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가 주동한 개성공단 폐쇄 협박

핵 공격 등 말로 파상 공세를 펼치고 있는 북한이 개성공단 카드를 꺼냈다. 우리 근로자와 물자 출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넘어 공단 폐쇄를 위협하는 상황까지 치닫고 있는 것이다. 3년...

매 떼 가득한 평양 하늘에 비둘기 날다

한때 그는 북한 권력에서 가장 잘나가는 관료였다.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생전에 노동당과 군부 간부들을 모아놓고 “모든 문제는 박봉주와 상의하라”고 지시한 것이 계기가 됐다. 김정...

쌍용 오너 일가, 어떻게 사나

쌍용그룹의 김석원 전 회장은 최근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2세 명의로 알려진 재산이 지난 몇 년간 명의가 정리되고 매각되는 등 전체적으로 보면 김 전 회장 일...

진퇴양난 캠코의 ‘쌍용건설 딜레마’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의 거취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쌍용건설이 경영 실적 악화로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대주주(38.75%)인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퇴진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저금리 시대에는 구관이 명관?

원명수 전 메리츠화재보험 대표이사 부회장이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으로 복귀한다. 2010년 메리츠화재 부회장직에서 물러난 지 3년 만의 금의환향이다. 현대해상화재에서 ‘레전드(Leg...

40대 CEO, 큰일 내겠네

40대 CEO(최고경영자) 전성시대. 이들이 주식회사 대한민국을 이끌고, 새로운 부의 지도를 그린다. 신수종을 찾아 새로운 영역에 거침없이 도전하고, 커피전문점으로 해외에까지 진출...

절체절명 위기에서 황금 생명줄 찾다

역발상이 주효했다. 오염물질 배출업체가 친환경 사업으로 변신하면서 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우량 중견 기업(제1200호 특집 ‘경제 허리 받치는 우량 중견 기업들’ 참조) 5위...

대선 한 달 전 표심이 당락 갈랐다

역대 대선에서 선거를 한 달 앞둔 시점의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대선 결과는 어땠을까. 분석 결과, 후보 단일화로 대선 정국이 막판에 급격하게 요동쳤던 2002년을 제외하고는 대선 ...

장롱 속 6억원은 다스 비자금?

이명박 대통령 일가가 특검의 칼날 위에 섰다. 아들 이시형씨는 지난 10월25일 ‘내곡동 사저 특검’ 사무실에 나가 수사를 받았고, 이씨의 큰아버지인 이상은 ㈜다스 회장도 소환 조...

관계·언론계에 큰 인맥 굽이굽이

연세대 동문들은 의료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정·재계에서 괄목한 활동상을 보이고 있는데 비해 관계와 법조계 진출이 미흡한 측면이 있어 동문들 스스로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 반면에 ...

‘준비된 한 방’에 목마른 박근혜 캠프

추석 직후 한 친박근혜계 의원은 “이제 바닥을 쳤으니 올라갈 일만 남았다”라고 했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 이야기가 추석 차례상을 점령하지 못했다는 것...

‘한가위 민심’, 대선까지 쭉 간다

‘추석 민심’은 역대 대선에서 대권의 향방을 보여주는 풍향계 역할을 해왔다. 대선이 채 석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형성된 지지율이 선거 당일까지 그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

전통 명문의 힘, 정계에도 ‘쩌렁쩌렁’

연세대학교의 역사는 서양식 병원으로는 최초로 이 땅에 세워진 광혜원(廣惠院)에서 시작된다. 미국 북장로교 소속 의료 선교사 알렌(H. N. Allen)이 고종의 후원을 받아 188...

가진 자 ‘1%’에 희생·배려 주문하다

산은 그냥 산일 뿐, 본래 산에는 길이 없다. 사람들이 하나 둘씩 산을 오르다 보니까 산길이 만들어진 것이다. 산길은 그 누군가의 첫 발걸음으로부터 시작된다. 아무도 가지 않은 곳...

전통의 힘으로 뻗어가는 ‘명문 인맥’

농구 선수 허재(현 전주 KCC이지스 감독)는 현역 시절 최고의 테크니션이었다. 질풍 같은 기세에 상대는 추풍낙엽처럼 나가떨어졌다. 그는 속설도 깼다. “스타는 지도자로서 성공하기...

[2012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20년 만에 일어난 대이변 ‘미래 권력’이 ‘현재 권력’ 눌렀다

큰 이변이 다시 일어났다. 정확히 20년 만이다. 지난 1992년, 이 각계 전문가 1천명을 대상으로 해마다 실시하는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설문조사에서 처음 이변이 일어났다....

[2012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임기 없는 ‘경제 대통령’, 이건희

한국 사회 10개 분야 전문가 집단은 올해에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인(경제 관료 포함)’으로 지목했다. 이 해마다 실시하는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설...

‘공대’ 파워 바탕으로 ‘인재 대궐’ 짓다

한양대는 흔히 ‘한양공대’라는 이름이 익숙한 학교이다. 1939년 고 김연준 설립자가 동아공과학원으로 문을 열어 1941년 동아고등공업학원으로 인가를 받았다. 사업가이자 교육자 그...

왜 그들은 ‘아침형 CEO’를 택했나

지난 3월부터 수개월째 이어지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새벽 출근을 두고 해석이 난무한다. 대외 경제 환경 악화로 삼성그룹이 긴장해야 한다는 메시지라는 분석에서부터 속도 경영을 강조하...

박근혜 ‘대세’, 안철수 ‘최대 변수’

이제 대선은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올해 대선은 불확실성에 휩싸여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범야권 후보 가운데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