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있고 재미있고 잘할 일 찾아라”

14년 동안 의학을 공부했다. 의학 지식은 어느 정도 남아 있나?의학 상식이 풍부한 정도이다. 의사 친구들이랑 만나면 의학 용어는 이해가 가능하다. 20대 때 외웠던 것이라 그런지...

“중요한 것은 국적이 아니라 조국의 정신과 혼 지키려는 노력이다”

지난 9월29일 서울 신촌 연세세브란스병원 2층 중식당에서는 팔순을 앞둔 노신사가 점심 식사로 자장면을 먹고 있었다. 그는 지인을 문병한 뒤 늘어진 배를 하얀색 와이셔츠로 감싸고 ...

한국 경제 좌우하는 ‘총수들의 힘’ ‘이건희·삼성 천하’는 계속된다

한국은 정치 권력과 기업 권력의 양극이 지배하는 사회였다. 지난 20년간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에서 드러난 결과가 이를 잘 보여준다. 특히 경제계에서 기업의 영향력은 절대...

매니지먼트로서 우뚝 선 한국의 티모시 쿡은 누구인가

기업의 경영 주체는 리더(leader)와 매니지먼트(management)이다. 리더는 기업 비전을 제시하고 전략을 구상하며 임직원에게 열정을 불어넣는다. 매니지먼트는 기업 비전에 ...

거침없이 내달리던 금융계 풍운아 자기 덫에 걸려 넘어지다

쾌속 질주하던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이 넘어졌다. ‘최고경영자(CEO)는 검투사와 같다’라는 경영 철학에 걸맞게 격정적으로 살아온 삶의 궤적만큼 KB금융지주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

“자기 일 사랑하는 사람이 성공한 리더 될 수 있다”

‘글로벌 전략컨설팅업체 국내 지사 대표.’ 김연희 베인앤컴퍼니 대표(43)가 공식 석상에 소개될 때마다 어김없이 나오는 수식어이다. 김대표는 여성으로서는 베인앤컴퍼니 역사상 최초로...

‘미디어 황제’ 아들, BBC에 돌을 던지다

영국의 더 타임스, 미국 폭스 TV 등을 소유한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퍼레이션’과 공영방송을 대표하는 영국의 BBC 간에 진검 승부가 벌어졌다. 지난 8월28일 영...

재계 ‘3세 경영’ 시대 서막이 열리고 있다

재계에 3세 시대가 열리고 있다. 지난 2007년 이후 전무직에 머물러왔던 삼성전자 이재용 전무(41)가 내년 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는 것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지난 8월2...

차기 총수 행보 현대는 잰걸음 삼성은 소걸음

‘현대·기아차그룹 차기 총수’ 정의선씨(39)가 지난 8월21일 현대차 기획·영업 담당 부회장에 올랐다. 현대·기아차그룹 총수 자리에 한 발짝 더 다가선 것이다. 명목상으로는 기아...

공기업 덮치는 ‘혁신’ 태풍

공기업들의 혁신 작업이 분주하다. 과거 정치권이나 퇴직 관료의 낙하산 보직으로 통하던 공기업 사장도 민간 기업 출신 최고경영자가 부임하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경영 성적표를 매...

“현장 모르는 ‘MBA’는 경영의 적격자 아니다”

외국 유명 대학교에서 MBA(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 ; 경영학 석사) 과정을 밟고 MBA를 취득해 귀국한 유학생들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

‘불가사리’ 따로 없네

지금 세계 축구팬은 ‘로스갈락티코스(Los Galacticos)’ 재현에 환호하고 있다. 로스 갈락티코스는 스페인어로 은하계라는 뜻인데, 지구 최고의 축구선수를 한 팀에 모으는 플...

“퇴진 압력 버텨내니 ‘좀비’까지 보내나”

좀비, 엑소시스트, 레지던트 이블, 웨슬리 스나입스, 밀라 요보비치…. 영화 이야기가 아니다. 이정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경영자 서신’에 들어있는 말이다. ...

“문화 유산과 전통 있으면 명품 나온다”

오는 8월 아시아 최초의 명품업계 종사자 전문 교육기관인 ‘서울 명품 비즈니스 학원(SLBI·Seoul Luxury Business Institute)’이 서울 청담동에 문을 연다...

손가락 매혹시킨 ‘느낌 좋은 터치’

한반도에 또다시 아이폰 바람이 불고 있다. 정확히 말해서는 아이폰 바람이 아니라 아이폰이 제발 수입되었으면 하는 소비자들의 기대감이다. 아이폰 그리고 애플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

잊혀지는 ‘톈안먼’

마오쩌뚱(毛澤東)은 1949년 공산당 간부들에게, 인민에 봉사하라고 명령했다. 덕분에 인민은 나라의 ‘주인’이 되었다. 적어도 이론적으로는 그랬다. 그러나 이는 허구였다. 진짜 주...

‘노조 전임자 임금’에 묶인 노사

소리는 동쪽에서 요란하나 실제 싸움은 서쪽에서 일어나고 있다.’ 국내 노사 문제 석학은 이제 비등점으로 치닫고 있는 ‘하투’의 양상을 ‘성동격서(聲東擊西)’에 비유했다. 화물연대가...

명품 전문가 교육도 ‘명품’

대한민국에서 명품은 사회적 성공을 상징하는 훈장이자 소지자의 지위와 품위를 드러내는 계급장이다. 이 때문에 사상 유례없는 불황에도 명품 선호 풍조는 여전하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

멀리 보는 눈이 필요하다

세계적 경제 불황이 바닥이냐 아니냐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주식시장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고, 부동산시장도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저금리...

사면초가 된‘탈세 소굴’의 비밀

조세피난처가 화제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 연철호씨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5백만 달러를 조세피난처인 버진아일랜드에 설립한 회사 계좌를 통해 받았다. 미국의 오바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