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프다고요? 영화 보러 갑시다

영화는 힘이 세다. 사는 동안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내 인생의 책’을 꼽아 보라면 머뭇거리던 사람들도 ‘내 인생의 영화’를 꼽는 데는 망설임이 없다. 책이나 미술·공연 같은 다른...

냉전은 사라져도 화학무기는 건재하다

지금 국제사회의 이목은 가공할 화학무기에 쏠려 다. 지난 11월7일 이탈리아 국영·텔레비전·채널 RAI는 미군과 영국군이 이라크 전쟁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했음을 폭로하는 다큐 름을 ...

중국은 ‘핵 가진 북한’ 원한다?

부산에서 열린 에이펙(APEC;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정상회의는 대륙과 해양 사이에 놓인 한반도의 지정학을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특히 북한과 일본이라는 각각의 동맹국을 경유해 부산...

미군은 아직 떠나지 않았다

“붕 붕~ 위이잉“ 해변에서 요란한 소리가 났다. 우주선처럼 튜브를 두른 호버크래프트(공기부양 수송정)가 백사장에서 기동을 시작하는 소리였다. 거센 모래 바람을 일으키며 수빅 만(...

숭례문 논란

얼마 전 방한한 프랑스의 석학 기 소르망은 라는 책에서 미국의 팝 가수 재닛 잭슨의 공연 도중 가슴 노출 사건을 자유주의자들에 대한 보수주의자들의 반격을 불러일으킨 사건이라고 규정...

“미국, 이라크 탈출 전략 없다”

이라크 전쟁의 전후 처리 과정이 지지부진해지면서 미국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러다가 미국 사회를 양분하며 심한 후유증을 낳았던 베트남 전쟁 꼴 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커...

“우리 내부의 적이 ‘반한류’보다 더 무섭다”

산이 높아서 골도 깊은 것일까? 아시아 각국에 반한류 기류가 거세게 일고 있다. 타이완에서 맨 처음 기류를 형성했던 반한류 전선은 일본을 거쳐서 이제 중국에까지 이르렀다. 긍정적으...

틈새 찾고, 설득하고, 함께 만들고…

배우 출신인 FNC미디어 김의성 대표가 한류를 전파하겠다는 꿈을 안고 베트남에 발을 디딘 때는 2002년이었다. 영화 에 40만이 몰리고 에 100만이 들었다는 소식을 들은 그는 ...

“정답은 없다 우선 부딪쳐라”

베트남 드라마 를 제작하기 전까지, FNC미디어 김의성 대표는 드라마를 제작한 경험이 없었다. 그런 그가 한국도 아닌 베트남에서 드라마를 제작한다는 것은 처음부터 무리한 계획이었다...

사람간의 감염, 시간문제다

중국의 보건 당국은 그동안 ‘중국이 조류독감의 진원지일지 모른다’는 지적에 대해 줄곧 볼멘소리로 도대체 근거가 뭐냐?고 응대했다. 전염병이 생겼다 하면 자국을 향해 손가락질을 해대...

대법원 저울, 오른쪽으로 기우나

요즘 미국은 강정구 교수의 발언 파문으로 이념 대결에 빠진 한국 못지 않게 보수와 진보 세력 간에 한치 양보 없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이번 싸움은 부시 대통령이 최근 지명한 해리...

상상이 현실이 되는 디자인

한국의 전통적인 '예향(藝鄕)'인 광주(光州)가 이번에는 국제 디자인 축제로 빛나고 있다. 디자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종합적 국제 전시 행사인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노다지에 인권 묻힌다?

‘No more Forced labour'(강제 노동을 멈추라) ’Corporations have human right responsibilities'(기업은 인...

‘제2 도이모이’ 고삐 쥔 베트남

올해로 베트남은 독립 선언 60주년에 종전 30주년을 맞았다. 개혁·개방을 실시한 지도 어느덧 20년에 가깝고, 그 사이 연평균 6%대 경제성장률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 하지만 올...

철새는 ‘바이러스 비행선’

조류 독감 공포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국 농림부는 지난 10월14일 조류 독감 예보를 발령하고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또 농림부와 보건복지부 합동으로 ‘인수 공통 전염병 공동 ...

베트남 반전 시인 한국 문단과 통하다

한국과 베트남 문인들이 다시 만나 문학을 통한 내면의 교류를 가졌다. 지난 9월6일 저녁 ‘베트남을 이해하려는 작가들의 모임’(베트남작가모임·대표 고영직) 주최로 인사동 한 음식점...

이미지도 동반 성장한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흐르는 한류. 현재 한국은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중국과 일부 동남아 국가에서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

대중문화에 부는 '다시 보자 우리 역사' 열풍

요즘 우리 대중문화계에 ‘다시 보자, 우리 역사’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우리 역사에서 대중적인 흥행코드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과 같은 드라마, 그리고 과 같은 영화, ...

[프리뷰]

지난해 서울 한복판을 종횡무진 누비며 우리 가락의 흥겨움을 알렸던 국악축전이 올해는 범위를 더욱 넓혀서 누빈다. 9월4일 서울 시청앞 서울광장에서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9월30일...

대우 비자금에 묶인 '삼각 커넥션' 있었나

마침내 ‘김우중 비자금’ 뇌관이 터지는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재미동포 무기상조풍언씨(67)를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거액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