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정부의 통일·외교 정책

IMF한파로 인해 경제계와 국민 생활 전체에 ‘구조 조정’이 한창이다. 대기업의 빅딜을 둘러싼 논란과, 정리 해고를 둘러싼 노·사·정의 대타협 과정은 그 대표적인 예이다. 김대중 ...

[남북 문제]‘김대중·김정일 회담’ 한국이 주도

97년 12월13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오전 7시부터 시작된 주최 ‘통일과 대북 식량 지원에 대한 대선 후보 초청 정책간담회’가 끝나갈 무렵 패널리스트로 나온 고려대 이호재 교수...

유종하 외무부장관 “서울 통해야 미·북한 관계 개선 가능”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제네바에서 열린 4자 회담 1차 본회담은 드러난 성과 없이 끝났다. 2차 회담을 98년 3월16일 열기로 합의했을 뿐이다. 회담이 끝난 직후 4자 회담을 입안...

북한 돕는 방법 ‘3인 3색’

과 우리 민족서로돕기운동(공동대표 서영훈·송월주·김준곤·최창무)이 공동 주최한 ‘대선 후보 초청 정책 간담회’가 종교·사회 단체 지도자를 포함한 각계 인사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선 후보도 ‘만남’ 거든다

이산 가족 상봉문제는 대선 후보들에게도 뜨거운 이슈이다. 7백70만으로 추정되는 실향민(2,3세 포함)표를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김정일총비서 체제가 출범한 뒤로 드러나...

북한 진출 한국 기업 리스트

대부분의 북한 전문가들은 이데올로기에 집착하다 보면 통일을 앞당길 수 없다고 진단한다. 이데올로기보다는 경제 협력 같은 현실 문제를 중심으로 남북 관계를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

안보 ‘족쇄’ 풀어야 경제 산다

“한국 기업들의 독특한 경영 전략은 무엇인가?”교수의 갑작스러운 질문을 받고 얼떨결에 “오!노”라고 했다. 교수는 “전략이 없다? 언제 북한에서 남침할지 모르는 한국 기업들에게는 ...

한국토지공사, 나진·선봉에 2백만평 공단 조성

한국토지공사가 북한의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 지대에 1단계로 여의도 반 정도 크기의 공업 단지를 새로 만든다. 통일원 교류협력국은 10월14일 나진·선봉 지대에 도로·용수 등 사회...

“북한, 지금 상태로는 지탱 못한다”

70년대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의 외교 전문 기자로 명성을 날린 돈 오버도퍼(65·존스홉킨스 국제대학원 외교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씨가 70년대 이후 남북 관계사를 한 권의 책에 담...

'북풍 주의보' 내린 정치권

선거 때만 되면 부는 바람이 있다. 이른바 북풍이다. 과거 총선이나 대선 때마다 북한은 그들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한국의 선거에 개입했고, 선거 결과에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미·일 신동맹 시대, 한국의 통일 전략은?

미국이 한국이 아닌 일본을 북한 진출 파트너로 자리매김함으로써 남북 관계는 물론이고 우리의 통일 전략도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미국의 입장은 한국에 새 정권이 등...

리처드 크리스텐슨 주한 미국 대리 대사 “북한의 4자 회담 참여 예측 못한다”

리처드 크리스텐슨 주한 미국 대리 대사는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통으로서 미국의 한반도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 중 한 사람이다. 지난해 8월 부대사로 취임한 그는 지난 2월...

귀신 잡는 부대의 ‘용맹 이력서’

해병대 창설을 제안한 이는 손원일 초대 해군 참모총장이었다. 손 총장은 여순 반란사건 때 해군 함대만으로는 해상으로 도주하는 반란군을 제압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해병대 ...

'북풍' 몰아쳐도 DJ 끄떡없다

오익제 월북 사건은 여야에 어떤 득실을 가져오고 있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요란한 소리에 비해 실제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예로, 얼마 전 신한국당과 국민회의...

[북한 개방 현장 화보]"나진ㆍ선봉은 딴 세상"

나진·선봉 분위기가 급격하게 변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6월1일 북한 당국이 추가 개혁 조처 11개 항을 발표하면서부터이다. 북한 당국은 이같은 조처와 더불어 중앙 차원의 지원을 중...

[최초 인터뷰]북한측 4자회담 실무 주역 리 근

8월5∼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4자회담 예비 회담은 한국전 종전 이후 한국·북한· 미국·중국 등 한반도 관련 네 당사자가 사상 처음으로 만난 역사적인 자리였다. 은 한국 언론으로...

미국, 경수로 비용 안내겠다 ‘오리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지난 7월2일 북한 당국과 경수로 공급 협정을 체결하자 두 가지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우선 미국이 과연 60억 달러에 이르는 공급 비용...

북한, 제네바 핵 합의 후 2~3개 만들어

레만 호의 풍광이 몹시 아름다운 제네바에서 한반도의 비극이 될 씨앗이 잉태될 줄은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누구나 94년 10월21일 미·북한간 제네바 핵 합의에 따라 북한의 핵무...

김정일, 전쟁 포기 개방 신시대 연다

예고편이 너무 잦으면 본 무대가 썰렁해진다.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의 기자 회견 역시 예외가 아니다. '미족을 향한 충정'에도 불구하고 그는 예고편에서 상영된 &...

한국과 미국 엇갈린 속셈

지난 7월1일 오전 광화문 앞 정부종합청사 6층에 위치한 외무부는 모처럼 들뜬 분위기였다. 특히 4자 회담 추진 사령부인 북미국에는 흥분감마저 감돌았다. 바로 하루 전에 북한 당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