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는 선거 결과를 미리 알고 있다

163석 대 84석. 지난해 4·15 총선에서 집권여당과 제1야당이 거둔 지역구 성적표다. 의석수 차이가 두 배에 육박한다.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 승리,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의...

민심은 ‘거짓말’보다 ‘내로남불’을 심판했다

이변은 없었다. 야권의 압승이었다. 숨 가쁘게 달려온 4·7 보궐선거 레이스는 여야의 혈전 끝에 국민의힘의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로 수세에 몰린 여권...

與 “3% 박빙” vs 野 “15% 압도”…누구 말이 맞나

4·7 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여야는 상반된 선거 전망을 내놓았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3%포인트 내외의 박빙 승부”를 예상한 반면, 주호영 국민의힘...

김상조·박주민의 위선, 민심의 법정에 서다

우리나라 보수파는 ‘자유’의 깃발을 들고 있다. 그런데 그들의 자유는 부자들의 자유였다. 이들과 싸워온 진보파는 ‘민주’의 깃발을 올리고 있다. 그런데 그들의 민주는 엘리트들의 민...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에 아전인수 해석…‘내곡동’ 블랙홀 통할까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을 두고 여야는 아전인수 해석을 내놓았다. 저마다 “우리에게 유리하다”는 주장을 펼치면서다. 여권은 ‘샤이진보’에, 야권은 ...

박주민, 임대료 논란에 다시 월세 낮춰 재계약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대차 3법' 통과를 한 달 앞두고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 임대료를 9%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이자 다시 임대료를 낮춰 재계약한 것으로 ...

선관위 “내로남불, 특정 정당 유추로 사용 불가”…野 “여당의 무능함 인정한 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로남불·위선·무능' 등의 표현을 투표 독려 문구로 사용할 수 없다고 통보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민의 입을 아예 틀어막겠다고 작...

오세훈, 박영선 ‘20대 경험치 부족’ 비난…“영끌·빚투로 내몰고 청년 탓 돌려”

다음달 7일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본격적인 유세전을 시작하며 표심 잡기에 나선 가운데, 두 후보의 양보없는 기싸...

박영선 맹비난 한 野 “20대 향한 습관성 비하…사죄해야”

국민의힘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0대의 지지율이 저조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20대는 경험 수치가 낮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 “황당하고 어이없는 인식이자...

안에서의 매질, 그래서 더 아프다… 文정부에 회초리 든 진보

같은 매라도 더 아픈 매가 있다. 바로 가족이 드는 매, 사랑의 매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는 정국의 블랙홀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여당 입장에선 4·7 재보선을 앞두고 터...

진중권 “국회에 남지 왜 출마했나” 묻자 조정훈이 한 말은… [시사끝짱]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조정훈 시대전환 예비후보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대담을 나눴다. 두 사람은 2월26일 방영된 시사저널TV 《시사끝짱》에 출연해 서울시장 출마 ...

“균형이 깨진 자리에서 권력은 폭주한다”

“한국 정치에서의 탈진실 전략은 병합 혹은 병치 작업으로 사건의 초점을 바꾸는 데 쓰인다. 이러한 전략은 논점을 일탈시키는 데 그치지 않는다. 논점을 일탈시키면서 지지층에게 상대 ...

우상호, 급한 마음에 내민 ‘박원순 카드’ 논란…서울시장 선거 판세 영향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 박원순 전 시장 부인 강난희씨의 손편지 글을 옹호하는 글을 올리고 난 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2차 가해 논란으로...

野후보들, 박영선에 ‘폭풍’ 견제…“박원순 사건 외면 말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한 야권 후보들의 견제가 시작됐다. 야당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비위...

“음모론과 위선의 정치가 민주주의 파괴”

2021년 1월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불복을 지지하는 극렬 시위대가 의사당에 난입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1814년 8월 워싱턴을 점령한 영국군이 의사당에 불을 지른...

진중권 “윤석열 열풍, 공정사회 바라는 시민 열망 반영돼”

신년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는 1월11일 기준 484일이 남았다. ‘통합’을 명분으로 내세운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는 오히려 분열상을...

김종인 “동부구치소 대참사, 文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정부의 부실 방역이 낳은 후진국형 대참사”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를 촉구했다.김...

우리 정치, 여전히 상대는 악이고 자신은 선이었다 [쓴소리 곧은 소리]

정치의 본질은 투쟁이다. 인간이 쓸 수 있는 자원은 유한하기 때문에 그 자원을 더 많이 가지기 위해 인간은 서로 싸울 수밖에 없다. 그러니 정치인들에게 싸우지 말라는 얘기는 하지 ...

BTS 군 입대 연기 가능해졌다…병역법 개정안 내년 6월 시행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 대중문화예술인들이 만 30세까지 군대 입영을 연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국방부는 군 징집·소집을 연기할 수 있는 대상에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

민주당의 독주…‘성동격서’ 전략이었나

2020년 12월의 연말 정국은 더불어민주당의 시간이었다. 174석 거대 여당의 질주를 막을 전략은 애초부터 없었다. 민주당은 열린민주당, 친여(親與) 성향 무소속 의원들과 손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