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가 맞이하고 주윤발도 찾아온다…부국제가 상영할 장면들

성추문과 인사 잡음 등의 논란을 딛고,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부국제)가 4일 막을 올린다. 이른바 ‘부국제 사태’로 내홍을 빚으면서 포럼 일부가 축소되고 초청작이 줄어드는 등 영...

‘봉준호 열차’의 질주는 계속된다  [2023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시사저널-한국갤럽, 전문가·일반국민 1000명 설문조사…‘시대의 희망·요구·과제’ 상징하는 ‘대한민국 권력 지도’지금 대한민국은 누가 움직이고 있을까. 2023년 대한민국이라는 거...

마크롱의 블랙핑크 ‘성덕’설까지…유럽 한류의 메카 된 프랑스 

한국에서 출판사를 운영하는 출판물 기획 전문가인 신아무개 대표는 2주 전 프랑스를 방문하곤 깜짝 놀랐다. 출판 동향 업무 등을 위해 그동안 프랑스를 10여 차례 이상 다녀왔고, 최...

이재명, 정부 난방비 대책에 “부족하다...추경 등 특별 대책 강구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정부의 난방비 절감 대책을 두고 “안 하는 것보다 나으니 잘했지만 매우 부족하다”며 추경이나 횡재세와 같은 특별 대책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멈추지 않는 봉준호의 열차, 하나의 장르가 되다 [2022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뤼미에르 형제의 영화에서 열차가 달린 이후로 지구상에서 영화는 한 번도 멈춘 적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봉준호 감독이 지난해 칸영화제 개막식에서 남긴 말이다. 코로나19가 문화예...

《파친코》는 성공했는데 《브로커》는 왜 실패했나

글로벌 콘텐츠 시장이 열리면서 이른바 ‘다국적 협업’ 콘텐츠가 화두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두 편이 상을 받으면서도 화제가 된 건 바로 이 다국적 협업이다. 무엇이 이런 ...

나는 코로나 시대 ‘투명인간’ 청소노동자입니다

“청소 작업복의 비밀이 뭔지 알아? 우리를 ‘투명인간’으로 만들어준다는 거야.”(켄 로치 감독의 2002년 영화 《빵과 장미》 중)한 바퀴 병실 청소를 마친 김순희씨(가명)의 청소...

관객 외면받은 《저스티스 리그》, 잭 스나이더 작품으로 재평가

세계 최대 영화 사이트 IMDB에 《저스티스 리그》(2017) 감독은 잭 스나이더로 표기돼 있다. 국내 영화 관련 사이트에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팬은 많지 ...

집권여당과 제1야당의 민주주의 납치 사건

대한민국에서 지금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정당은 어디일까. 한국갤럽이 3월23~25일 성인 남녀 1001명에게 ‘정당 지지도’를 조사(표본오차 ±3.1%포인트, 95% 신뢰수준)한...

[올해의 인물-문화] 봉준호, 이제 세계인이 사랑하는 영화감독

“Bong Joon Ho!”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일파만파로 퍼지기 전 우리를 가장 즐겁게 한 뉴스는 무엇이었을까. 아마도 지난 2월 열린 제92회 아카데...

봉준호에 뒤늦은 축하보낸 靑 “부문 달라 확인 못 해”

청와대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하는 '2020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 오른 봉준호 감독에게 뒤늦은 축하를 전했다. 23일 청와대 관계...

봉준호 《설국열차》가 《오리엔트 특급살인사건》을 만나면?

미국 TV 드라마 시리즈 《설국열차》가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미국 드라마로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이 들린 게 2015년이었으니, 5년 만이다. 그동안 봉...

기생충과 BTS, ‘포스트 한류’의 새로운 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 그리고 최우수작품상까지 거머쥐며 4관왕을 차지하자 글로벌 흥행에도 파란불이 들어왔다. 아카데미 수상 결과가 나온 후...

지하·계단·냄새·고기 모두가 ‘봉테일’의 메타포였다

치밀한 시나리오와 디테일한 설정은 그를 ‘봉테일’로 만들었다. 봉준호 감독은 이 디테일을 이용해 기득권과 사회를 꼬집는 영화를 장르 불문하고 여럿 그려냈다. 처음부터 그랬다. 봉 ...

세계에 通했다…보편성 획득한 ‘봉준호 월드’

이제 한국 영화사는 2020년 2월9일(현지시간) 이전과 이후로 나뉘게 됐다. 역사의 기준점은 만 50세의 봉준호 감독이다. 봉 감독의 일곱 번째 장편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들…인연을 귀하게 여기는 ‘봉준호 월드’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의 필모그래피 다수를 함께한 그의 페르소나다. ‘봉준호의 페르소나 송강호’라는 뜻의 ‘봉페송’이라는 별명이 이를 입증한다. 아카데미 4관왕의 역사를 쓸 때도 봉...

봉준호…‘역사’를 향해 나아간 도전과 창조의 궤적

‘봉준호 자체가 곧 장르다’(BBC), ‘우리는 봉준호의 세계에 살고 있다’(뉴욕타임스), ‘아티스트적인 면모와 엔터테이너적인 면모를 갖춘 천재’(카이에 뒤 시네마)…. 봉준호 감...

칸에 이어 리옹에서도 울려퍼진 환호성 “봉준호!”

“《펄프픽션》이래 제일 재미있는 황금종려상 수상작”(20 Minutes) “숭배의 대상의 될 운명적인 작품”(Paris Match) “기념비적인 명작”(Le Journal du D...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봉준호: 더 비기닝’ 시작됐다

올해는 시사저널 창간 30주년이다. 1989년 창간과 함께 실시해 온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전문가 설문조사도 어느덧 서른 번째를 맞았다. 국내 언론 사상 단일 주제로 이렇듯 ...

완성도와 재미 동시에 잡은 ‘봉준호리즘’

반지하에는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식구가 입에 풀칠하며 산다. 언덕 위에 자리한 고급 저택에는 신흥 재벌 박 사장(이선균)네 식구가 아쉬울 것 없이 산다. 현실에선 두 가족이 만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