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혔던 정대근 관련 게이트 뇌관 터지나

지난 2008년 ‘세종증권게이트’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 회장이 다시 검찰 수사선상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는 당시 농협의 자회사인 휴켐스 매각과 남해화학 매...

안대희 대법관 인터뷰, “사법부가 길들여지나”

중수부장으로 명성을 날렸던 ‘검사 안대희’가 대법관이 된 지 4년이 지났다. 그는 지난 2003년 대검 중수부장으로 있을 때 불법 대선 자금 수사를 통해 ‘국민 검사’라는 애칭을 ...

고개 숙였던 ‘좌희정·우광재’ 지방선거에서 기지개 펼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른팔’로 일컬어졌던 이광재 민주당 의원(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이 정계 은퇴 선언을 번복했다. 그는 지난 2월17일 강원도 원주시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

‘李쟁朴투’ 총성은 울렸다

1995년 우리 사회에 ‘김대중 죽이기’라는 용어가 크게 회자된 적이 있었다. 강준만 전북대 교수가 출간해서 화제를 일으킨 책 제목이었다. 제목도 섬뜩한 는 역설적으로 정치인 김대...

“거물을 골인시켜라” ‘장검’ 빼든 검찰

사정 정국이 열렸다. 검찰이 뽑아든 칼날의 번뜩임이 갈수록 그 빛을 더한다. 하루가 멀다 하고 불거지는 비리 의혹에 정치권이 숨죽이고 있다. 여권 실세도 예외는 아니다. 재계와 지...

뒤 돌봐주는 정권 실세 있나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다시 ‘정국의 뇌관’으로 떠올랐다. 안원구 전 서울청 세원관리국장이 연이어 폭로하고 있는 각종 의혹의 중심에 그가 놓여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갑작스레 미...

‘봉투’ 한 번 잘못 꺼냈다 가도가도 가시밭길

김준규 검찰총장의 기자 촌지 파문이 ‘예산 국회’가 열리면서 2라운드에 돌입했다. 김총장은 지난 11월3일 검찰 출입 기자들과 가진 회식 자리에서 기자 8명에게 현금과 수표를 섞어...

사정 회오리 앞에 고개 숙인 한나라당

정치권에 한 차례 거센 회오리가 몰아칠 조짐이다. 진원지는 여권이다. 청와대도 한나라당 주변도 긴장감이 감돈다. 최근 세종시 논란으로 여권은 사분오열되고 있다. 여기에 여권 인사들...

개인도 돕고 사회도 도왔기에 ‘평범한 철수’가 아니었다

모든 사물과 현상은 변화하기 마련이다. 영웅에 대한 세인들의 평가 역시 마찬가지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웅’이 어느 순간 ‘필부’로 전락하는 경우를 우리는 수없이 목격했다. 반...

김훈 의문사·한상률 골프 회동…‘발로 건진 특종’ 줄 이었다

언론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다. 특히 아무도 알지 못한 채 은폐되어 있는 사실을 세상에 끄집어내는 작업은 언론이 해야 할 최대의 사명이다. 의 지난 20년 역사...

전직 검찰 총수 ‘깜짝 변신’에 뒤통수 맞은 검찰

검찰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수장’으로 모셨던 임채진 전 검찰총장 때문이다. 지난 7월7일 서울 역삼동에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임 전 총장과 국내의 한 ...

침실만 일곱 개, 화장실 다섯 개 그들이 ‘호화’에 목매는 까닭

그동안 국내 유명 인사들의 해외 부동산 투기 의혹은 끊임없이 제기되어왔다. 재벌 회장이 구입한 호화 별장에서부터 전직 대통령 딸의 고급 아파트까지 구설에 올랐다. 하지만 소문만 무...

검찰과 박연차, ‘주고받기’ 통했나

단군 이래 최대의 권력형 비리 사건으로 불린 ‘박연차 게이트’. 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지난 9월16일 1심에서 징역 3년6월(실형)에 벌금 3백억원을 ...

‘풍랑’ 겪고 일어선 사정 권력 1번지

‘노무현 전 대통령 자살 서거(5월23일)→임채진 검찰총장 사퇴(6월5일)→‘박연차 게이트’ 수사 결과 발표(6월12일)→이인규 중수부장 사퇴(7월7일)→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 인...

못 이룬 ‘DJ-盧 공동 시국선언’ 끝내 역사의 뒤안길로…

지난 5월29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장.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 김대중 전 대통령은 권양숙 여사의 손을 잡고 뜨거운 눈물을 왈칵 쏟았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

검은돈 담던 그 상자의 ‘아름다운 변신’

지금까지 관가에서 ‘라면 상자’ ‘사과 상자’ 등은 검은돈을 상징해 왔다. 라면 상자에 1만원짜리 지폐를 꽉 채우면 1억원이 들어간다. 최근 발행된 5만원권은 5억원까지 채울 수 ...

10년 정부, 방산 비리 ‘폭격’ 맞나

무기 중개 사업은 은밀하게 물밑에서 진행된다. 막대한 금액이 오가기도 한다. 필연적으로 많은 의혹과 비리가 수반된다. 실제 김영삼 정권에서는 ‘백두사업’ 비리로 현직 국방장관이 옷...

가난한 검사 누가 유혹하나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도입 이후 내정자로서는 처음으로 지난 7월14일 청문회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중도에 낙마했다. 그가 낙마한 가장 주된 요인은 무엇일까. 그...

‘행복한 대통령’ 되는 길 멀다

“대한민국에서는 하나님이 대통령을 해도 성공 못 한다.” 대선에 두 차례 도전했던 무소속 이인제 의원이 몇 달 전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한 말이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DJ-盧 연대’움직임 있었다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도 있고 시의적절하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지난 연말·연초 무렵부터 DJ는 ‘10년 정권’의 동질감 회복이라는 차원에서 노 전 대통령과의 연대를 구상했던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