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균 사망’ 원청 대표 무죄 판결에 청년단체 “솜방망이 처벌”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도중 사고로 숨진 고(故) 김용균씨 사건과 관련해 법원이 원청인 한국서부발전 전 사장에게 1심에서 무죄판결을 내린 데 대해 청년단체가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심상정, ‘故김용균 사고’ 원청 대표 무죄에 분노…“이게 나라인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0일 고(故) 김용균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원청업체인 한국서부발전의 김병숙 전 대표가 무죄를 선고받은 것을 두고 “아무리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 해도 차오르...

‘위험의 외주화’ 故김용균 2주기…“중대재해처벌법 제정하라”

2018년 12월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사고로 숨진 고 김용균씨의 2주기를 맞이한 이날 서울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다. 시민사회단체는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해 중대재해...

기업살인법 본뜬 중대재해법, 실효성은 있을까

이것은 상식과 비상식에 관한 이야기다. 대한민국에선 매일 6명의 노동자가 산업 현장에서 집으로 온전히 돌아오지 못한다. “잘 다녀올게”라는 그 말을 매년 2000여 명이 지키지 못...

[영국 현지 취재] 누구도 말하지 않은 ‘기업살인법’의 불편한 진실

1월16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산업안전보건법을 일각에선 ‘김용균 없는 김용균법’이라 부른다. 고(故) 김용균씨를 죽음에 이르게 한 산업재해와 ‘위험의 외주화’ 등을 막기에 역부족이란...

[영국 현지 취재] “기업살인법은 위험의 외주화를 줄일 수 있다?”…팩트체크 5문5답

1. ‘기업살인법’은 잘못된 번역이다? 한국에서 ‘기업살인법’이란 말을 처음 쓴 곳은 노동계다. 노동건강연대는 2003년 영국의 기업살인법 제정 움직임을 국내에 처음 소개했다. 당...

[차세대리더-정치] 전희경 “자유경제만이 살길” 외치는 ‘보수 잔다르크’

현재 자유한국당 대변인으로 활동하는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의 별명은 ‘보수의 잔다르크’다. 이화여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전 의원은 국회에 들어오기 전 한국경제연구원 정책팀장, 자유경...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현대제철에 없었다”

지난 2월20일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외주 노동자 이재복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용균씨 사망 사고로 작업장 안전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직후였다. 국회에서...

20대 아들을 떠나보낸 두 어머니의 눈물

“나라가 원망스럽다.”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는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배 여사는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망한 고(故) 김용균씨의 빈소를 2월8일 찾았다. 그...

[만사靑통③] 대통령은 왜 비판에 꿈쩍 안 할까

2017년 7월13일, 문재인 대통령은 ‘대신’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국민의당에 보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실언에 대해 사과했다. 국회 보이콧을 선...

[김용균법①] 28년간 잠자던 ‘산업안전보건법’을 깨우다

소년은 충남 서산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서울에서 일하면 야간학교를 다니며 학업을 이어 나갈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상경을 결심했다. 1987년, 15살 때였다. 서울 ...

[김용균법②] “나의 ‘햇빛’ 용균이는 ‘이상한 나라’ 탓에 죽었다”

엄마는 아들을 ‘햇빛’이라 불렀다. 탄가루가 날리는 고된 일터에서 수십 일을 보내도, 엄마 앞에서만큼은 장난기 어린 웃음을 잃지 않던 아들이었다. 엄마는 그런 아들이 세상을 떠난 ...

[김용균법③] “‘위험의 외주화’ 전면적으로 금지해야”

1980년, 동일방직 노동자들과의 만남은 노동문제를 그의 사명으로 만들었다. 그때부터 40년 가까운 시간을 노동 상담가로 살아왔다. 노동계의 현실을 고발하고 대안을 제시해 온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