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도와 재미 동시에 잡은 ‘봉준호리즘’

반지하에는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식구가 입에 풀칠하며 산다. 언덕 위에 자리한 고급 저택에는 신흥 재벌 박 사장(이선균)네 식구가 아쉬울 것 없이 산다. 현실에선 두 가족이 만날...

[칸을 가다] 《기생충》 관중을 홀렸고 《악인전》 밤을 수놓다

5월14일 개막한 제72회 칸국제영화제(25일 폐막)가 반환점을 돌았다. 개막작인 짐 자무쉬 감독의 《더 데드 돈트 다이(The Dead Don’t Die)》를 시작으로 황금종려상...

영화 《악질경찰》과 《생일》이 세월호를 기억하는 방식

모두의 마음에 가라앉은 배 한 척. 세월호가 4월16일 참사 5주기를 맞는다. 이날을 앞두고 세월호를 모티브로 한 상업영화 두 편이 관객들을 찾는다. 3월20일 개봉한 《악질경찰》...

절치부심! 2019 한국영화 기대작

한국영화 전체 관객 수는 2018년 6년 연속 2억 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위태로운 기록이다. 《신과 함께-인과 연》(2018)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체면...

하정우 “있는 만큼 보여주고 아는 만큼 표현한다”

최근 《걷는 사람 하정우》라는 에세이를 출간한 그는 걷기 예찬론자다. 요즘도 하루 평균 3만 보씩 걷는다. 걷는 이유는 간단하다. 걷다 보면 기도하고, 생각하고, 정리되고, 자신감...

하정우의 5년 야심작 《PMC: 더 벙커》 뚜껑 열어보니

한정된 시공간 속에서 펼쳐지는 서스펜스는 김병우 감독이 《더 테러 라이브》에서 증명해 보인 장기다. 5년 만에 내놓은 신작 《PMC: 더 벙커》에서 그는 기존 형식을 포맷하고 새로...

[포토] 하정우X이선균, 팬 서비스도 만점짜리 배우

배우 하정우, 이선균과 김병우 감독이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PMC: 더 벙커' 레드카펫&미니쇼케이스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PMC: 더...

[2018 차세대리더 문화⑦] 22~29위 봉준호 홍명보 하정우 손연재 공지영 外

시사저널은 2008년부터 전문가 조사를 통해 한국의 내일을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라는 연중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시사저널이 1989년 창간 이후 29년째 이어온 최장기 연중기획 ...

저성장 시대, 드라마 주인공도 달라졌다

“편안함에 이르렀는가?” 최근 종영한 tvN 《나의 아저씨》 마지막 회에서 남자 주인공인 박동훈(이선균)은 이런 선문답 같은 화두를 던진다. 가난한 데다 빚까지 떠안고 운신도 하지...

아이유, ‘나저씨’ 타고 배우로 우뚝 서다

최근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20~50대 남녀 2400명에게 ‘가수 출신 연기자 중 연기를 가장 잘한다고 생각하는 연예인이 누구냐’고 질문한 결과, 남자 연예인은 ‘임...

현실 공감 드라마로 ‘미생’을 부활시키다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드라마 방영 전부터 논란이 컸다. 제목에서도 드러나듯 40대 아저씨와 20대 청춘의 ‘멜로’ 같은 뉘앙스를 풍겼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미투 운동이 ...

‘자수성가형’ 흙수저팀과 금수저 군단의 진검 승부

MBC 《하얀거탑》이 무려 11년 만에 다시 방영되고 있다. 지난 2007년 방영됐던 것이 약간의 화질 보정 등을 거친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현시점에서 재방송되고 있는 것이다. 심야...

은발에 장총 든 여전사도 결국 ‘엄마’였다

《미옥》은 오랜만에 등장한 여성 중심 영화다. 그것도 누아르를 표방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일단 반가운 시도다.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운 2인자, 그를 사랑하는 해결사, 이...

이젠 누구나 문재인 대통령의 ‘랩’을 들을 수 있다

저음이 멋진 배우 이선균이 아침마다 내 이름을 부르며 잠을 깨워준다면? 굳이 그에게 찾아가 녹음을 부탁할 필요가 없다. 음성 합성 기술 덕분이다. 이 기술이 10월16일 서울 삼성...

‘영화 비수기’ 뜨겁게 달군 쇼박스와 CJ의 맞대결

충무로의 2분기는 봄기운 가득한 계절만은 아니다. 4월 박스오피스(Box Office)는 유독 신통치 않았다. 지난해 4월도 유일하게 월별 관객 수가 1000만 명을 넘지 못한 달...

‘Mr. 스릴러’들이 충무로에 몰려온다

충무로 유행 장르는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요즘 확실한 대세 중 하나로 ‘추격 스릴러’가 꼽힌다. 10월만 해도 를 필두로 까지 나란히 세 편의 영화가 선을 보인다. 소재...

이름값 없는 작품에 ‘칸’이 반했다

올해 칸 영화제에 초청된 한국 작품은 모두 세 편. 감독주간에 초청된 ,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의 , 주목할 만한 시선의 다. 세계 영화 팬의 시선이 집중되는 경쟁 부문에 초청된 ...

무조건 이기는 놈이 멋진 놈?

최근 800만 관객을 돌파한 화제작 의 최대 수혜자는 단연 이정재다. 이 영화는 송강호·조정석·김혜수·이종석·백윤식 등 스타급 배우들이 대거 참가한 작품인데, 결과는 이정재 홀로 ...

[New Movies] 관상

관상감독 한재림출연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김혜수 조선 최고의 관상쟁이 내경이 우연히 김종서에게 발탁된다. 내경은 관상을 봐 인재 등용에 도움을 주고, 역모를...

불신·분노가 팽배한, 불행한 시대 반영

부터 에 이르기까지, 젊은 사람들이 나쁜 의사에게 열광하는 우리 시대는 얼마나 불행한가? 이 방영될 당시 대중은 이선균에게 화를 냈었다. 그가 그 작품에서 유일하게 ‘착한’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