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100년] 쏘냐·애순·옥희에서 자윤·연홍·미쓰백까지

1919년 10월27일은 우리나라 최초의 ‘활동사진’ 《의리적 구토》가 최초 상설 영화관 단성사에서 상영된, 한국영화사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었다. 여성 배우는 무대에 서는 것이 허...

완전범죄 노린 고유정의 잔혹한 살인 일지

제주 전남편 살해 사건은 ‘역대 가장 잔인한 범죄’ 중 하나로 남게 됐다. 사전에 계획된 치밀한 범행, 살해방법, 시신훼손, 시신유기, 증거인멸 등 범행 전 과정이 일반인의 상상을...

[인터뷰] ‘불멸의 미모’ 김희선, 《나인룸》으로 인생 캐릭터 만나다

최근 연예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드라마 《나인룸》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단연 김희선의 연기력에 관한 얘기가 나왔다. 한 연예부 기자가 말했다. “새삼 이렇게 연기를 잘했나 싶...

《마녀》, 여성 액션의 새로운 이정표 될까

※ 이 기사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기억을 잃은 소녀는 자신의 과거를 모른다. 자윤이라는 이름이 있지만 의문의 남자가 나타나 흘린 말에 따르면, 그건 소녀의 본명이 아닌 ...

인문학의 바이블, 왜 그리스로마 신화인가?

인문학에 관심이 있다면 그리스로마 신화는 그야말로 가성비 대박이다. 들어가는 품에 비해 효과가 전방위적이고 거의 무한대이기 때문이다. 예술·문학과 같은 문화 영역에서는 말할 것도 ...

스웨덴을 홀린 한국영화들

유럽에서 한국영화는 고품격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프랑스나 독일, 이탈리아 등 이른바 세계 3대 국제영화제(칸․베를린․베네치아)가 열리는 나라에서 한국영화는 우수한 작품성과 함께...

은발에 장총 든 여전사도 결국 ‘엄마’였다

《미옥》은 오랜만에 등장한 여성 중심 영화다. 그것도 누아르를 표방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일단 반가운 시도다.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운 2인자, 그를 사랑하는 해결사, 이...

칸영화제 사로잡은 한국 장르 영화

“《부산행》은 역대 최고 ‘미드나잇 스크리닝’ 작품이다!” 지난해 티에리 프레모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찬사는 빈말이 아니었다.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영화 축제, 칸...

충무로판 ‘왕의 귀환’ 꿈꾸는 CJ E&M

그야말로 ‘충무로판’ 권토중래다. 1분기 영화 부문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낸 CJ E&M 얘기다. 한국영화로 범위를 한정하면 점유율이 50%에 육박한다. 지난해 방송부문 실적을 다...

한국이 자랑하고, 중국이 사랑하는 배우 지창욱

지창욱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The K2》(《K2》) 출연료는 최고 몸값을 자랑한다는 전도연의 몸값을 훌쩍 뛰어넘었고, 송중기가 《태양의 후예》로 중국에 진출하기...

‘홍상수 감독’이 ‘막장드라마 구도’에 빠진 날

‘홍상수·김민희 스캔들’이 뜨거운 화제다. 홍상수는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주의 예술영화 감독으로 세계 영화계에 확고한 위상을 가진 인물이다. 요사이도 미국과 프랑스에서 잇따...

이제 지상파의 ‘응답’이 필요한 시점이다

tvN의 (이하 )이 케이블TV 역대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지난 1월16일 종영했다. 마지막 회가 유료 플랫폼가구 평균 시청률 19.6%, 순간 최고 시청률 21.6%를 기록한 ...

마르지 않는 ‘만화 우물’에서 영화를 퍼올리다

우리는 이미 신데렐라를 안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계모와 새언니에게 구박을 받았지만 결국에는 왕자와 결혼하는 데 성공하는 아름다운 소녀. 마법으로 만든 드레스와 유리 구두 차림으로...

막장은 막장일 뿐 명작 아니다

MBC 주말드라마 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시청률이 37%까지 치솟았고 향후 40% 돌파까지 전망된다. 과거 인터넷 등 시청 경로가 다양하지 않았던 시절로 따지면 최소한 60% ...

‘김치녀’라 욕하는 당신은 당당한가

지난해까지만 해도 ‘김치녀’라는 단어는 방송에서 사용되기 어려운 분위기였다. 요즘엔 방송에 나오는데, 그건 그만큼 이 단어가 광범위하게 쓰인다는 의미다. 방송사가 도저히 무시할 수...

요염한 공주님에 홀리다

디즈니 신작 애니메이션 열풍이 뜨겁다. 처음엔 별 기대 없이 올렸지만 개봉 후 폭주를 거듭하고 있다. 기대가 없었던 이유는 최근 한국 영화가 초전성기인 데 반해 할리우드 영화는 ...

혼외 자식은 죄인이 아니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자식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이런 가운데 드라마에도 혼외 자식이 곧잘 등장하고 있다. 드라마에 사회적 맥락과 문화 심리가 투영되고 있는 셈이다. 도덕적인 ...

‘엄마’는 치명적 바이러스보다 강하다

가 수애의 대표작이 될 순 없을 것이다. 재난영화는 캐릭터보다 상황이 더 돋보이는 장르이니까. 배우가 자신의 연기력으로 ‘회심의 한 방’을 보여주고 싶어 선택할 만한 장르는 아니라...

‘나쁜 여자’, 남자들에겐 나쁘지 않다?

올 상반기에 나쁜 여자 신드롬이 거세게 불었다. 포문을 연 것은 레이디스코드의 였고, 이 흐름을 굳힌 것은 이효리의 이었다. 의 원래 제목은 였다고 한다. 이효리의 뒤를 이어 2N...

여자도 남자도, 어머니가 싫다

‘딸바보’라면서 아버지만 뜬다. 이상하다. 어머니라고 ‘딸바보’가 되지 말란 법이 있나. 지금은 휴머니즘과 가족애의 시대. 아이가 뜨고 부성애가 주목받는다. 그런데 어머니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