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선봉에 서고 문학·스포츠도 ‘활활’

경희대는 한의대 덕에 가장 확실한 명성을 얻었다. 1970년대 말 경희대는 몇몇 과의 입시 성적이 전통 있는 명문 사립대를 앞지르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했으며, 이 과정에서 한의대...

올림픽 중계, SBS 웃고 MBC 울다

온 국민을 열광시켰던 2012 런던올림픽이 8월13일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17일 동안의 열전을 마쳤다. 역대 원정 올림픽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둔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으로 국민들...

‘이슈’에 쏠렸던 관객 마음 ‘오락’으로 훔치는 시대

“이번 영화의 흥행은 정말 새롭다. 누구도 이렇게까지 잘될 줄 몰랐다. 사회적인 메시지가 있는 작품이 아니라 그냥 오락적인 가치에만 집중한, ‘펀(fun)’한 영화가 천만까지 간 ...

메달 잔치에 뒷심 보탠 재벌 후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올림픽 기간 중 텔레비전에 두 번 출연했다.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과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전이다. 선수들은 금메달을 확정 지은 직후 관람석으로 달려가...

올림픽 방송도 메달 경쟁 시작됐다

‘지구촌의 축제’ 2012 런던올림픽이 7월28일(한국 시각)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올림픽을 오랜 기간 준비해온 지상파 방송사의 움직임은 개막과 함께 더욱...

여자 양궁 단체·체조 뜀틀과 태권도 ‘떼 놓은 금밭’

올림픽 시즌이 열렸다. 7월28일~8월13일에 열리는 런던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 본진 1백1명은 지난 7월20일에 출국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10개를 따 10...

한국 영화판, 40대가 흔들고 있다

영화 로 스크린에 데뷔한 가수 출신 박진영(41)은 자신이 속한 세대에 대해 “우리들이 문화적 힘을 갖는 이유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대의 경계에서 태어난 집단이기 때문이다. 음악으...

커가는 대안학교, 숨막힌 공교육 숨통 틔워줄까

공교육이 지니고 있는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교육부의 지원이 확대되면서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서울시도 이런 흐름에 발맞추어 2014년까지 대안학교 ...

“이번 총선에 야권 후보 찍겠다” 36%

“이번에는 정말 바꿔야지예.” 2월15일 취재진이 부산역에 내려서 시내 중심가로 들어가는 동안 택시기사 박 아무개씨는 “부산 경제가 바닥이다. 그동안 번지르르하게 공약만 했지, ...

부산 시민 16명에게 ‘표심’을 물어보니…

부산은 지난 30여 년간의 선거에서 현 여권의 텃밭 구실을 해왔다. 새누리당 지지세가 강한 영남권 내에서도 ‘정치적 요충지’로 꼽히는 곳이다. 올해 치러질 양대 선거에서는 어떨까....

스포츠 정신에 침 뱉는 경기장 뒤의 ‘못된 손’들

프로스포츠계 경기 조작 사건의 파장이 일파만파이다. 프로축구에서부터 프로배구, 프로야구까지 종목을 가리지 않고 검은 덫에 걸려들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에 열광해왔던 팬들이...

“고기는 탁구공 크기, 반찬은 골고루”

식습관을 바꾸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러나 정작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는 잘 모른다. 무조건 육식을 채식으로 바꾸면 된다고 믿는 사람도 많다. 40대 중반인 주부 김미정씨가 잘못된...

박민선 서울대 교수가 직장인에게 제안하는 세 끼 영양 식단

아침밥 식사가 어렵다면 닭가슴살과 채소를 섞은 샐러드가 대안이다. 뇌와 육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이다. 점심된장찌개 백반과 같이 가벼운...

갈고 닦아 ‘원 소스 멀티 유즈’까지

나 같은 만화 영화를 모르더라도 동네 문방구 앞에 쪼그려 앉은 꼬마들이 열중하던 장난감 자판기, 끈끈이, 발광 요요, 팽이를 현대화한 메탈블레이드 같은 것 중 한두 개는 반드시...

“어느 순간부터 내가 출연한 작품이 내 인생이더라”

영화 는 한국 영화사에 여러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3D 영역을 우리 기술로 개척했고, 판타지 액션이라는 장르도, 100억원대가 넘는 블록버스터라는 점도, 주인공...

‘암탉’이 웃으면 ‘한국 애니’가 흥할까

한국 애니메이션은 세계적인 완성도를 자랑한다. 세계를 제패한 할리우드산 애니메이션의 엔딩 자막에서 한국 애니메이터의 이름은 필수적이라고 할 만큼 쉽게 발견된다. 하지만 한국에서 기...

‘욕망’을 가르치는 ‘쇼윈도 드라마’들

한국 드라마들이 지나치게 화려한 세계만을 다루는 경향이 최근에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동시에 과거에 재벌 드라마 반대편에서 중심을 잡아왔던 같은 종류의 서민드라마는 점점 사라지는...

‘출생의 비밀’ 없이는 이야기가 안 되는 걸까

알고 보니 재벌가 숨겨진 자식? ‘출생의 비밀’ 없이는 드라마가 안 되는 것일까. 한때 비판을 받으며 사라지는 듯했던 드라마의 ‘출생의 비밀’ 코드가 이제는 드라마의 필수 항목으로...

‘고교 선택제’가 명문고 지도 바꾼다

고교 선택제가 새로운 ‘명문 학교’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개교 1년도 안 된 신도림고가 경쟁률 1위(17 대 1)를 기록하며 대이변을 연출했다. 쟁쟁한 전통의 명문고들...

‘현실’ 담아내지 못하는 한국 정치 드라마의 현실

우선 먼저 밝혀 두어야 할 것. 외압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상하게도 정치와 드라마를 붙여놓으면 많은 이들이 외압을 생각한다. 외압이 실제로 있었는지 아닌지, 혹은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