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자 10명 중 7명, 죽기 전 병원 방문한다

김이곤씨(가명·26)는 최근 답답함과 두통 등 신체적 건강 문제로 병원을 찾았다. 의사와 상담하는 과정에서 그는 자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삯바느질로 생계를 꾸려가는 홀어머니와...

치매의 시작은 주관적 경도인지장애

64세 P대표는 오랫동안 전자산업체에 근무하다 몇 해 전부터는 다국적기업 한국지사의 지사장을 맡고 있다. 은퇴 준비를 하고 있으며 취미 삼아 치는 당구를 꽤 좋아한다. 당구장에 고...

미병(未病) 치료 어떻게 하나

현대의학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과 검사를 기준으로 병을 진단한다. 진단 기법이 발달할수록 병을 빨리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병이 자라고 있지만 진단되지 않는 병을 미병(未病·아직...

뇌 통장 잔고는 미리 관리해야 한다

P대표는 업무 때문에 하루 종일 휴대폰을 사용한다. 휴대폰 없이는 잠시도 살 수 없는 상황이지만 휴대폰 둔 곳을 잘 잊어버린다. 출근하거나 또는 외출하는 도중에 휴대폰이 없어 다시...

늘 “정신없다”는 사람, 정말 정신이상 가능성 있다

현대인들은 무심찮게 “정신없다”는 말을 쓰곤 한다. 약속했던 시간을 다르게 기억하고 있거나 해야 할 업무를 까먹었을 때, ‘요즘 너무 바빠서 잠시 정신이 없네’라면서 넘어가 버린다...

체력보다 의욕이 앞서면 골병든다

2년 전 환갑 즈음에 T회장은 치료를 받고 고질병이던 이명이 완쾌되었다. 원래는 기억력이 떨어지고 쉽게 피곤하고 성욕도 떨어지고 생활의 활력도 떨어져 보약을 원했으나 뇌세포 재활 ...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치매 올 수 있다

H회장은 90세를 바라보는 중기 치매 환자다. 치매약을 복용 중이며 혈액 투석을 받아야 할 만큼 콩팥이 아주 나쁘다. 십여 년 전에 교통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의식을 잃었고 이후...

[시론] 잊어버린 우리의 전통 축제

10월 마지막 날이 할로윈데이다.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가 있는 집이라면 할로윈 행사에 필요한 의상을 준비하느라 한참이나 인터넷을 뒤져야 했을 것이다. 어린아이들이 영화에서나 봄 직...

성 기능과 뇌 건강

91세 B할아버지는 매달 발기부전 치료약을 처방받아 가신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지도 벌써 3~4년이 지났는데, 꾸준히 내원하신다. “사용하실 데가 있나요?” “암! 있지!” 우문현...

“기억력 떨어질 때가 치매 예방 치료 적기”

60대 후반의 K여사는 얼마 전 종합병원에서 알츠하이머 치매 초기 진단을 받았다. 치매라는 말에 충격을 받긴 했지만 초기라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했다. 어떤 병이든 초기에 발...

“보폭이 짧아지면 치매 의심해야”

H교수는 구두를 신을 때 끈을 매기가 힘들다. 작년에 정년퇴직한 그는 오랫동안 독일에서 생활하면서 매사를 꼼꼼하게 챙기는 습성이 몸에 밴 사람이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움직임이 ...

뇌세포 재활 치료는 만병통치약

50대 후반의 처남이 1년 동안 안식년을 보내러 미국에 갔을 때의 일이다. 미국에서는 포장이사가 무척 비싸기 때문에 직접 짐을 싸고 풀어야만 해서 제법 힘이 들었다. 게다가 이사 ...

치매 악화시키는 사고

환갑을 바라보는 N여사를 경찰이 데리고 집으로 왔다. 금년 봄 어느 날 남편도 모르는 사이에 집을 나섰던 것이다. 지금 사는 집이 낯설고 남의 집처럼 느껴져 당신 집으로 찾아간다며...

“불면 지속되면 치매 가능성 커져”

보통 체구인 60대 후반의 L여사는 매일 저녁 수면유도제를 먹는다. 점점 약발이 떨어져 이 약에서 저 약으로 바꾸기도 하고, 신경안정제나 우울증 약을 복용하기도 한다. 지난 15년...

뇌세포가 부서지기 전에 잡아라

뇌세포를 재활시키는 약의 직접적인 치료 대상은 치매가 아니고 뇌세포다. 치매나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인 사람은 물론 정상인이라도 이미 많은 뇌세포의 활성이 떨어졌을 수 있다....

“치아 교합만 잘해도 편두통 등 고질병 치료 가능”

서울 노원구에서 27년째 치과를 운영 중인 최병기 ‘좋은얼굴최병기치과’ 원장은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하나같이 치아 교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최 원장은 “상악과 하악이 온전히 편안한...

IQ는 무엇에 의해 달라질까?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이뤄진다.” 발명가 에디슨의 명언입니다. 이 말은 누구든 노력하면 천재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의미로 들립니다. 또 누구나 노력해도 1%의 ...

건망증 늘면 치매 의심

J 여사는 70세에 ‘경도인지장애’가 시작됐고 79세에 치매 환자가 됐다. J 여사의 기억이 떨어지는 정도를 가상의 수치를 통해 이해해 보자. 경도인지장애가 시작되는 시점까지 70...

남편의 무서운 집착 ‘의처증 살인’

최근 몇 년 사이 의처증으로 인해 아내를 살해하는 참극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 의처증은 남편이 아내의 정조를 의심하는 ‘질투형 망상 장애’ 중 하나다. 다른 정신과적인 증세가 없...

바둑 평정한 ‘알파고’의 다음 전장은 왜 스타크래프트일까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는 이제 바둑계를 완벽하게 평정했다. 2016년 3월, 이세돌 9단을 이겼고 2017년 5월에는 커제 9단을 눌렀다. 2016년은 “바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