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학원마저 ‘UR비상’

교육시장 개방 눈앞 …박사ㆍ외국인 강사 채용, 학원 계열화 등‘살아남기??안간힘 ETC학원은 지난 87년 서울 역삼동에 문을 연 신흥 외국어 전문학원이다. 영업을 시작한 지 5년도...

“경제이익 노린 한국 연구는 논란”

호주에 거주하는 한국인은 약 3만명이다. 이중 90%가 호주에서 가장 큰 도시인 시드니에 모여 살고 있다. 또 한국을 상대로 한 호주 무역의 70%가 이 도시가 속한 뉴 사우스 웰...

제2의 ‘베트남 特需’ 길 튼다

1975년 4월 월·미전쟁(베트남정부는 그렇게 부른다)을 끝으로 국교가 단절되었던 한·월 관계는 92년 12월22일 정식 외교관계를 재개하면서 정상화됐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업체...

“새로운 과학 연구·교육하겠다”

모스크바 대학교는 지난 학기 최초의 직선총장단을 구성했다. 총장1명과 부총장 5명이 그들이다. 니콜라이 코로티에프 국제담당 부총장을 만나서 모스크바 대학의 방향전환에 관하여 들어보...

호주 ‘교육마케팅’에 유학생 골탕

89년 봄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는 호주유학전이 열렸다. 호텔 한층 넓은 로비에 마련된 전시장 각방 앞에는 호주의 주요 대학과 영어학교 로고가 나붙고, 그 안에서는 호주인과 한국...

러시아에 한국학 심는 한인교수

모스크바대 극동역사학과에서 한국사를 담당하는 미하일 朴교수는 지난 여름 모스크바대의 부설연구기관으로 한국학 학술센터를 개설했다. 이 학술센터는 지금까지 북한 연구에만 치중되어 있었...

고급 두뇌 ‘공평하게’ 나눈다

독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柳仁模씨는 법학을 공부한지 10년 만에 마침내 바라던 대학교수의 꿈을 이뤘다. 지난 9월1일자로 경희대 법학과 연구교수로 발령받은 유씨는 올해 33세이다....

한국은 중국을 모른다.

서울 동숭동에 있는 三聯書店은 중국관계 전문서점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 91년 3월1일에 문을 연 이 서점은 중국 대만 홍콩에서 나온 정치 경제 역사 철학 문학 의학 예술 등 ...

학생은 필독서 정권은 금서

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나온 책은 모두 여섯 권이다. 그중 흔히 란 약칭으로 불리며 1980년대 진보적 지식인들과 민주화 운동에 뛰어든 대학생들에게 필독서가 되었던 책은 제1권이다...

신간안내

섀클턴 평전 롤랜드 헌트포드 지음 최종욱 옮김 뜨인돌 펴냄/1284쪽 3만원 용기 있는 한 남극 탐험가의 일생을 재미있게 그려낸 전기. 섀클턴은 최초의 남극 횡단 탐험에 도전했지만...

“살려주세요! 북송되면 죽어요”

지난 10월11일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에 위치한 국제학교인 청도이화한국학교. 2백여 학생들이 1교시 수업을 막 마칠 무렵인 오전 9시50분, 만 18세의 앳된 소녀부...

“구한말은 한국 사상의 르네상스기”

‘증산도를 아십니까?’ 수년 전까지 시내를 걷다가 이런 질문을 받을 때가 종종 있었다. 세르게이 쿠르바노프 교수(42·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 동양학부)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

종교에도 ‘한류’ 바람?

민족종교들의 ‘국제화’ 사업이 최근들어 활기를 띄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증산도. 증산 강일순(1871~1909) 선생의 행적과 가르침을 담은 을 10년 전부터 세계 각국어로...

공공기관 이전 황금분할?

황금분할이었나? 예상과 달리 후폭풍은 거세지 않았다. 지난 6월24일 정부는 1백76개 공공기관 지방 이전안을 확정했다. 발표 하루 전날까지만 해도, 부산·전남 등 일부 자치단체는...

노골적으로 PK 측근 챙기네

집권 중반기에 들어서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챙기기, 특히 부산 인맥 챙기기가 노골적이다. 최근 이 철 전 의원과 이해성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각각 철도공사와 조폐공사 사장에 내...

38선은 일본이 그었다

한국인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는 일본의 역사 왜곡 행위에서 핵심은 ‘일제 치하’ 일본인이 한국인에게 저지른 이른바 전쟁 범죄를 사실대로 기술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일본인이 자행한...

돈·명예 움켜쥔 ‘ICT 기린아’ 세계 최고 연구소에 둥지 틀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종사하는 전 세계 전문가들은 이제 한국인 김종훈씨(45)를 주목해야 한다. 노벨상 수상자 11명을 배출한 세계 최고 권위 정보통신기술 연구소를 이끄는 ...

존폐 기로에 선 해외 한국학

영국 옥스퍼드 대학 동양학연구소는 요즘 동양불교 박사 과정 개설 준비에 바쁘다. 이 대학에 재학 중인 강한록씨(한국학 전공)는 착잡한 심정으로 이를 지켜보고 있다. 동양불교 과정을...

돈 안되는 일, 대기업도 나 몰라라

옥스퍼드 대학 캠퍼스를 걷다 보면 일본식으로 단아하게 지어진 건물 한 채를 만날 수 있다. 1993년 닛산자동차가 이 대학에 지어준 ‘닛산 일본학연구소’ 건물이 그것이다. 이 건물...

서울에서 하루에 34명 조기 유학

조기 유학 열풍은 이제 대세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 소재 근로자 5백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 2백30명(46%)이 조기 유학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우수한 학습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