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아들과 청와대, 왜 내곡동 땅 사들였나

이명박 대통령이 2013년 2월에 퇴임한 이후 거처할 사저를 서울 내곡동에 짓고 있는 정황이 취재 과정에서 처음 포착되었다. 토지와 건물을 구입한 주체는 이대통령의 아들 시형씨와...

인재의 강물, 큰 바다로 흐르다

군산은 금강 하구와 만경강 하구로 둘러싸인 옥구반도에 자리 잡고 있다. 1876년 강화도조약 이후 부산, 원산, 인천, 목포, 진남포, 마산에 이어 1899년 5월1일 개항한 항구...

로비스트 박태규와 어울린 여권 인사들은 누구인가

김준규 검찰총장이 캐나다 연방 검찰총장에게 부산저축은행 로비 의혹의 열쇠를 쥐고 있는 박태규씨의 조기 송환을 요청했다. 그만큼 검찰의 입장이 다급하다는 반증이다. 사건의 진상을 제...

아늑한 땅, 인재의 향기도 ‘은은’

전라북도 남서부에 위치한 고창군과 부안군은 곰소만(灣)을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인접한 이웃이다. 오른쪽에는 정읍시가 있어 같은 생활권을 이룬다. 고창·부안 하면 먼저 떠오르는 인물...

누가 로비스트를 빼돌렸나

저축은행 로비 의혹의 파장이 갈수록 커지면서 정치권을 옥죄고 있다. 대통령의 측근들까지 구속되거나 수사 선상에 오르자, 검찰의 칼끝이 또 어디를 향할지 몰라 정치권은 초긴장 상태이...

“남북 관계, 30년 전 대결의 시대로 돌아갔다”

서울 마포구 동교동 178의 1번지.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 대문 옆에는 아직도 ‘김대중’ ‘이희호’ 이름이 아로새겨진 문패가 나란히 걸려 있다. 사저...

‘마의 고개’ 집권 4년차 증후군

주인공은 바뀌어도 시나리오는 똑같이 반복된다. 권력은 곳곳에서 새고, 한 식구인 여당 내부에서 공개적으로 대통령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통령 5년 단임제인 우리나라에서 대통...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비핵화·관계 개선 병행하라”

한반도 주변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지난 5월 방중 이후 또다시 국경선을 넘어갔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을 데려간다는...

전통 빛나는 인재의 ‘황금 벌판’

전주고 전북 지역을 대표하는 고등학교를 전주고등학교와 익산의 남성고등학교로 보는 데는 대체적으로 이견이 없다. 특히 전주에서는 전주고 이외의 학교를 모두 뭉뚱그려 ‘나머지 고등학교...

‘일이 즐거운 삶’ 길잡이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취업 활동을 지원하는 ‘희망청’이 있다. 함께 일하는 재단과 ㈜노리단이 함께 만든 비영리 단체이다. 20대 청년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데뷔할...

‘DJ·노무현’ 업고 ‘韓風’ 몰아칠까

‘??? 죽이기’. 섬뜩하다. 보이지 않는, 그러나 우리 사회의 거대한 세력이 특정 인물 아무개를 죽이기에 나섰다는 것이다. 이는 정치판에 자주 회자되는 말이다. 이 표현의 시발점...

‘40대 기수’들 태풍 몰고 올까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 심상치 않은 40대 바람이 불고 있다. 이른바 ‘40대 기수론’이다. 깃발은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무대에서 가장 크게 휘날린다. 유력 후보...

다시 어깨동무한 동교동계 화음 안 맞는 ‘부활의 노래’

동교동계가 ‘꿈틀꿈틀’ 대고 있다. 기회를 엿보며 암중모색하는 모습이다. 동교동계 인사 50~60명 정도는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이희호 여사와 함께 국립현충원에 있는 김대중(...

친박 ‘양김’의 아리송 행보 친이계 ‘PK 탈환전’ 신호탄인가

“정부와 ‘친이계’ 의원들의 공격이 점점 자극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제는 안전 지대에서만 머물기도 어렵고 전장으로 징집되어 나갈 수밖에 없다.” 세종시 문제를 둘러싼 갈등을 한 ‘...

광주, ‘최대 격전지’ 된다

확실히 호남에서는 민주당이 강세이다. 광주와 전남·전북, 모두 민주당 후보자들로 넘쳐난다. 세 명의 현역 시장과 도지사가 모두 사실상 재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최대의 관심 지역으로...

호남 서남부의 인재 산실 ‘동교동 권력’으로 정점 찍다

모든 길은 목포로 통한다. 이는 적어도 서부 전남 지역에서는 통하는 말이다. 목포를 중심으로 하는 서부 전남 생활권은 신안, 무안, 영암, 해남, 강진, 완도, 진도를 아우르는 지...

“6월 지방선거에 내세울 거물급 외부 인사 접촉 중이다”

“내가 의정 활동을 한 지 14년째인데, 2009년이 최악이었다.” 지난 12월24일 오후,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만난 정세균 대표의 표정은 상당히 무거웠다. 2009년을 연 것...

“민노당의 통합 제의, 취지는 좋지만 ‘과거 회귀형’이기에 수용 어렵다”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일상뿐만 아니라 열띤 토론장에서도 항상 여유로운 표정을 잃지 않은 채 맛깔난 말솜씨를 발휘하곤 한다. 하지만 12월9일 오후 인터뷰 자리에서의 노대표는 평...

진보 진영 ‘통합 먼저’ 가능할까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야권의 대통합 움직임이 다시 꿈틀대는 것일까. 노무현·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의 서거 이후 민주당 안팎에서는 한때 ‘범민주 대연합론’이 불거졌다. 민주당과 ‘친...

꿈틀거리는 ‘박근혜 대권 시나리오’

박근혜 전 대표가 최근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전에 없이 강한 목소리를 내면서 여권 내부에 심상찮은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를 두고 본격적인 대권 기싸움이 시작되었다고 보는 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