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정치, ‘여풍’이 휩쓴다

국제 정치계에서 우먼 파워가 꾸준히 커지고 있다. 특히 국가 권력의 정점에 서는 여성들이 시나브로 늘어나고 있다. ‘미스터 프레지던트’가 물러난 자리를 ‘마담 프레지던트’들이 물려...

아프간에 ‘종전’의 서광 비치나

아프가니스탄(이하 아프간) 전쟁이 승리냐, 패배냐를 판가름하는 전환점을 맞았다. 2001년에 시작되어 10년째 접어드는 이 전쟁에서 미국과 나토군은 내년 여름까지 탈레반을 궤멸시키...

유서 깊은 삼다도, 인물도 많네

제주도만큼 혈연과 인맥이 강하게 작동하는 지역도 없을 것이다. 선거 때면 늘 등장하는 “이 당 저 당보다 ‘권ㅣ 당’이 낫다”라는 말이 있다. ‘권ㅣ 당이란 ‘권당(眷黨)’이라는 ...

‘정교 분리’ 도전받는 미국

영국에서 박해를 받아 새로운 자유 세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국가를 건설한 미국에서 종교를 떼어놓는다는 것은 근본을 뒤흔드는 일일 것이다. 종교의 자유는 그래서 철저히 보장되며, 이...

한국 ‘우먼 파워’ 명예의 전당

지난해 2월 방한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바쁜 일정의 한 나절을 쪼개 이화여자대학교(이하 이화여대)를 찾았다. 오전에 청와대, 총리실, 외교부를 한 바퀴 돌고 나서였다. ...

전통 깊은 ‘중원의 인재 젖줄’

대전고와 공주고는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고등학교로서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세월의 변화에 따라 위상의 부침이 있었으나 두 학교를 지역 중등교육의 양대 산맥이라고 부르기에는 부족함이...

대학 총장·교육 관료 다수 배출 예술계에도 큰 산맥 형성

교육을 국가백년지대계라고 부른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그 중요성이 망각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교육의 담당자와 그 수혜자 모두에게 그렇다. 교육학계의 거목으로 추앙받는 정범모 전 서...

‘문·사·철’의 긍지 떨친 최고 지성의 큰 산맥

‘겨레의 뜻으로 기약한 이 날 / 누가 조국으로 가는 길을 묻거든 / 눈 들어 관악을 보게 하라. 민족의 위대한 상속자 / 아 길이 빛날 서울대학교 / 타오르는 빛의 성전 예 있으...

세계 정계 주름잡는‘미녀’ 정치인들

프랑스계 미국인 저널리스트인 미셸 시레트는 “프랑스에서는 정치인이 배가 나오면 은퇴를 각오해야 한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 이유는 “권력 자체가 멋있고 매력적이라는 관념 때문에...

‘개띠 수난 시대’버림받은 청춘들

띠는 인간이 태어나 가장 먼저 부여받는 상징 이미지이다. 그것은 운세 풀이의 주요 기준이 되기도 하는데, 열두 단위로 나뉘는 많은 연령과 동물의 조합 가운데서도 유난히 유명세를 치...

정권 따라 ‘우왕좌왕’하는 한국 근·현대사

우리 옛말에 ‘미운 일곱 살’이라는 말이 있다. 실제 교육학자들은 일곱 살을 성장 단계에서 세 살에 이어 또 하나 중요한 기점으로 구분 짓고 있다. 아기가 탄생해서 일곱 살이 되기...

6년 만에 ‘세상 밖으로’

무장 게릴라에게 납치되어 억류 생활을 해오던 잉그리드 베탕쿠르 전 콜롬비아 대통령 후보(46)가 6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왔다. 베탕쿠르는 지난 7월2일 콜롬비아군의 치밀한 구...

동심이 민심이 된 6월

“굿모오오니잉!” 6월도 반이나 지났으니 누구의 입술이 슬슬 또 근질거릴 수 있겠다. ‘초·중딩’들을 촛불 집회로 가게 만든 것은 아이들을 잘 모르는 (자신의 아이들만큼은 특별하게...

스캔들 터져도 민심은 꼼짝마?

BBK 파동에도 꿈쩍 않았던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지지율이 한국의 이야기만은 아닌지도 모른다. 2006년 5월 프랑스 대선을 1년여 남겼던 시점 르몽드의 이브 마리 기자를 만났을...

‘친노’ 부활 위한 순회 공연 되는가

역시 그랬다. 추석 민심의 화두는 12월 대통령 선거도, 남북정상회담도 아니었다. 단연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가짜 박사 신정아씨 스캔들이 앞 대화의 핵심이었다. 추석 내내 ...

'대선 기획자'에서 '주연급' 변신?

"대선 기획에서 나는 국내 최고 권위자다. 정치적으로 나는 고수다.” 열린우리당 이해찬 의원이 2006년 총리 재임 중 총리공관에서 기자들에게 한 얘기다. 이런 그의 말에 토를 달...

교육부 없어져야 교육이 산다

한국 교육이 살려면 교육부가 없어져야 한다는 화두가 또다시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도 확산되고 있다. 그것은 교육부 본연의 전문성과 정책들이 한 정권의 유지를...

정치마당

"의원직 그만두겠다"鄭周逸 의원사퇴서 안낸 채 동가식 서가숙郵周逸(예명李朱一) 의원 문제로 엉뚱하게 국회 사무처가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6일정치에 환멸을 느꼈다며 느닷없이 의원...

정치마당

청와대 우환거리 ‘울보’ 장관 잇단 ‘돌출행동’으로 심기불편 김대통령이 첫 인사에서 ‘야심작’으로 내세운 ‘황산성 카드’. 그러나 이 카드가 장관답지 못한 돌출행동과 연이은 구설수...

■한국이 모르는 중국·중국인 一熟·關係·朋友

중국 사람들은 그동안 사회주의 이념과 국가가 주도하는 체제에 젖어왔으므로 갑자기 주어진 개혁개방 체제를 혼란스러워한다. 더욱이 자본주의 이념과 시장경제 체제에 대한 경험이 없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