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호 전 진로회장의 숨겨둔 4000억은 누구 손에?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이 4월3일 중국 베이징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그룹 재건을 꿈꾸며 10년간 해외를 떠돌다 허무하게 삶은 마친 것이다. 4월7일 서울 아산병원에 빈소...

고립된 日 왕실의 ‘마이웨이’

2월23일 55번째 생일을 맞은 일본의 나루히토 왕세자는 관저인 동궁어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지난 1년간 자연재해로 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위로의 말로 인사를 시작했다....

[New Books] 731부대와 의사들

731부대와 의사들일본 군국주의 시절 731부대 등에서 생체 실험에 가담한 의사들의 만행을 일본의 후배 의사들이 끈질기게 추적한 결과물. 78세가 넘은 노학자들이 수차례 중국을 방...

‘관피아’ 몰아낸 자리 ‘학피아’가 먹었다

해외 펀드나 국내 금융지주에 인수되기를 희망하던 한 대기업 계열사는 제대로 매각이 이뤄질 수 있을지 전전긍긍했다. 이 회사를 인수하려는 곳들은 금융 당국으로부터 주주 자격 심사를 ...

박삼구 ‘형제의 난’ 박찬구

금호가(家)에 또다시 먹구름이 드리웠다. 한동안 잠잠하던 ‘형제의 난’이 재점화하는 분위기다.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둘러싼 갈등은 법적 분쟁으로 치닫고 있다. 형 박삼구 회장의 금호...

1564~1616 셰익스피어의 귀환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1564~1616년) 탄생 450주년인 올해는 문화계 전반에 셰익스피어 열풍이 거셀 듯하다. 바즈 루어만 감독의 1996년작 영화 ...

[將軍들의 전쟁] #10. “청와대 그 자리는 호남 장교 몫 당신은 국방부로 돌아가라”

인사 문제는 어느 역사에서나 사람의 기본 욕구인 명예욕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잡음이 나지 않는 때가 없다. 이럴 경우 현명한 리더는 ‘내 사람’이라는 사적 판단보다 국가공동체와 ...

백두산 물 팔아보니 "힘들다"

2012년 12월은 농심에게 서러운 달이다. 15년 동안 공들여 시장 1위 제품으로 만든 ‘삼다수’를 빼앗긴 바로 그 시간이다. 연 매출 2000억원이 하루아침에 날아갔다. 광동제...

그 청춘의 시기를 영원히 상징하다

1월6일은 가수 김광석 사망 18주기고, 1월22일은 탄생 50주년이다. 해마다 겨울이면, 겨울에 태어나 32세 겨울에 간 그를 추모하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최근엔 그 열기가 더욱 ...

“시는 절경에 피는 꽃이 아니다, 폐허에서 솟아나는 꽃이다”

11월27일 오후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백련불교문화재단이 마련한 ‘성철 스님 20주기 추모 고은 시인 초청 강연회’가 열렸다. ‘선시에서의 성철 게송’을 주제로 한...

“박정희 추모 행사 땐 어김없이 나타났다”

“조직도 없고 자금도 없고, 딱 보기에 이건 아니다 싶었다.” 파독 광부·간호사 모국 방문 행사를 추진해 물의를 일으킨 김문희 정수코리아 회장이 친박(친박근혜) 인사들을 상대로도 ...

[차세대리더 100] 미디어아트 선구자 이용백 뜨다

미술계에서 가장 유망한 차세대 리더는 미디어아트의 선구자로 불리는 이용백 작가가 꼽혔다. 그는 국내 화단에서 익숙하지 않은 미디어 장르에 뛰어들어 이를 개척했다. 지금은 한국을 대...

독창성 사라진 자리, 돈이 끼어들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세상이 혼란스럽던 1955년 이탈리아계 미국 작가 마리노 아우리티(Marino Auriti, 1891~1980)는 세상의 모든 지식을 한자리에 모은 상상의 ...

사장 명함 15년, 신통한 재주라도?

박종원 코리안리 사장(70)과 하영구 한국씨티은행 행장(61)의 공통점은 장수 CEO(전문경영인)라는 점이다. 창업가(家) 출신이 아닌 전문경영인으로 다섯 차례나 연임하며 사장직을...

황석영, “지식인 열의 아홉은 새 정부에 등 돌려”

소설가 황석영씨는 경기도 일산 자택에 머무르고 있었다. 1월 초 한 방송사 라디오 프로그램과 인터뷰한 이후 그는 어느 매체와도 만나지 않았다. 그 방송사가 두 원로 작가를 보수와 ...

“어느 날 봄날은 오고 언젠가 갈 것이다”

최인호 작가가 신작 에세이집 (여백 펴냄)을 내면서 기자에게 엽서를 보냈다. 만나서 인사도 나누고 그간에 어떻게 지냈는지 환담도 나누고 싶었는데 ‘가톨릭 피정(避靜)’ 중이라 그럴...

“만년의 문학, 이제부터 시작이다”

‘어느 쪽 길을 택하는 것이 옳았던지는 태산의 꼭대기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알 수 있는 일이다. 길을 새롭게 뚫는 자만이 올라갈 의사를 지닌 자이고 당도하게 될 것이다.’ 2012년...

부친이 일군 건설 명가아들 대에 와르르

부불삼대(富不三代). 3대를 잇기 힘든 것이 부자이다. 부를 일구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 선대로부터 바통을 잘 이어받아 과실을 키우는 것이다. 고 최종환 삼환기업 창업주는 대한민...

의례용 신발로 명맥 이어가는 전통 신발의 세계

문화재보호법 시행 50주년을 기념해 2012년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전승공예전 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11월28일까지 열린다. 이 전시회에는 5대째 갖바치로 일하고 있는...

대학 학생회 선거에 손 내민 친박 모임

지난 2010년 12월8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음식점 거구장 신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서강바른포럼’(공동회장 신방 69학번 이윤선, 전자 71학번 김철규) 송년회장. 박근혜 새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