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정부에 발목 잡힌 ‘유로 위기’

1년 전 그리스·아일랜드·포르투갈의 유로 전염병이 퍼진 이래 스페인의 대출 비용은 상승했다. 공황 상태는 스페인 중앙은행의 개입으로 진정된 듯했으나, 올 7월25일 10년 상환 국...

공기업 빚 포함하면 국가 부채 ‘1천2백조원’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이 부채를 늘려가는 각국 정부의 행태에 대해 강하게 한마디 했다. 강회장은 지난 6월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 이후 각국 정부가 ...

외제차 리스업체 주소지가 군청?

독일 자동차 BMW의 리스 전문 업체인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이하 BMW파이낸셜)는 얼마 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에 지점을 설립했다. 하지만 실체가 명확하지 않았다. ...

수천억 원대 세금 추징 가능성…초대형 소송 터질 수도

서울 지역 구청과 리스업계 간 신경전이 확대되면서 대규모 소송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등록된 자동차 리스사 25곳 중 24곳의 본점이 현재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

‘시간을 거스르는 자’의 나라

아이들이 자주 보는 이라는 TV 오락 프로그램에서 한 번은 출연자들에게 각기 다른 초능력을 부여해 게임을 벌이도록 하는 모습이 방영된 적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유독 눈길을 끈 것은...

‘광개토대왕비 탁본’ 왜 거꾸로 실렸나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해 10월5일부터 11월27일까지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문자, 그 이후-한국 고대 문자전’ 특별전을 개최했다. 여기에는 광개토대왕비의 탁본을 비롯해 목간, 종...

소규모 단체급식 사업, 중소기업 몫 되려나

정부가 소규모 단체급식 사업을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일반 제조업 분야에서 중소기업 적합 업종과 품목을 선정한 데 이어 유통·서비스 분야까지 범...

‘고졸’ 뽑기 전 ‘학력 차별’을 없애라

지난 7월20일 이명박 대통령은 기업은행 본사를 방문했다. 외환위기 이후 중단되었다가 15년 만에 선발된 특성화고(여자상업고교) 출신의 신입 텔러(은행 창구 직원)들을 만났다. 대...

성추행 해도 ‘경징계’로 어물쩡

10대 여제자를 1년 동안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한 여고 교장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6월15일 전남 함평경찰서는 이 지역의 한...

빈 객석이 더 무서워도 ‘도전 또 도전’

“관객이 익숙한 것에서 공포를 뽑아내라!” 올여름 개봉 대기 중인 한국 공포영화를 관통하는 키워드이다. 낯익고 친숙한 무엇으로부터 불현듯 치솟는 공포만큼 무서운 것도 없다. 그러나...

‘속물’ 변호사가 양심 되찾는 반전에 ‘감동의 물결’

영화는 오프닝 시퀀스부터 감각적인 화면 분할로, 만듦새가 세련될 것 같다는 인상을 준다. 그 인상은 끝까지 유효하다. 주인공은 잡범들을 변호하며, 짭짤하게 수입을 챙기는 약간 느끼...

공자와 친하게 해줄 ‘친절한 ’ 가르친다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서 한시도 현실에서 눈을 떼서는 안 됩니다.” 한국한문학회장을 지낸 정요일 서강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를 알기 쉽게 번역한 를 세 권의 책으로 펴냈다. 총 1...

“밥상머리 교육 잘해서 건강·환경 모두 지키자”

아동 비만, 당뇨가 도를 넘었다는 뉴스는 새롭지도 않다. 그만큼 우리 식생활에 문제가 많다는 방증이다. 바른 식생활이 뿌리내리도록 ‘토양’을 개간하는 농사꾼이 있다. 황민영 식생활...

[미네르바의 경제읽기] 치솟는 전셋값, 무엇으로 누를까

분명히 대한민국 헌법 제35조에는 ‘국가는 주택 개발 정책 등을 통하여 모든 국민이 쾌적한 주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이것은 주택 시장 안정의...

실천하는 ‘공정’ 없이 미래 없다

15세기 을 쓴 마키아벨리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마키아벨리스트’라는 말은 모두가 싫어한다. 마키아벨리즘이 사회의 도...

지구촌 정치, ‘여풍’이 휩쓴다

국제 정치계에서 우먼 파워가 꾸준히 커지고 있다. 특히 국가 권력의 정점에 서는 여성들이 시나브로 늘어나고 있다. ‘미스터 프레지던트’가 물러난 자리를 ‘마담 프레지던트’들이 물려...

무분별한 사면은 ‘범죄’이다

해마다 광복절이나 연말이 다가오면 으레 사면설이 나돈다. 문민정부 이후 1년에 두 차례씩 벌어지는 연례 행사이다. 그런 사면이 오죽 보편화되었으면 라는 제목의 영화까지 나왔겠는가....

‘깜짝 인사’는 그만, 대통령의 인사 철학 먼저 챙겨라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 했던가?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의 사퇴로 나라가 떠들썩하다. 인사가 망사(亡事)가 되었다. 청와대의 위신이 땅에 떨어졌다. 건설업자 스폰서에게 15억원...

당신이 입을 열어야 그녀가 편히 잠든다

지난 3월7일 고 장자연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자 그는 “곧 한국으로 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석 달이 지나도록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일본에 머물고 있던 장씨의 소속사...

“석면, 어린이 시설은 철저 관리해야”

한국석면환경협회(이하 환경협회)는 오는 4월 중순부터 석면분석연구원을 개설한다. 노동부가 유일하게 지정한 석면 특별 교육기관임에도 연구원이 턱없이 부족해 석면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