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확 바뀐 박정희재단 “좌우, 남녀노소 다 와달라”

“정치와 무관하게 살아온 저하고 얘기해 봐야 별 뾰족한 수가 없을 거예요.” 11월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박정희대통령기념관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5주년 기념...

지키려는 사람들, 꺾으려는 사람들

“선거는 바람과 같다”라는 말을 한다. 고양시와 파주시를 보면 이 말이 실감 난다. 2004년 5월 치러진 17대 국회 때는 고양시 4개 선거구 중 3개 구를 열린우리당이 차지하고...

각계에 뻗은 지역 수재 ‘힘의 원천’

부산고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아무래도 김하득 교장과 육군사관학교로부터 풀어나가야 될 것 같다. 1950년 5월 부산고가 설립되고 김하득 선생이 초대 교장으로 부임했다. 김교장은 ‘학...

과학기술 서남표, 여성 한명숙 의료 박재갑, 스포츠 박지성

존경하는 인물이 다소 바뀌었다. 지난해와 올해 ‘가장 존경하는 인물’ 순위를 살펴보면 분야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일부 분야에서는 특정 인물의 독주가 계속되는가 하면 또 어떤 분야...

‘문화로서의 주택’ 첫 삽

분당 신도시에 한국 최초의 ‘작품 타운’이 세워진다. 한국 건축을 대표하는 건축가 21인이 모여 21세기 한국 주거문화를 모색하는 가 그 첫 번째 행사인 설계 및 모형전을 시작으로...

[정치 마당]김정길 박지원 한이현 이영일

교체설 솔솔 새어 나오는‘안팎 곱사등이 신세’ 김정길 청와대와 당의 중개역인 김정길 정무수석이 요즘 안팎 곱사등이 신세다. 국민회의측에서 보면 김수석은 김중권 비서실장·김한길 정책...

“통일 문제, 구관이 명관”

그를 처음 만난 때는 6공화국 말기였다. 남북 관계가 무르익어 통일원의 역할이 어느 부처보다 강조되었던 그 무렵 그는 통일원의 핵심 중간 간부였다. 그런 만큼 그에게서는 열정과 사...

북한연구에 더 많은 자유를

전상인 : 예전에는 하객을 가장하고 한끼 때우려는 사람들이 결혼식장으로 모였지만 요즘은 북한 연구 세미나장으로 몰린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최근 3~4년 사이 시내 유명 호텔에...

돌아온 남북회담 ‘실세’

李東馥씨(국가안전기획부장 특보.57)가 결국 남북고위급회담 대표로 합류하게 됐다. 그동안 남북회담을 실질적으로 주도해 온 그가 고위급회담 대표로 중용되는 것은 당연해 보이지만 저간...

김영삼의 本馬 ·統戰 ·大遵

김영삼 대표가 기어이 집권 여당의 대통령후보가 되는 순간 혀를 끌끌차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가 우격으로 호랑이 껍질을 차지했대서였다. "대단하군"하고 감탄하는 소리도 들렸다. 그의...

북한 연구에 ‘30대 新세대’ 등장

통일원 특수자료과장 洪起樹씨는 얼마전 한 보험회사 직원 때문에 진땀을 뺀 적이 있다. 북한에 있는 보험회사의 사장이 누군지 알려달라는 요청을 받고 아무리 자료를 뒤져봐도 알 수가 ...

국어사전 통일 大役事 진행중

7년동안의 외로운 노력 끝에 햇빛을 본 《우리말 갈래사전》의 편찬자 朴容秀씨(57·한글문화연구회장)가 비좁은 연구소에 틀어박혀 두문불출하고 있다. 문인을 위해 전문용어사전 편찬작업...

13대 국회에서 개헌은 없다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을 계기로 김대중 신민당 총잴는 노태우 대통령과 유엔에서 만난다. 김총재는 이달 24일 유엔 총회에서 노대통령의 기조연설을 듣고 그날 저녁에는 노대통령이 주최하...

철조망 넘어 남북 직교역 ‘합작생산’은 머나먼 길

‘한계’있지만 서서히 늘듯…북한·일 수교 변수 ‘웬만한’ 손해 감수하며 경제협력 확대해야 분단 46년만의 남북한 물자직교역은 남북관계에 있어 하나의 이정표라 할 만하다. 직교역 합...

박철언 ‘북방 독주’뒤탈

6공화국의 양대 정책기조는 보수대연합과 북방정책이었다. 보수대연합은 3당합당이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건’을 만들어냈다. 북방정책은 소련과의 수교로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냈다. 그러...

그린벨트, 民엔 팽팽 官엔 느슨

그린벨트 구획선으로 한 동네가 둘로 갈라져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개발’과 ‘미개발’의 두 얼굴을 가진 곳이 있다. 서울 송파구 거여동 266번지와 225번지에 해당하는 ‘새말’...

북한영화 개방 ‘찬반’ 팽팽

분단 이후 남북 영화인의 실질적 첫 만남이었던 뉴욕영화제 이후 북한영화 수용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거듭되고 있다. 일부 영화인은 ‘북한영화 수입’ ‘남북영화 합작’ 등 현행 영화...

교류의 폭과 방법 합의해야

북한영화를 올바로 이해하고 남북 영화의 교류를 위해서는 북한영화의 실체에 대한 파악이 전제돼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국토통일원에 의해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북한영화가...

교류 실천이 경제협력 첫 단추

북한 끌어내는 일이 선결과제… 직교역부터 시작, 산업협력· 공동사업 등 단계 밟아야지난 1일 부산항에는 올들어 뜸했던 북한산 원자제가 반입돼 관심을 끌었다. 아연괴 철강재 가발원료...

남북문화교류 ‘빗장’풀어야

한 · 소정상회담이 남북관계의 새 차원을 전망케하는 이즈음, 특히 7·7선언 두돌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돌아본 남북문화교류의 현주소는 아쉬움이 대부분이지만, 문화교류의 필요성은 새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