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놈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몰라”

법무부장관 직에서 물러난 지(2004년 7월 퇴임) 거의 1년이 지났고, 대외 활동과 언론 접촉을 거의 하지 않고 있는데도 강금실 전 장관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그에 대한 대중...

사법부, 거대 태풍이 몰려온다

대법원장, 어떻게 뽑히고 무슨 권한 갖나변호사 자격증이 있는, 법조 경력 15년이 넘은 40세 이상인 사람 가운데 대통령이 국회 동의 (인사청문회)거쳐 임명(임기 6년)●대법관(1...

속을 뒤집어 보일 수도 없고…

지난 7월1일(미국 시각) 정동영 통일부장관과 체니 미국 부통령이 만나는 자리에 채의원이 배석한 것을 놓고 ‘외교부 북미국장이 들어갔어야 할 자리에 정장관의 고등학교 후배이자 지역...

권영길 의원을 구한 사람들

권영길 의원의 10년 묵은 족쇄가 풀리게 생겼다. 권의원은 1995년 지하철 파업을 지원한 혐의로 구속되어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악법 조항이던 3자 개...

다음 대통령은 누구일까

민주화 이후 한국 정치를 관찰하는 즐거움 하나는 그 예측불가능성에 있다. 자유의 확산이라는 큰 물줄기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물줄기의 국지적 흐름을 내다보기는 어렵다. 예컨대...

이발소

영화 이래로 네티즌 사이에 이발소(사진)가 인기 검색어로 떠오른 적이 있었는가. 한국이용사회중앙회가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에 ‘미용실에서 남자들의 머리를 깎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

강금실 지고, 박근혜 뜨고

지난해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 대한 기사의 첫머리는 ‘어느 해에도 이렇게 압도적인 1위는 없었다’였다. 지난해에는 참여정부의 스타 장관인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49%를 얻...

청송감호소, 없애나 놔두나

수은주가 37℃를 오르내리던 지난 8월11일 낮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에 자리한 청송보호감호소에 한 무리의 외부인들이 들어갔다.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과 천주교인권위원회 관계자 일...

신기남 의장 "모든 개혁은 첫해에 끝내야 한다"

열린우리당에 대한 지지가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해찬-정동영-김근태 트로이카에 힘이 실리면서 정국 운영의 무게는 더더욱 행정부로 쏠리는 양상이다. 그 와중에 신기남...

고 최종길 교수 아들이 화해 권고 거부한 까닭

지난 7월22일, 법무부가 바쁘게 돌아갔다. 강금실 법무부장관이 짧은 보고를 받고 나서다. ‘내일(7월23일) 최종길 교수 유가족이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 강장관은 부랴부랴 유...

재소자들의 취미는 클래식 음악 감상?

시인이자 클래식 음악 평론가인 김정환씨는 최근 한 재소자로부터 편지 한통을 받았습니다. ‘클래식 음악과 함께 눈을 뜨는 게 너무 신기하다’는 감사의 편지였습니다. 요즘 전국의 44...

“정치야, 놀자” ... 폴리테인먼트 시대 활짝

“여기 나온 서민정씨 아세요?” “아, 네.” “서민정씨 노래 들어본 적 있으세요? 어떠셨어요?” “노래를 아주 자유분방하게 부르시던데요.” 요즘 음치 연예인으로 한창 인기몰이를 ...

국가보안법, 왜 없애야 하나

늘그러하듯이 좋은 소식은 나쁜 소식과 함께 온다. 여름이 시작되고 있으니까 나쁜 소식부터 먼저 다루기로 하자. 최근 법무부는 유엔 인권이사회의 결의를 무시해버렸다. 화가 신학철의 ...

대체복무제 논의, 30년 전에도 있었다

‘한국적 특수 상황을 고려하여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게 입법으로서 대체 복무를 과하여 소수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보다 민주주의 원리에 적합하리라고 본다.’한자투 문체만 아니면 양...

안대희 중수부장 인터뷰/“독립 검찰 후퇴 없을 것”

불법 대선자금 수사가 막을 내렸다. 지난 10개월 동안 대통령 측근과 정치인, 재계 인사들이 연일 대검으로 불려갔다. 모두 40여 명이 사법 처리되었다. 검찰은, 그 동안 못본 척...

‘탄핵’ 대상으로 떠오른 탄핵법

탄핵 정국 63일째이던 5월14일. 헌법재판소(헌재)는 이른 아침부터 북새통이었다. 탄핵 찬반 지지자들의 1인 시위, 줄을 선 방청객, 취재진 등 1988년 헌재가 문을 연 이래 ...

3040 리더 시리즈 ①/김부겸 의원

17대 총선을 계기로 정치권의 중추 세력도 이제 3040(30~40대) 세대로 옮아가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은 17대 국회를 이끌 여야의 3040 리더를 선정해 그들의 철학, 포부...

‘이순신 담론’ 왜 거듭 부활하나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노무현 대통령이 김 훈씨의 장편소설 를 다시 꺼내 읽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부터다. 정치권 주변에 때아닌 독서 붐이 일었다. 그리고 그 책을 읽으면 ‘노심(...

난장판 정치 덕에 살아난 YTN

요즘 어느 언론이나 탄핵 정국을 ‘요리하느라’ 정신이 없지만, 뉴스 전문 채널 YTN만큼 요리가 즐거운 곳도 드물다. 드라마보다 드라마틱한 탄핵 정국이 이어지면서 드라마 채널의 인...

전여옥

‘야당의 입’이 막강한 경쟁자들을 제쳤다. 3월22일 현재 딴지일보가 실시하는 사이버 투표(이번 탄핵 정국이 배출한 최고의 전국구 스타는?)에서 전여옥 한나라당 대변인(사진)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