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찾기’ 속 타는 노사모

6월21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있는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사무실. 문을 열자 PC방에 들어선 듯한 묘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상근자 대여섯 명이 각자 책상에 ...

심판에게 ‘원죄’ 있다?

"축구는 전쟁이다. 일단 그라운드에 들어서면 무조건 이겨야 한다. 상대팀 누군가 페널티 지역에서 슬쩍 건드리기만 해도 나는 기꺼이 넘어지겠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왼발 슛을 날린...

"사이버 바람으로 노풍 재우자"

한나라당이 사이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번 대선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사이버 선거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지난 5월30일 저녁 7시3...

‘e민주당 프로젝트’ 시동 건다

지난 봄에 있었던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 때 국민선거인단에 지원한 국민은 1백90여만명이나 되었다. 이 중 중복 지원자를 뺀 숫자는 1백60만명. 여기에는 인터넷으로 지원한 3...

‘사랑학 교과서’ 인터넷 게임

지난 1년 동안 남자 친구를 15명이나 사귀었다는 신혜란양(19)은 세상에서 제일 쉬운 일이 연애라고 큰소리 친다. 그렇지만 이 중 2명을 제외한 13명을 그녀는 만나보지도 못했다...

가상공간은 누가 지배하나

팀조던의 (사이버문화연구소 옮김, 현실문화연구 펴냄)는 권력론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면서 정보 시대·인터넷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권력의 문제를 생각하게 해준다. 이 문제를 풀어가기...

소비자 빨아들일 비법 알려주마

세계 기업 순위에서 마흔세 번째( 선정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유니레버이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15년 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선진국에서 입증된 제품력과 선진 마케팅 기법으로 한...

대사관과 언론, 누가 거짓말했나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과 국내 언론사 특파원들 간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발단은 탈북자 망명 문제를 둘러싼 보도였다. 한국의 일부 언론들은 지난 5월 17일 인민군 장교 출...

“사이버 훌리건 난동을 막아라”

2002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정보 보호 기관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민간기관에서 벌어진 해킹 사건을 접수하고 기술 지원을 하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지난 4월 국내 각 주요 회사의 ...

검은 강아지 “깨갱깨갱”

검은색 미끈한 털을 가진 사냥개 래브라도 리트리버.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이 개를 라이코스 강아지라고 부른다. 인터넷 포털 회사 라이코스(lycos.co.kr)가 이 개를 마스코트...

월드컵, ‘입장권’이 보인다

코앞에 다가온 지구촌 축제 월드컵. 세계의 명선수들이 펼치는 순간의 감동을 느끼고 싶은 축구팬들의 소원은 당연히 직접 경기를 관람하는 것이다. 월드컵 입장권은 1백42만장. 그러나...

죽음을 부르는 유혹 인터넷 자살 사이트

인터넷 자살 사이트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 네티즌들의 동반 자살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 4월19일 인터넷에서 만난 김지경씨(34·가명)와 여고생 조영지(16·가...

북한 “인터넷은 아무나 하나”

북한에 네티즌이 있을까? 4월11일 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청와대 홈페이지를 즐겨 접속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김위원장 외에 다른 인터넷 사용자가 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네티즌 열광시킨 반골·비판 가요

가수 박성환(32). 이름이 낯설다. 하지만 그의 목소리는 익숙하다. “숏트랙 경기를 보았나, 야비한 나라 Fucking U.S.A.” 인터넷에서 대박을 터뜨린 로 그는 떴다. 를...

기성 언론 기죽인 ‘족집게’ 비평

'이회창 대세론은 실체가 없다.’() ‘이인제로는 이회창을 이길 수 없다. 노무현이 민주당의 새로운 리더가 된다면 그 폭발력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요즘 누가 이런...

사직한 손문상 화백

노무현 민주당 후보와 메이저 신문사간 힘 겨루기 속에서 ‘총성 없는 전쟁’을 수행하던 시사 만화가 중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김상택 화백이 노후보의 상고 졸업 학력...

게릴라식 여론몰이로 ‘방송 복귀’ 면죄부?

지난해 다이어트 파문으로 연예계를 떠났던 개그우먼 이영자씨(33)가 MBC 의 ‘게릴라 콘서트’로 복귀했다. 이씨는 ‘게릴라 콘서트’를 통해 여론의 심판을 받겠다고 공언했다. 한 ...

실패한 가수 정상에 세운 아버지의 힘

장나라가 스타가 되는 데 가장 기여한 사람은 아버지이다. 데뷔 초기에 늘 함께 다니며 하나하나 챙겨주었던 아버지 주호성(본명 장연교)씨는 요즘도 나라짱(www.narajjang. ...

끼와 엽기, 순박과 주접 ‘빛나라’

가수 겸 탤런트 장나라(21)의 높은 인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초부터 불기 시작한 장나라 신드롬은 지난해 열풍을 일으켰던 하리수 신드롬을 능가한다. ‘나라짱’이라고 부르며 ...

부드러운 ‘철의 여인’ 소렌스탐

'철의 여인’ ‘Ms.59’ ‘컴퓨터 스윙’은 모두 한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다. 당대 세계 최고의 여자 골퍼라는 데 누구도 이의를 달 수 없는 아니카 소렌스탐(32·스웨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