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 제2 전성기 이끈 학원액션물과 회귀물

최근 K드라마에는 과거에는 보기 힘들었던 색다른 장르들이 눈에 띈다.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 Class 1》 같은 학원액션물이나 JTBC 《재벌집 막내아들》 같은 회귀물이 그것...

인천상륙작전에 가려진 이야기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감독이 주목받는 영화가 있고, 배우가 주목받는 영화가 있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둘 다 아니다. 이 영화의 전면에 서 있는 건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다. 《포화 속으로》(...

한국당 부산 당협위원장 공모에 '재력가' 줄이어

자유한국당 당무감사로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이 교체되는 부산지역 6곳의 선거구 당협위원장 공개모집에서 3명 이상씩 신청한 것으로 나타나 심사과정에서 치열한 경합이 ...

거친 날것의 남자가 폭발한다

김우빈의 외모는 독보적이다. 빼어난 미남이라서가 아니라, 어떤 표현이 적확한지 얼마간 고민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그렇다. 20대 남자 배우들에게 으레 요구되는 해사함도 없고, 그렇다...

여름 극장가 훔치려 나선 충무로 ‘작은 도둑들’

‘대포보다는 소총’. 올해 충무로의 여름 전략이다. 한국형 블록버스터는 줄어든 반면 개성을 내세운 중급 영화가 극장가를 겨냥한다. 벌써 6백만 관객을 동원한 를 신호탄으로 여름 시...

충무로, 성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철거민과 철거 용역 직원들이 낡은 건물 위에서 사투를 벌인다. 한 해결사 남자는 철거민과 대치 중에 건물에서 추락 사고를 당한 것처럼 꾸미려 한다. 철거민에 동정적인 여론을 뒤집기...

어떤 영화가 추석 극장가 ‘챔프’ 될까

추석 영화 하면 액션과 코미디가 먼저 떠오른다. 그만큼 추석에는 가볍게 즐길 만한 작품이 선전해왔다. 이번에도 여러 편의 기대작이 추석 극장가에 선보인다. 역시 국내 영화의 강세가...

‘패밀리 비즈니스’ 잘 통하는 충무로

이보다 화려한 캐스팅도 드물다. 김혜수와 김윤석만으로도 스크린이 꽉 차는데 이정재와 전지현까지 힘을 보탠다. 5월 크랭크인할 최동훈 감독의 신작 (가제)은 출연 배우 면면만으로도 ...

충무로는 지금 ‘장편 3D’ 실험 시대

충무로에 본격적으로 장편 3D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의 거센 폭풍이 지나간 뒤 조금씩 싹을 틔우며 새로운 영상 시대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미스터리 로맨스 를 시작으로 사극과 공상...

‘스크린 점령 작전’ 나서는 한국전쟁

국내에 전쟁 영화 붐이 일고 있다. 등 전쟁을 다룬 영화가 즐비하다. 여기에 6월에 방영 예정인 (MBC)과 (KBS)까지 더하면 전쟁, 그중에서도 가히 한국전쟁 ...

성공한 ‘복고’에는 좋았던 과거 있었다

복고 열풍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다. 드라마, 영화, 가요, 패션 등 대중문화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과거의 트렌드를 다시 들춰보고 있고, 대중은 재가공된 추억거리를 소비한다. 패...

네가 버린 우정, 내가 지킨다

남자들의 세계에서 친구는 부모보다 더 가까운 존재이다. 친구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죽음도 불사할 수 있는 것이 남자들이다. 하지만 그 친구 속에는 어쩔 수 없는 종속 관계가 생기고 ...

‘가을 황혼처럼’ 안타깝고 아름답게 떠나다

경기 직후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을 찾지 못해 우리를 안타깝게 했던 최요삼 선수가 지난 1월3일 세상을 떠났다. 복싱 선수로서 그가 걸어온 길은 외롭고 험난했지만 떠나는 길에는 많은...

첫눈에 꽂힌 운명 끝까지 가는 사랑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준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도 평생. 과연 그것이 가능한 일이기나 할까. 를 흥행시켰던 곽경택 감독이 이 화두를 들고 가을 관객의 마음을 훔친다. 자신의 일곱 ...

한·미 시리즈물 ‘추석 대격돌’

추석 연휴 기간은 영화계의 성수기이다. 여름과 겨울의 방학 시즌만큼은 아니지만 추석을 전후해서 개봉한 영화 중에 관객 동원에서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을 찾기란 어렵지 않다.추석에는 ...

왜 지금 북한이 ‘가상의 적’인가

김진명과 무라카미 류. 한국과 일본의 소설가 두 명이 북한을 소재로 한 가상 대중소설을 나란히 펴냈다. 김진명의 책 (대산출판사)와 무라카미 류의 (스튜디오 본프리)이다.베스트셀러...

민족주의는 흥행 코드 아니다

한국영화 최초의 미국 로케이션 항공 촬영과 3년 동안의 긴 제작 기간이 화제를 일으켰던 이 개봉된다. 은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민족주의적 시각을 최소화하거나 그것을 영화...

상륙 임박한 초특급 태풍

제작비 1백50억원, 마케팅비 40억원, 한국영화 최대 프로젝트 이 드디어 전모를 공개했다. 은 탈북자 출신의 테러리스트 씬(장동건 분)과 그를 추적하는 정보요원 강세종(이정재 분...

“할리우드 진출은 한국영화와 함께”

잘생긴 배우는 많다. 그러나 그들 중에서 연기를 잘하는 배우는 드물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는 흔하지 않다. 그런데 그들 중에서 흥행 파워를 가지고 있는 배우는 더욱 흔하지 않다. ...

“아이의 눈으로 탈북 문제 보았다”

블록버스터 영화 감독의 어깨에는 다른 감독보다 몇 배 큰 부담이 얹어진다. 블록버스터 영화가 한 편 실패할 때마다 영화 투자자들이 움츠려서 영화계 전반이 돈 가뭄에 시달리게 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