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음하는 문화인들을 열정으로 교묘히 포장”

“문화 만든다면서 목숨 위협. 세상은 이것을 열정으로 포장.” 영화 평론가 박우성씨가 4월1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말이다. 지난해 10월26일 세상과 이별한 고(故) 이한...

김동찬,그의 노랫말에 대중이 울고 웃었다

“손대면 톡 하고 터질 것만 같은 그대 봉선화라 부르리.”(현철의 《봉선화 연정》), “쿵짝 쿵짝 쿵짜짜 쿵짝 네 박자 속에 사랑도 있고, 이별도 있고, 눈물도 있네.”(송대관의 ...

누가 가을을 멜로영화의 계절이라 했던가

가을이 깊어졌다. 이맘때가 되면 매스컴들이 영화계에 제기하는 빤한 레퍼토리가 있다. 멜로영화의 흥행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이다. ‘가을은 멜로의 계절’이라는 선입견을 적용해 개봉작...

문화 1위 한강

미래의 한국 이끌 ‘차세대 리더’​ ​문화·정치·​경제 1~18위 문화 1위 | ​​​​한강(47) | ​​​​​소설가 1970년 11월 전라남도 광주에서 소설가 한승원의 딸로 태...

《응답하라 1997》에 숨겨진 ‘유령 작곡가’들의 눈물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는 작곡가가 만든 창작곡이나 기존 곡들이 배경음악으로 들어간다. 방송이 끝나고 나서 흐르는 자막에는 창작 음악을 만든 작곡가의 이름이 나온다. 그러나 5년 ...

[New Books] 특혜와 책임: 한국 상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외

특혜와 책임: 한국 상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대한민국은 ‘적나라한 물리력’에 기초한 ‘강력한 리더십’이 ‘역사의 동력’이 되어 유례없는 산업화를 성취했다. 그러나 지금 더는 역사의...

배우 김남길, NGO 대표로 또다른 길 위에 서다

김남길(35)이란 배우가 대중들에 이름을 알린 것은 2009년 MBC 대하드라마 《선덕여왕》 속 ‘비담’이란 캐릭터 덕분이었다. 이 드라마로 일약 스타 반열에 오른 이 배우는 드라...

《스위니 토드》와 《위키드》로 무더위 잡는다

올여름 봐야 할 뮤지컬을 두 편만 추천하라면 《스위니 토드》와 《위키드》를 권하고 싶다. 뮤지컬계 간판스타 조승우-옥주현이 만난 《스위니 토드》와 여여(女女) 케미를 자랑하는 《위...

최적화된 AI의 예술, 최상은 아니다

요즘 대세, 아니 신드롬은 드라마 주인공 송중기이거나, 혹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AI)일 것이다. 이세돌 9단과의 바둑 대결에서 자신을 만든 ...

네이버 온스테이지 플러스서 장필순 신곡 공개

온스테이지가 28년차 가수 장필순 신곡 영상을 공개한다. 온스테이지는 네이버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인디 음악의 공연 영상 서비스다. 온스테이지는 가수 장필순의 4곡에 대한 영상을 공개...

[기자수첩] 한 방송음악 제작사의 갑질 백태

“예술을 만드는 예술가보다 예술을 배달하는 유통업자가 예술의 주인처럼 되어가고 있다.” 소설 ‘소수의견’을 쓴 작가 손아람의 분노다. “전형적인 헬조선의 예시다.” 어느 건축가의 ...

로이엔터, 월 80만원 주고 저작권 영구 독점

예능과 드라마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정작 창작자의 권리는 외면 받고 있다. 방송음악 제작사 로이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작곡가들에게 월 80만원을 지급하고 저작권을 영구 독점한 ...

비틀즈, 광화문에서 오케스트라와 만나다

‘도시의 유혹에 빠지다’ 두 번째 주제 리버풀 편이 7일 세종M씨어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도시의 유혹에 빠지다’는 음악과 토크쇼가 결합된 융합 콘서트다. 밀라노, 리버풀, 뉴...

최악의 수 둔 박진영 대표...쯔위 사건 계기로 JYP위기론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周子瑜·17)가 대만 국기 청천백일기(靑天白日旗)를 흔들었다가 사과한 사건의 후폭풍이 거세다. 특히 박진영 JYP엔터테이먼트 대표가 최악의 수를 뒀다는 ...

캐롤이 거리에서 멈춘 이유...매장 음악 재생 '불법'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지만 거리에서 캐럴 듣기가 쉽지 않다. 대법원이 매장음악 재생 관련 쟁송에서 저작권자 손을 들어주면서 캐롤 틀기가 불법이라는 인식이 생겨난 탓이다. 하지만 음악을...

“보수·진보 초월한 새로운 이념 필요”

지난 12월11~12일 양일간 북한 개성공단에서 진행된 차관급 남북 당국회담이 결렬로 끝났다. 회담 이후 남북이 회담 결렬의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면서 남북 관계가 다시 얼어붙고 있...

영화인들이 외면하는 영화인의 축제

대종상 시상식이 조롱당하고 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대종상이 시끄러웠던 것은 과거에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러니까, 남녀 주연상 후보 전원이 불참하고, 대리 수상...

변신하는 김정은의 ‘음악 정치’

평양판 걸그룹들이 화려한 변신을 선보이고 있다. 해체설이 나돌던 모란봉악단이 신규 멤버를 구성해 돌아왔고, 새로 창단한 청봉악단은 최고지도자의 후광을 업고 양대 축을 형성할 기세다...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만년 2등’ 유재석 첫 1위 등극 국민MC 위상 각인

유재석이 ‘국민 MC’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그는 시사저널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연예계 스타 1위’에 올랐다. 유재석이 MC계의 사실상 ‘원톱’이라는 점을 감...

[부음] 이상철(LG유플러스 부회장)씨 백씨상

▲ 이상융씨 별세, 이홍희(서울과학기술대학 부교수), 보연(바이올리니스트)·가연(작곡가)씨 부친상, 박성봉(비올리스트)씨 장인상, 박연진(약사)씨 시부모상, 이상혁(사업)·상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