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밀어낸 ‘무상급식 폭탄’ 터진다

‘무상급식’은 세금을 재원으로 해서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급식이다. 2011년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부분적으로 시행됐다. 지난 3월을 기준으로 전국 1만1448개 초·...

보따리상이 뚫는 ‘현해탄 무역로’를 가다

일본을 오가는 개인 수입업자, 일명 보따리상들이 50~60대에서 30~40대 젊은 층으로 세대교체되고 있다. 이들은 같은 물건도 스마트폰을 통해 가격을 비교해 10엔이라도 더 싸게...

내가 더 조금 먹고, 멀리 달려요

가솔린 하이브리드와 디젤의 효율 경쟁이 뜨겁다. 한때 고효율로 하이브리드가 각광받더니 최근에는 디젤로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반면 디젤 역풍을 맞은 하이브리드는 전기 비중을 한층 ...

지하로 꺼진 땅값, 아베가 들어올리다

“드디어 바닥을 보았다.” 2008년 리먼브러더스 쇼크 이후 추락을 거듭했던 일본 지가(地價) 하락률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침체’라는 단어가 익숙했던 일본에서 경기가 살아나는 증...

담배세, 어디에 얼마나 쓰이나

담뱃값에는 부가가치세(9.1%)·담배소비세(25.6%)·지방교육세(12.8%)·국민건강증진기금(14.2%)·폐기물부담금(0.3%) 등 5가지 세금 및 기금이 붙는다. 조세 부담률이...

“흡연을 법으로 금지하고 아예 팔지를 마라”

서울시 성북구에서 작은 커피숍을 운영하는 이 아무개씨(40)는 하루에 담배 한 갑을 피우는 애연가다. 대학에 입학한 후부터 지금까지 20여 년 동안 담배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주...

“3년 내 수입차 대란 일어난다”

요즘 도로에 쏟아지는 자동차 10대 중 1대는 외국산이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율이 10%를 넘었다. 1987년부터 외국산 자동차가 국내 도로를 달렸지...

‘양적 완화’ 바람 잡는 아베의 멘토들

아베 총리는 2006년 고이즈미 정권 시절 관방장관이었다. “당시 일본은행을 제대로 압박하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고 술회한 적이 있다. 최근의 아베 총리 모습에서는 두 번 다시 당...

수입차 폭리 ‘해도 너무한다’

한 백화점의 명품 MD로 일하는 ㅅ씨(34·여)는 최근 BMW 320d를 사기 위해 딜러 매장을 찾았다. BMW 딜러는 ㅅ씨에게 차량을 인도받는 데 한 달 이상 걸리는 320d보다...

복잡한 이합집산, 혼란스러운 표심

시가 현(佐賀?)의 가다 유키코 여성 지사가 ‘일본미래당’을 창당했다. 정책의 차이로 민주당을 탈당한 ‘국민생활제일당’의 오자와 이치로는 ‘일본미래당’에 합류했다. 지금 일본에서는...

‘더 센 우익’ 나오자 거침없이 ‘우향우’

국내 대선보다 앞선 12월16일, 일본에서는 중의원 선거가 치러진다. 요즘 일본의 정부 부처가 밀집해 있는 가쓰미카세키의 공무원들은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내년도 사업 계획을 ...

관계·언론계에 큰 인맥 굽이굽이

연세대 동문들은 의료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정·재계에서 괄목한 활동상을 보이고 있는데 비해 관계와 법조계 진출이 미흡한 측면이 있어 동문들 스스로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 반면에 ...

‘보수 본색’ 대결로 치닫는 일본 정치

민주당 정권이 소비세 악몽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본의 재정 적자는 약 1천조 엔으로 GDP(국내총생산)의 두 배 정도이다. 전체 세입의 50% 이상이 국채 발행을 통...

‘MB’ 탓하며 똘똘 뭉치는 일본 우익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월10일 독도를 방문하자 일본 정치권이 여야를 초월해 비난의 포문을 열었다. 이대통령이 “일왕이 한국을 방문하고자 한다면 독립운동하다 돌아가신 분들께 진심으...

‘선심 공약’ 부메랑에 휘청이는 일본 민주당

일본 정치에서 드디어 예측 가능(?)한 일이 벌어졌다. 다름 아닌 오자와 전 민주당 대표의 탈당이다. 탈당 명분은 소비세 인상 반대이다. 그동안 오자와는 당내 운영에 불만이 쌓일 ...

일본 정국 뒤흔드는 ‘소비세 지진파’

지난 2010년 7월 참의원 선거 중 간 나오토 전 총리는 소비세를 인상하겠다고 소신을 거론했다. 결과는 대패였다. 참의원 다수석을 자민당에 내주었다. 바로 간 나오토 정권은 레임...

‘강행’된 한·미 FTA, 우리 생활에서 무엇을 바꾸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 비준을 마치면서 발효를 앞두고 있다. 야당이 무효 투쟁에 나서고 있지만 과거 ‘날치기 법안’이 무효로 처리된 경우는 없었다. 한·...

‘TPP’ 밀어붙이다 여론 ‘쓰나미’에 휘청

일본 노다 정권이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인 TPP(환태평양 경제협력 협정) 교섭에 참가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야당인 자민당과의 갈등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조차 교...

낮춰서 높이는 ‘안전 운행’ 리더십

한·일 양국 간 통화 스와프 규모가 현재의 1백30억 달러에서 7백억 달러로 확대되었다. 지난 10월19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취임 이래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이명박 대통...

재벌들, MB 정권에서 힘 더 커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8월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국정 기조로 ‘공생 발전’을 제시했다. 이어 지난 8월3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30대 대기업 총수와 가진 간담회에서 “당면한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