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 검사’ 전성시대 다시 활짝 열렸다

장면1. 지난 8월4일 국회 법사위원회에서 열린 한상대 검찰총장 내정자 인사청문회장. 병역 면제와 위장 전입 문제 등으로 여야 의원들의 호된 질책이 쏟아지자 한상대 내정자는 자신의...

든든한 인재들, 고산준령을 이루다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네.” 언제 누가 지어낸 말인지는 모르지만 기막힌 조어력(造語力)이 가히 작품 수준이다. 집을 떠나 낯선 곳으로 끌려가는(?) 병사들의 두렵고...

검찰에서도 대원외고 약진은 거침 없다

대한민국 검사는 어떤 사람들일까. 은 지난 호 판사 집중 분석에 이어 현직 검사 1천8백69명 전체의 명단을 입수해 신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검사들의 평균 연령은 39세로 비교적...

‘고교 선택제’가 명문고 지도 바꾼다

고교 선택제가 새로운 ‘명문 학교’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개교 1년도 안 된 신도림고가 경쟁률 1위(17 대 1)를 기록하며 대이변을 연출했다. 쟁쟁한 전통의 명문고들...

교육 ‘최후의 보루’학교가 무너지고 있다

전교조에 비공개로 접수된 교권 상담 일지에 비친 교사들은 스트레스와 고민을 호소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반면, 학생들은 ‘학생 인권을 지켜달라’며 분노하고, 학생과 교사의 갈등...

“언어 폭력·차별 때 교사 폭행 충동”

서울 시내 학교에서 체벌이 전면 금지된 지도 한 달여가 지났다. 하지만 아직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일선 교사들 사이에서는 학생 지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가 적지 않다. 학생이...

교사들 83% “교권이 땅에 떨어졌다”

교사의 대다수는 ‘교권이 땅에 떨어졌다’(83%)라고 여겼다. ‘오히려 향상되었다’(1%)라고 답한 교사는 단 한 명에 그쳤다. 이는 교육자가 자신의 신념에 따라 교육할 수 있는 ...

우리 교육도 활짝 웃기를…

지난 7월8일, 서울 중구에 있는 태평로클럽.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장관과 16개 시·도 교육감이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만났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등 진보 성향의 ...

‘강적’ 만난 MB식 교육

6·2 지방선거가 끝난 후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다. 개표 결과 전국 16개 시·도에서 진보 성향의 교육감 여섯 명이 당선되었다. 전국에서 82명을 뽑는 교육의원 선거에서도 진보 교...

한나라당 패배가 남긴 교훈

6·2 지방선거가 한나라당의 패배로 끝났다. 최대 승부처였던 서울에서 오세훈 후보가 간신히 당선되기는 했지만 이조차도 사실상의 패배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이다. 어찌된 일이었을까...

MB ‘안보 드라이브’ 계속된다

지난 5월4일 이명박 대통령은 국방부에서 열린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강한’이라는 단어를 무려 11번이나 사용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실제적으로 강한 것이...

‘차기’ 문제, 당내 갈등의 종착점

한나라당 내 계파 갈등은 천안함과 함께 일시적이나마 잠잠해졌다. 한나라당의 한 당직자는 “당내에서 다른 말을 할 수가 있나. 방향은 정해졌으니까 일단 명령대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지방선거를 다시 생각한다

미국 제7대 대통령인 고 앤드류 잭슨은 엽관제(spoils system)를 정착시킨 대표적인 정치가로 꼽힌다. 그는 공직자를 임명할 때 선거에서 도움을 준 사람에게 골고루 자리를 ...

“역사는 되풀이될 수 있다”

“30년 전 암울함, 다시 갖게 된다”정동년 5·18 30주년 행사위원회 공동상임위원장5·18 30주년 행사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정동년 공동상임위원장(66)은 이른바 ‘5·18 사...

‘5·18’ 주역들, 지금은…

5·18 민주화운동의 주역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안타깝게도 이름이 익숙한 많은 이들이 유명을 달리했다. 5·18 최후의 수배자로 알려진 윤한봉씨는 1980년 비상계엄 확...

전교조 명단 공개 막후에는…

국회에 때아닌 ‘조전혁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위 사진)이 법원의 판결을 어기고 홈페이지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교원이 속한 단체의 명단을 공개하면...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연쇄 인터뷰②

이원희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사들이 다시 ‘섬마을 선생님’으로 거듭나야 한다. 언제부터인가 이기적인 월급쟁이가 되었는데,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선생님으로 되돌아와야 한다...

반 MB에도, 반 전교조에도 예비후보들은 뭉치지 않았다

은 점차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예비후보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번 호에는 첫번째 순서로 곽노현·박명기 예비후보를 인터뷰했다. 선거는 ‘프레임 전쟁’이라...

“무한 경쟁 교육에 급제동 걸겠다”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는 “MB(이명박 대통령) 정권이 들어선 뒤 교육 양극화가 노골화되고 심화되었다.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려면 교육 양극화부터 해소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본선 주자’ 중심으로 합종연횡 한창

6월2일 교육감 선거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본선 경쟁력을 지닌 후보 중심으로 합종연횡이 한창이다. 진보 진영은 이미 상당 지역에서 사실상 단일 후보를 선출했으며, 이에 맞서 상대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