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길이네 곱창은 질겨도 맛이 있다

지난 5월20~25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되었던 (용길이네 곱창집)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넓은 객석이 꽉 차기도 했지만 마지막 관객들의 기립 박수는 이 작품에 ...

“누가 진짜 알곡인지 잘 보라고 호소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이번 총선 최대의 화제 인물이다. 평소 긴 수염에 한복 두루마기를입고 다니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그는 한나라당의 실세인 이방호 사무총장을 일거에 격침시키는...

도 넘는 영어 숭배 국어가 죽어간다

우리나라 영어 교육의 실상은 ‘10년 배워도 영어 한마디 할 줄 모른다’라는 말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너도나도 영어 사교육 현장으로 몰리는 현상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이명박 ...

대통령 꿈꾸는 그 아버지에 그 딸

일본계인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이 인권 유린 혐의로 한창 재판을 받고 있는 이때 그의 딸이 주목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게이코 후지모리 의원이 최근 2011년 페루...

성화 들고 승천 꿈꾸는 ‘잠룡’

"우리는 준비가 끝났어요(We are ready).” 2007년 12월31일 밤, 유명 영화배우 성룡은 베이징 중화스지탄(中華世紀壇)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가 주최한 베이징...

‘할리우드행 티켓’ 꿈꾸는 브로드웨이

화려한 의상과 조명을 파트너 삼아 때로는 사랑과 행복의 기쁨을, 때로는 슬픔과 절망의 감정을 춤과 노래로 표현하는 뮤지컬 영화의 세계. 뮤지컬 영화의 역사는 영화 탄생의 시기와 비...

영화, 무대 위에서 외치다

지난 10월21일 CJ문화재단이 주최한 ‘2007 CJ 뮤지컬 쇼케이스’에서 동명 영화를 각색한 (작사 전계수, 작곡 김동기)이 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상금은 2천만원. 이로써 지...

“우리는 교수 아닌 투명인간인가”

“우리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국내 대학에 재직 중인 외국인 교수들은 자신들을 ‘유령’으로 묘사하고 있다. 정규 학부 과정의 교수 인력으로 채용되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명작의 향기 은은한 '문화 피서'로의 초대

안데르센, 모차르트, 모네, 렘브란트, 밀레, 마네, 고흐…. 위대한 거장들이 서울에 모였다.여름 휴가·방학철을 맞아 대형 전시회가 곳곳에서 개최되고 있다. 멀리 떠날 생각을 접어...

“미국 의료, 제정신이 아니야”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마이클 무어는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당신이 총을 메고 직접 이라크에 가보라”고 내뱉는 독설가다. 무어 감독은 이번에 ‘미국은 쿠바 수준의 3류 국가’라고 규정...

칸을 달군 '불꽃 연기' 한국 영화 얼음장도 녹일까

전도연의 연기는 이 대목에서 정말로 기어에 딱 맞물린 듯(click into gear) 제 힘을 발휘한다. 그녀는 쌓인 슬픔과 실망을 내보내고 ‘재생’을 경험한다. 한국의 다른 여...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왜 궁합이 잘 맞을까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커플은 일반의 예상을 뛰어넘을 만큼 많다. 최근 미국의 풋볼 스타 톰 브래디가 톱 모델 지젤 번천과 영화배우 브리짓 모이나한을 동시에 임신시켜 화제가 되는 등...

일상의 상처, 그 '달콤 살벌한 끌림'

사람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사람이라고 흔히 말한다. 우리는 일상에서 사람들을 만나 관계를 맺으며 삶을 살아나가는 과정에서 사람들로부터 크고 작은 상처를 입게 된다. ...

국경 사라지는 한, 일 연극 무대

칸영화제에서 수상한 일본 영화감독 이마무라 쇼헤이의 작품 가 일본 연극으로 만들어져 우리나라에 온다. 일본 극단의 1980년도 작품이지만, 연출가가 재일교포 김수진씨이고 음악에는 ...

'서울의 얼굴'을 한 발레가 보고 싶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5주일 동안 ‘사적 방랑’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국경을 서너 차례 넘나들며 열댓 개 이상의 도시를 방문했다.크리스마스 시즌에...

정열의 땅에 한국을 색칠한다

고백남준 씨가 하늘로 간 지 벌써 한 해가 되었다. 이때를 즈음해 여기저기서 각종 추모 행사로 떠들썩하다. 생전에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사람들조차 백남준의 죽음에 아쉬움을 갖는 ...

“바스키아의 신화 과대 포장되었다”

그 시작은 자신의 서명처럼 되어버린 낙서, SAMO(Same Old Shit)가 말해주듯 ‘별것 아닌 것’에서 출발했으나 그 나중은 창대하고 또한 짧았다. 유명세에 비해 과대 평가...

386 세대들의 내면 풍경

최근에 주요 일간 신문의 1면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것이 ‘바다이야기’라는 도박 게임기 관련 기사들이다. 이 ‘바다이야기’ 광고판을 보고 그것이 무슨 횟집 홍보물인 줄 알았다는...

굿모닝, 라틴아메리카!

“아르헨티나 땅에 발을 내딛던 순간, 나는 더 이상 예전의 내가 아니었다. ‘우리의 위대한 아메리카 대륙’을 방랑하는 동안 나는 변했다.” 국내에도 개봉했던 영화 에서 체 게바라는...

늙지 않는 방법

‘열을 가해 조리한 음식을 삼간다’ ‘물을 매일 2천 cc씩 마신다’ ‘호흡을 깊고, 서서히, 고요히 한다’ 인터넷에 유행하고 있는 늙지 않는 방법 열 가지에 나오는 내용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