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 보복이다”

국회에는 ‘의원자격심사제도’가 있다. 국회의원이 신분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자격을 갖췄는지 국회가 직접 심의하는 절차다. 3월17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

“안철수” 말만 들어도 민주당 벌벌

민주통합당의 4·24 재보궐선거 공천심사위원회 첫 회의가 열린 3월19일 국회 민주당 당 대표실. 서울 노원병 공천 여부를 두고 다들 표정이 심각했다. 한 공심위원이 “안철수 전 ...

회사에 속고 돈에 울고…

‘벽산건설에 근무하는 ㄱ씨는 2008년 경기도 일산 식사동의 블루밍아파트를 분양받았다. 글로벌 금융 위기 여파로 국내 부동산 경기가 급속히 냉각되자 회사는 직원들에게 미분양 아파트...

부잣집에 열린 ‘뒷문 입학’

서울 강북구 미아삼거리역 6번 출구로 나가면 학교법인 영훈학원 이정표가 나온다. 허름한 골목길로 들어가 전통 재래시장인 숭인시장을 지나자 영훈초등학교와 영훈국제중학교 정문이 보였다...

대통령 입만 바라보는 한심한 집권당

집권 여당 새누리당이 무기력증에 빠졌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다. 그래서일까. 최근 당내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엿보인다. 친박 핵심 인사들이 포함된 10여 명의 재선급 이상 의원들이 최...

수입차 잘나가니 보험사가 ‘골치 아파’

시장 점유율 10% 시대를 맞아 수입차업계와 국내 보험업계 및 관련 당국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손해보험사들은 국산차보다 훨씬 비싼 수리비와 부품 비용 등으로 막대한 손...

“민주당은 안철수 맞을 준비 안 돼 있다”

정당으로서 가져야 할 풍토가 빈약한 정당. 매뉴얼도 없는 정당. 한상진 민주통합당 대선평가위원장(서울대 명예교수)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송곳처럼 예리했다. 그는 민주당이 아파할 치...

거물의 귀환이냐, 새 정치 바람이냐

3월3일 오전 국회 정론관. 민주통합당 핵심 당직자가 “4월 재·보선은 그냥 넘어가나 했더니…”라며 한숨을 쉬었다. 무소속 송호창 의원이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서울 노원 병 재...

자유총연맹 비리 의혹 경찰, 칼 빼들었다

이 지난 1월 말 단독 보도한 한국자유총연맹의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됐다. 경찰은 3월6일 언론을 통해 자유총연맹 직원들의 국고 보조금 전용과 횡령 등의 혐의를 수사...

겉으론 신성장 동력 vs 독립성 속으론 “방송 권력 뺏길 수 없다”

박근혜 정부의 표류가 장기화되고 있다. 여야 대치 정국은 더욱 강경해지고 이를 우려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는 높다. 박근혜 대통령이 내놓은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야당인 민주통합당은 받...

‘문’ 나서자 다시 불붙는 계파 갈등

지난 2월28일 오전 민주통합당이 발칵 뒤집혔다. 한 조간신문에 실린 문재인 의원의 ‘5·4 전당대회’ 출마설 보도 때문이었다. 대선 패배 이후 공개적인 행보를 자제하던 문의원이 ...

태평양 건너 올 ‘안풍’, 허리케인 예고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2월28일 안철수 전 대선 후보의 선거 캠프인 ‘진심 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던 한 인사가 ‘안철수 신당 창당’과 관련해 기자에게 한 말...

2세에 일감 몰아주기 여전했다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의 장녀가 내부 거래를 통해 지난 6년간 회사 규모를 20배 이상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 회사는 ㈜농심의 건물이나 시설을 관리하는 외부 용역업체를 인수해 2...

“잘못된 것 도려내야…덮으면 더 큰 화”

청문회 정국이 본격적으로 막을 열었다. 국회는 지금 인사청문회로 분주하다. 2월20일부터 개시된 정홍원 총리 후보자를 시작으로 각 부처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 청문이 줄줄이 예정되어...

박근혜 ‘나 홀로 인사’가 민주당 살린다?

2월13일 오후 6시께. 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여당의 파트너인 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였다. 김부대표는 다급한 목소리로 “장관 후보자...

종편 승인 자료, '판도라의 상자' 열리나

이명박 정부의 핵심 사업 중의 하나였던 종합편성 채널(이하 종편) 승인 과정의 ‘민낯’이 과연 드러날 것인가. 법원이 종편 허가를 내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대해 재차 종...

“민주당-‘안철수 신당’, 각자 살길 찾아야”

“내가 이런 말 하면 저쪽(친노·주류)에서 또 뭐라 할지 모르지만…” 민주통합당 내 ‘비노·비주류’의 핵심 중진인 김영환 의원은 1월23일 과의 인터뷰 내내 이런 표현을 썼다. 그...

“민주당, 제정신인지 모르겠다”

“다들 입으로는 비상 시기라고 하면서도 기껏 ‘관리형’ 임시 지도부를 구성하는 데 3주가 걸렸다. 대선평가위원장과 정치혁신위원장 인선에만 또 열흘이 넘게 흘렀다. 도저히 질려야 질...

“내 밑으로 다 모여!”

김용준 총리 후보자가 지명되자 정치권에서는 ‘실무형’이 아닌 ‘의전형’ 총리라는 평가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박근혜 당선인은 무난한 스타일의 김후보자 지명을 통해 직할 통치 체제를...

“거수기 노릇 더는 안 해!”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심사 경과 보고서 채택이 무산되었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권력의 쏠림 현상이 집중되는 이 시기에 누구도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