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정치가 세상을 바꾼다

총선을 앞두고 야권이 분열되는 등 정국이 혼란스럽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오만과 독선, 그리고 우(右)편향으로 흘러가서 부동층(浮動層) 유권자가 늘어났지만, 내분에 휩싸인 야당은 이...

[CEO 열전] 또한번의 시험대에 선 박용만 두산회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여타 대기업 총수들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왔다. 2009년 3월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시절부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나갈 테면 나가! 우린 새 인물로 채운다”

2015년 12월26일 오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약칭 더민주·옛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경남 양산 자택을 나섰다. 수행 기사도 없이 승용차는 자신이 직접 몰았다. 문 대표는 이날...

[신년사] 정재찬 공정위원장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시점"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이 다가오는 2016년 신년사에서 "경제 각 분야에 경쟁원리를 확산해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매우 긴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정 위원장은 3...

‘조문 정국’ 끝나자마자 포문 다시 열었다

민주화의 ‘거산(巨山)’이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로 정쟁을 멈췄던 여야가 11월26일 김 전 대통령에 대한 국가장이 마무리된 것을 계기로 얼마 남지 않은 ‘정기국회 모드’로 ...

사회적 갈등 정치적으로 해결하라

‘총궐기’라는 1980년대 용어가 등장했다. 지난 11월14일 서울광장 등에 10만명이 넘는 시민이 모였다. ‘역사교과서 규탄, 세월호 진상규명’ 범시민대회와 ‘민중총궐기 전국 노...

‘비박, 비김’ 독자 행보 가시화하는 유승민

지난 7월,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직에서 내려온 이후 긴 침묵을 지켜왔던 유승민 의원의 최근 행보가 심상찮다. 내년 4월의 20대 총선을 반년 정도 앞두고 서서히 목소리를 높이고 있...

맥 빠진 ‘신동빈 국감’

17일 오후 1시50분. 국회 본관 앞에 수십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있는 가운데 짙은 회색 계열 정장에 보라색 타이를 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들어섰다. 일반 방문자와 마찬가지로 ...

시내 면세점, 재벌에게 공짜로 주는 특혜

경제민주화와 재벌 개혁이 정치권의 화두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와 여당의 노동 개혁 드라이브에 맞서, 재벌 개혁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야당 ...

노사정 대타협에 與 "정기국회 내 처리" 野 "추가 논의 불가피"

정치권은 14일 노사정위원회가 전날 일반해고, 취업규칙 변경 등과 관련한 잠정 합의를 이룬 것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노동개혁 입법과제를 이번 정기국회 ...

박 대통령을 칭찬하고 싶다

보수에 기반을 둔 대통령이 진보 의제를 추진해 훌륭한 업적을 남긴 것이 노태우 대통령의 ‘북방정책’이다. 거꾸로 진보에 기반을 둔 대통령이 보수 의제를 추진해 칭찬을 받은 것이 노...

대우조선해양 사외이사 3명중 2명 ‘낙하산’

대우조선해양에 신규 임명된 사외이사 18명 중 12명이 정치권과 관료 출신 낙하산으로 확인됐다.김기식(정무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008년 3월 이후 대우조선해양에 신규 임...

與野 교섭단체 대표연설서 나란히 '재벌개혁' 강조

여야가 일제히 재벌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나섰다. 내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좌클릭’ 경쟁이 다시 벌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하지만 실제 개혁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미지수다.이...

윤후덕 딸 특혜 채용 파문 일파만파

8월17일 오후 2시쯤 취업 준비생 10여 명이 여의도 국회 도서관 지하 세미나실 앞에서 기습 시위를 벌였다. 당시 이곳에서는 새누리당 미래세대위원회가 ‘대학생·고시생들이 희망하는...

“떠밀려서 한 반쪽짜리 사과했다”

참여연대가 신동빈 롯데 회장의 11일 사과를 정면 비판했다. 참여연대를 비롯한 경제민주화 단체들은 맹탕사과라고 반박하고 나섰다.12일 참여연대는 ‘롯데 신동빈 회장의 사과에 대한 ...

“재벌 승계 문화 탓에 10년 안에 한국 경제 골병”

재벌 중심 지배구조 탓에 한국 대기업 집단이 10년 안에 큰 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진보 단체 전문가들이 재벌 승계 구조 탓에 기업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재벌 사랑이 애국인 이상한 나라, 한국

“삼성 총수 일가가 미국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과 다툼에서 승리한 것과 별개로 (삼성물산 합병 논란은)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의 오랜 재벌 체제를 위협하고 있다는 새 증거다.” 영국 ...

박 대통령 견제 인물, ‘없음’ 30% 넘어

정치부 기자 및 정치평론가 100명에게 ‘현재 박근혜 대통령을 견제할 만한 인물을 여야에서 각각 한 명씩 꼽아달라’고 했다. 여야 모두 각각 세 가지 ‘경우의 수’로 대답이 집중됐...

박근혜와 유승민

국회의원 유승민은 빛났고, 대통령 박근혜는 초라해졌다.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를 둘러싼 소용돌이의 최종 성적표다. 그런데 유승민이 알아야 할 일이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한때...

유승민의 전쟁 시작됐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근혜 대통령의 인연은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인 2004년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초선 의원(17대 국회·비례대표)으로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