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복 ‘판도라 상자’ 캘 것은 많고 자물쇠는 단단하고…

정권 교체기마다 벌어지는 국가정보원(국정원)의 수난사는 언제까지 반복될 것인가. 국정원(옛 안기부)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업무 조정과 인적 쇄신 등으로 심한 홍역을 앓아왔다. 특히...

순간 포착, 표밭에 이런 일이…

현역들의 ‘용쟁호투’전국의 총선 격전지 가운데는 현역 의원들이 사활을 걸고 싸우는 곳이 여럿이다. 때로는 같은 당끼리, 때로는 당은 다르지만 강력한 라이벌이 자웅을 겨룬다. 대부분...

‘이명박 바람’ 죽었나 살았나

4·9총선에서 수도권 유권자들은 지난 대선처럼 이번에도 특정 정당을 전폭적으로 지지할까. 또 중도 성향 유권자들은 이번 총선에서 ‘안정이냐, 견제냐’ 가운데 어느 쪽을 선택할까. ...

순풍 탄 ‘행운의 사나이’ 새 정부와 ‘코드’ 잘 맞출까

지난해 12월 대선을 며칠 앞둔 어느 날. 어청수 경찰청장 내정자가 직원들과 가진 사석에서 “얼마 안 있으면 난 ‘불백’이 된다”라고 아리송하게 말했다. ‘불백’은 원래 불고기백반...

삼성 코 앞에 간 특검 ‘안주인’ 홍라희 관장도 겨눴다

"왜 하필 한남동인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의 특검 사무실이 마련되자 삼성그룹 내에서는 이런 말들이 오갔다고 한다. 실제 이...

“기획 입국 내막 자세히 알고 있다”

만약 누군가 ‘2007년 최악의 커플은 누구일까’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어떤 커플이 뽑힐까. 신정아·변양균을 꼽는 이들도 있을 테고, 이명박·에리카 김을 거론하는 의견도 있을 것이다...

“민사소송 이겨서 온 것뿐이다”

김경준씨의 변호인을 맡고 있는 김정술 변호사는 지난 1월2일 서울구치소로 면회를 다녀왔다. 그 자리에서 김변호사는 김씨에게 “내가 하는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면 향후 재판정에...

절묘한 귀국 뒤에 ‘은밀한 유혹’ 있었다

새해 대검찰청 시무식이 열리던 1월2일 임채진 검찰총장은 “누운 풀처럼 항상 우리 스스로를 낮추자”라는 말을 했다. 최근의 특검 정국을 바라보는 검찰 내부의 다소 격앙된 분위기를 ...

경제만 살리면 그만이지?

“~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그만이지.” 최근 네티즌들의 댓글을 보면 이런 표현이 종종 눈에 띈다. 실용주의 경제 대통령을 표방하는 이명박 당선인이 BBK 사건, 자녀 위장 취업 ...

‘공작 정치’의 씁쓸한 추억

우리의 기억력이란 참으로 요사하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BBK 사건 때문에 대선판이 깨어지고 나라가 거덜나는 줄 알았다. 대운하 건설이 논란거리로 떠오르고, 교육부 폐지론 같은...

“기름 유출 사고, 대기업 책임 왜 안 묻나?”

검찰의 BBK 사건 수사 결과 발표에 따른 파장으로 정치판이 한바탕 요동치던 지난해 12월6일. 모든 관심이 대선 정국에 쏠린 가운데 우리의 서쪽 바다 한 편에서는 대재앙의 서곡이...

우리가 남이가? 당선자 둘러싼 ‘삼성맨’의 그늘

12월19일 오후 6시 정각. 방송 3사에서 일제히 17대 대선의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순간 청계천에 모여든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지지자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이 환호 소리는 ...

스캔들 터져도 민심은 꼼짝마?

BBK 파동에도 꿈쩍 않았던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지지율이 한국의 이야기만은 아닌지도 모른다. 2006년 5월 프랑스 대선을 1년여 남겼던 시점 르몽드의 이브 마리 기자를 만났을...

내부 분열에 지리멸렬 국민이 못 참았다

예상은 했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지난 12월19일 치러진 대선은 대통합민주신당에 충격을 안겨주었다. 유력한 보수 후보가 두 명이 나온 대선에서 진보개혁 진영의 단일 후보를 자임했던...

국민 80% 지지 속 “황제가 탄생했다”

미국 이 2007년 올해의 인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선정했다. 푸틴은 강력한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러시아의 혼란 정국을 정비해 안정시키고, 국제 무대에서 러시아의 힘...

말보다 실천 앞세우는 대통령을 바란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번 승리는 자신이 쟁취했다기보다 국민이 안겨주었다고 해야 옳다. 그는 정권교체를 염원했던 민심을 타고 대권 고지에 올랐다. 국민은 ...

대선 후 100일의 정치 지형도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 이후 대선의 승패는 ‘이슈와 정책’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는다. 물론 선거운동 시작 전에 형성된 ‘여론, 구도 그리고 후보’ 등이 이미 승부의 방향을 결정한...

정책 대결 간데 없고 ‘인물’만 있었다

이번처럼 싱거운 대선이 또 있었을까. 투표일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이다. ‘1위 후보’의 독주 양상에 따라 대선 결과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전보다는 덜해진 듯하...

‘경제 권력’ 향해 방아쇠를 당기다

김용철 변호사가 올 한 해 우리 사회에 일으킨 파장은 가히 ‘메가톤’급이었다. 만약 2007년이 대선의 해만 아니었더라도 그는 충분히 ‘올해의 인물’ 감이었으리라는 것이 편집국 ...

환호와 비난 속 ‘독주무대’

'이명박’은 한나라당의 주류가 아니다. 영남을 중심으로 형성된 한나라당의 주류는 지난 경선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표를 밀었다. 그러나 수도권에 기반을 둔 소장파를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