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나 할머니’에 대한 국가의 죄와 사죄

(지난주에 이어)나라가 어수선하기 짝이 없다. 이 엄청난 주장들의 소용돌이 속에서 ‘에레나’들의 목소리는 여전히 들리기 어려울 듯하다. 보호자 없는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의 목소리도...

‘반려동물의 적’ 심장사상충, 바른 예방법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기생충이 있다. 바로 심장사상충이다. 이 기생충은 성충으로 성장했을 때 심장에 자리를 잡으며, 실처럼 길고 가는 모양으로 생겼다...

1987년의 두 죽음과 2018년의 두 죽음

두 죽음이 1987년 있었다. 고(故) 박종철 열사와 고 이한열 열사가 꽃다운 나이에 쓰러지며 주검과 죽음으로 군부독재를 무너뜨리는 발화점이 됐다. 영화 《1987》은 민주화과정에...

《’미군위안부’, 그 생존의 기억》 #1. 그곳에 사람이 있었다

기지촌, 그곳에 여성들이 있었다. 인신매매, 사기 등으로 기지촌에 오게 된 여성들은 미군에게 성매매를 강요당했다. 국가는 이 문제를 제재하기는커녕 조장했다. 또 ‘성병검진’을 명목...

[新 한국의 가벌] #22. 윤보선·정몽준·홍정욱 등과 혼맥

1920년 3월3일 창간된 조선일보는 1933년 3월2일, 현 조선일보 사장 방상훈의 증조부인 방응모에게 경영권이 넘어갔다. 방응모는 자신이 운영하던 교동광산을 일본 중외광업주식회...

“달러 버는 애국자라 했으면, 병든 우릴 나라가 돌봐야지”

지난 2월5일 오전 10시, 경기도 동두천시 보산동 일대 주한미군 캠프 케이시(Camp Casey) 정문 맞은편에 있는 기지촌을 찾았다. 밤새 불야성을 이뤘던 업소들의 네온사인이 ...

새벽 모텔 방에 무슨 일 있었길래…

미용학원 수강료를 벌겠다며 아르바이트에 나섰던 20대 여대생이 뇌사 상태로 발견돼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이른바 ‘수원 여대생 성폭행 사망 사건’이다. 사건이 발생 20여 일...

백신 전쟁, 재생산되는 불안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것이 잘하는 일인지 모르겠다. 일부러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는 엄마도 있다.” 개학날인 지난 8월25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한 초등학교 정문 앞에 모인 학...

“오염된 백신 나돌 수 있다”

백신은 어떤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가?환자 콧속 체액에서 야생 균주를 분리한다. 이를 청정 양계장에 있는 암탉이 낳은 유정란에 주사한다. 48~72시간 37℃에서 배양한다. 유정란 ...

전쟁과 독재에 울고 혁명·올림픽에 웃다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눈물과 환호’였다. 잔혹한 일제 식민통치에서 해방된 기쁨도 잠시 국토는 강대국들의 이전투구 장으로 변했다. 민족적 염원에도 불구하고 남과 북...

“간의 ‘침묵’을 무시하지 마라”

간은 몸무게의 2%를 차지해 가장 무거운 장기로 알려져 있다. 표면이 매끈하고 선홍색을 띠지만 경화가 되거나 암에 걸리면 울퉁불퉁하고 검붉은 색으로 변한다. 70~80%가 암세포로...

마취 중 사망 사고 때 늘 ‘프로포폴’이 있었다

지난 2006년 경찰대학교에 수석 입학한 윤홍장씨(20). 윤씨는 치아 교정을 받기 위해 전신마취를 했다가 영영 깨어나지 못했다. 윤씨가 턱관절 교정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 ㅇ치과...

의사가 환자 고르는 세상

의사들이 본인의 사명을 저버린 ‘소심증 환자’로 전략하고 있다. 의료계가 의료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으려고 환자를 외면하거나 의료행위의 책임을 환자에게 떠넘기는 이른바 ‘방어...

‘묻지마’ 지방흡입, 큰코다친다

지난 1월23일 전남 광주에 사는 하 아무개씨(28·군무원)는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를 방문했다. 지방흡입술로 하복부·허벅지·팔 부위의 군살을 빼기 위해서였다. 의사는 키 155c...

벼랑 끝 내몰린 위기의 검찰

'경계 1호' 생물 무기들

탄저 : 원인균은 세균의 일종으로서 염색 용매에 의해 탈색되지 않는 그람 양성균. 1876년 독일 의사인 코흐가 처음 배양했다. 20세기 중·후반 미국과 옛 소련을 비롯한 여러 국...

영국 ‘사람잡는 최면술 쇼’로 술렁

호기심 때문에 공개 최면술 쇼에 참가한 젊은 부부가 1만 볼트 초고압전력에 감전되는 최면 상태에 빠졌다가 공교롭게도 최면이 풀린 지 다섯 시간 만에 심장 쇼크로 숨진다. 또 어린 ...

부검결과 믿거나 말거나인가

지난 2월13일 서울 서초동에 자리잡은 의료사고가족협의회(이하 의가협·회장 李殷丁)는 국내 유일의 부검기관인 국과수 권위에 정면도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의가협은 이 성명에서 “국...

‘소화제 논쟁’ 소화불량

소비자들은 약효도 없는 소화제를 복용해온 것인가. 지난 2월6일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약효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사용을 금지한 ...

‘인권시비’ 휘말린 변협 회장

지난 9월6일 낮 12시경. 서울민사지법 변호사분실(서울 서초구 서초동)에는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 소속 변호사들이 제5차회의 참석차 모여 있었다. 보통 한달에 한번꼴로 열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