. 문민 시대라 일컬어지는 김영삼 정권에서도 구시대 유물인 국...

'결백' 의심받는 YS, 측면 돌파 감행

하지만 노씨측이 자진해서 92년 대선 자금 규모와 전달 방법을 털어놓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어떻게든 구속되는 사태만은 모면하려는 것이 노씨측의 희망 사항이다. 최악의 경우 구속되더...

'빈 배’에 구멍 뚫는 민주계

‘빈배에 구멍을 뚫어라’. 허주(虛舟) 김윤환 대표를 겨냥해 민주계 일각에서 흘러나온 말이다. 한 민주계 인사는 “누대에 걸쳐 권력의 풍랑을 헤쳐나온 백전노장 빈 배(허주)를 침몰...

정가에 '12월 정치대란설' 파다

‘김대중 신당’이 불쑥 솟아오르던 지난 7월말께 이기택 총재 부인 이경의씨는 신당행이냐 민주당 잔류냐로 고민하던 몇몇 의원의 부인들을 조용히 불러 옷소매를 끌어당겼다. “만년 야당...

민자당 ‘신장개업’ YS 1인 체제로

지난해 11월 조직책이 새로 임명된 민자당 지역구에서는 지구당 개편을 위한 임시대회가 잇달아 열렸다. 그 자리에서 연출된 풍경은 어디나 똑같았다.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추대된 임시...

정계 개편

정계를 개편할 필연성은 현재의 불안정한 양당구조에서 나온다. 모두 알다시피 민자당은 김영삼씨가 대권으로 가는 과정에서 3당 합당을 해 급조한 당이고, 민주당 또한 김대중씨의 대권 ...

언론 ‘실력자’ 굳히고, 군부 ‘퇴각’

한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집단이나 세력은 무엇인가. 은 89년 창간 이후 올해까지 해마다 각계 전문가들에게 이같은 질문을 던졌다. 조사대상인 전문가 집단의 구성 비율이 약...

때 늦은 뿌리찾기 속뜻은?

지난 5월1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큰 규모로 치러진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결성 10주년 기념행사는 현정부의 실세인 최형우 내무부장관과 제1 야당인 민주당의 김상현 고문이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