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선거, 중도 몰락 현실화…‘더 큰 분열’ 예고

제9대 유럽의회 선거에서 유럽 정치의 중심축이었던 중도우파와 중도좌파가 힘을 잃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신 극우 정치그룹과 녹색당이 약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로써 브렉시트라는 초유...

[혼돈의 EU④] 마크롱vs노란조끼, EU에 미칠 나비효과

“유럽의 수호자에서 유럽의 악몽으로.”지난 1년 사이 유럽연합(EU)에서 추락한 프랑스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2017년 최연소 대통령으로 당선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

英, 브렉시트 진행 이후 反이민자 정서 더욱 노골화

2018년 11월11일, 런던 번화가 중에서도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옥스퍼드 서커스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인종차별적인 폭언과 함께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2018년 10월15일 브라...

독일 집권당 “오른쪽, 오른쪽으로…”

지난 12월7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집권당 기독민주연합(CDU) 전당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예외적으로 독일뿐 아니라 세계 각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18년간 당 대표 자리를 ...

동상은 통합의 상징?, 아니면 갈등의 ‘시한폭탄’?

어느 나라든 수도의 중심에는 으례 국민들이 우러러보는 역사적 인물의 동상(銅像)이 서 있기 마련이다. 우리 광화문 광장에도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

[전남브리핑] ‘영암배’가 ‘나주배’ 둔갑…원산지 위반 무더기 적발

추석을 앞두고 제수·선물용품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업소들이 대거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원산지 표시 단속을 벌여 위반 업소 58...

중국 ‘현대판 실크로드’ 성패의 갈림길 서다

#1. 8월27일 중국 베이징의 인민대회당.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비롯해 한정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허리펑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잉융 상하이시장, 처쥔 저장성 서기 등 중...

광복영화 전성시대에 되새겨지는 ‘독립군 감독’의 말

우리에겐 생소하지만 인도네시아 민족운동에 영향을 미친 《프리다》라는 영화가 있다. 네덜란드에 저항한 인도네시아인들의 투쟁을 그린 1948년 작품이다. 이 영화는 지난 8월12일에 ...

[유럽 난민④] “이곳 힘들어도 ‘돌아가면 죽는다’는 생각이…”

7월4일 독일 베를린에서 만난 아프가니스탄 출신 엘함(24)은 2015년 메르켈 총리의 “난민 무조건 수용” 선언 후 독일로 넘어와 난민 생활 4년 차에 접어들었다. 피난 전 그는...

[한강로에서] 합체의 이유…일하는 국회 소망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로 꼽히는 곳이 의사당 건물이다. 영국 국회의사당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도 규모지만, 네오 고딕 양식의 외관이 내뿜는 멋스...

칸의 계절 5월이 왔다…8일 칸국제영화제 개막

전 세계가 주목하는 영화 축제인 칸국제영화제의 계절이 돌아왔다. 매년 거장과 신예를 아우르는 최고의 화제작들을 만날 수 있는 이 명예의 전당은 올해로 71회째를 맞는다. 5월8일부...

[뉴스브리핑] ‘김여정-펜스’ 이은 ‘이방카-김영철’ 평창 외교전 ‘2라운드’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2월22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23일 오...

반환점 돈 평창…한국, 금 8개·종합 4위 목표 향해 순항 중

지난 2월9일 개막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반환점을 지났다. 대회 9일차를 지나고 있는 2월17일 현재 한국선수단은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종합순위 9위를 달리고 있다....

분쟁과 내전의 땅 우크라이나에 울려 퍼지는 현의 음악

흑해 북쪽에 위치한 우크라이나는 한반도의 세 배나 되는 거대한 영토를 지녔다. 러시아와 터키를 제외하면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위치에 있는 데다, 엄청난 ...

[Today] ‘핵에는 핵’, 한반도에 거론되는 핵무기 배치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

2024 파리올림픽, ‘독이 든 성배’일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오는 9월13일, 2024년 올림픽 개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런데 전혀 긴장감은 없다. 올림픽 사상 최초로 2024년과 2028년 올림픽을 두고 후보...

[Up&Down] ‘한국 신기록’ 안세현 vs ‘막말’ 이언주 의원

UP韓 여자수영 가능성 보여준 안세현 안세현이 한국 여자수영의 새 역사를 썼다. 안세현은 7월2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접영 100m 결승...

부끄러운 한국의 세계 1위 건강지표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2세다. 남자가 79세, 여자가 85세다. 약 15년 후인 2030년 한국인 기대수명은 남자 84세, 여자 90.8세로 세계...

[평양 Insight] 김정은 ‘작은아버지’에게 권력 뺏기나

집권 5주년을 맞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32)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홍콩발 보도가 나왔다. 김정은 권력을 축출한 뒤 그 대안으로 김평일 체코 주재 북한대사(62)를 옹립하는...

[단독] 검역증 없이 수입된 호주産 소고기

국내 검역 과정에서 불합격 판정(수입 불가)을 받은 호주산 소고기 10건 가운데 1건은 검역증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호주 정부의 검역에 구멍이 뚫린 셈인데, 우리 정부가 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