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혈압, 1분 간격 2~3회 반복 측정해야 [강재헌의 생생건강]

대한고혈압학회에서 발표한 자료(2020 고혈압 팩트 시트)에 따르면,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의 29%인 약 1200만 명이 고혈압을 앓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고혈압 인지율...

건강을 위한 운동, 외려 건강 해칠 수 있다

가을철인 데다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단계로 접어들면서 운동하기에 좋은 환경이 마련됐다. 운동하는 이유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운동으로 체중이 빠지지는 않아도 다양한...

낮잠은 건강에 좋을까, 나쁠까? [강재헌의 생생건강]

이탈리아·그리스 등 지중해 연안 국가와 라틴아메리카 국가에는 점심 이후 일정 시간 낮잠을 취하는 시에스타라는 문화가 있다. 스페인은 오후 1~4시, 그리스는 오후 2~4시, 이탈리...

고관절 골절은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강재헌의 생생건강]

72세 여성이 길을 걷다가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었다. 넘어진 직후부터 우측 고관절 통증이 발생했고, 조금만 움직여도 극심한 통증 때문에 꼼짝할 수 없었다. 구급차를 불러 응급실에...

“심혈관질환 극복하려면 ‘한국형 지중해 식단’을”

한 번쯤 들어봤음 직한 지중해 식단은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연구 결과로도 확인됐는데, 2018년에도 세계적인 의학저널인 ‘뉴잉글랜드 저널 ...

효과는 거의 없고 되레 건강 위협하는 ‘연막 소독’ [강재헌의 생생건강]

중년 이상 나이라면, 어린 시절 동네에서 연막 소독차가 지나갈 때 신나게 소독차를 따라 달리던 추억이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 연막소독용 살충제에는 발암물질은 물론 면...

체지방, 엉뚱한 데 축적되면 큰일 [강재헌의 생생건강]

체지방은 콩팥·소장·대장 등 주요 장기를 둘러싸서 외부 충격에 의한 손상을 막아주고, 추위에 노출되었을 때 체온을 유지하는 보온 기능을 한다. 또한 식량을 구하지 못해 굶어도 버틸...

‘10월 한파’ 속 심혈관질환 주의보

10월 들어 서울을 비롯한 대다수 지역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10월 한파’가 찾아왔다. 기상청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주...

AI가 불러올 의료 혁신 [강재헌의 생생건강]

인공지능(AI)은 상황을 인지하고 이성적·논리적으로 판단·행동하며, 감성적·창의적 기능을 수행하는 인간의 지적 능력을 컴퓨터로 구현하는 과학기술이다. 2000년대 들어 컴퓨터의 성...

내가 나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 [강재헌의 생생건강]

38세 여성이 3개월 전부터 엄지손가락이 붓고 아프다가 다른 손가락과 손목 그리고 발목에까지 통증이 생겨 집안일을 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이 뻣뻣해 잘 쥐어지...

담석증 내버려두면 합병증 키운다  [강재헌의 생생건강]

56세 남성이 갑작스러운 복통과 메스꺼움으로 응급실을 방문했다. 이 남성은 2년 전 건강검진에서 담낭에 돌이 있다는 결과를 들은 바 있다. 그는 2주 전과 1주 전에도 복통으로 응...

비만이라고 다 같은 비만은 아니다 [강재헌의 생생건강]

건강검진을 받을 때 가장 흔히 사용되는 비만의 기준은 대한비만학회에서 정한 ‘체질량지수 25kg/㎡ 이상’이다. 체질량지수는 체지방량과의 상관성이 높아 비만도 평가에 가장 흔히 사...

근육이 많아야 건강하다 [강재헌의 생생건강]

71세 남성이 지난해부터 팔다리가 무겁고, 쉽게 피곤하며, 조금만 걸어도 다리에 힘이 없어 외출을 잘 안 하게 됐다. 점점 일상생활이 어려워져 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결과, 근감소증...

통곡물을 먹는 것이 건강에 중요한 이유 [강재헌의 생생건강]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0년 한국인 1인당 양곡 소비량은 66.3kg으로 30년 전인 1990년의 130.5kg에 비하면 절반 수준까지 줄어들었다. 양곡 소비량은 쌀을 포함한...

[긴급진단] 현역 의사에게 물었다…‘내가 방역 컨트롤타워라면’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최근 3개월간 하루 감염자가 3배가량 증가했다. 지난 6월 600명을 밑돌던 하루 감염자 수는 7월 들어 최고 1896명으로 증가한 후 8월에는 2...

웃거나 기침할 때 배가 아프다면 [강재헌의 생생건강]

38세 여성이 일주일 전부터 오른쪽 배가 아프기 시작했다. 이 통증은 웃을 때나 물건을 들 때 심해졌고, 식사나 배변과는 별 상관이 없었다. 걱정되어 병원을 방문해 진찰받은 결과,...

여름철 식중독 부르는 살모넬라균 감염 주의보 [강재헌의 생생건강]

최근 부산 밀면집과 경기도 성남 김밥집에서 수백 명 이상 집단으로 발생한 식중독의 원인이 살모넬라균으로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식재료를 완전히 가열하지 않...

에어컨이 병을 부를 수 있다 [강재헌의 생생건강]

34세 사무직 여성이 일주일 전부터 두통·기침·인후통이 시작되고, 피곤함이 심해져 병원을 방문했다.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했으나 의외로 냉방병 진단을 받았다.냉방병은 의학용어는 아...

현대인에게 지방간이 증가하는 까닭 [강재헌의 생생건강]

43세 여성이 정기 건강검진에서 지방간 진단을 받았다. 최근 쉬어도 좋아지지 않는 피로감 이외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고, 평소 술을 전혀 하지 않기 때문에 지방간 진단이 믿기지 않...

매일 콜라 1컵 마시면 대장암 위험 늘어난다고? [강재헌의 생생건강]

38세 직장인 K씨는 지난해부터 변이 가늘어지고 잔변감이 생기는 일이 잦아졌다. 올해 들어서는 간헐적으로 복통이 나타나고 체중이 줄어 진찰과 검사를 받은 결과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