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역사의 데자뷰》 外

역사의 데자뷰이원혁 지음│바른북스 펴냄│327쪽│1만3000원식민지 역사에 대해 남다른 시선으로 접근한 책이다. 세계의 식민지 역사를 살피다 보면 우리의 식민지 역사와 오버랩되는 ...

영화로 되살아 난 ‘독립의 혼’, 제5회 독립운동 국제영화제 개최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지향하기 위한 취지로 2016년 첫 출범한 ‘독립운동 국제영화제’가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다. 광복 75주년을 기념하는 8월14~15...

코로나 대란 속 100년 전 임정의 ‘을과 을’ 연대가 주는 교훈

코로나19 공포로 전 세계가 멈춰 섰다. 세계적 대유행을 일컫는 팬데믹을 넘어 전시 상황에 비유될 정도다. 바이러스의 위력을 새삼 실감하게 되는 요즘이다. 역설적이게도 이 전염병의...

일제 강제동원 해법, 국제사회 외교전으로 풀어야

코로나19 사태로 한·일 양국의 교류가 차단된 가운데 강제동원 문제가 두 나라 갈등의 시한폭탄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 전범 기업의 한국내 자산에 대해 강제 매각집행을 앞두고 있기...

100여 년을 이어온 우리 국민의 ‘고통 분담 DNA’

지금부터 103년 전인 1907년 2월21일 대구민의소는 군민대회를 열고 국채보상운동 취지서를 낭독해 운동의 서막을 알렸다. 일제의 경제적 침탈에 맞서 국민들 스스로 나라 곳간을 ...

독립운동의 일등공신, 고려인삼 [이원혁의 ‘역사의 데자뷰’]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날로 커지고 있다. 수출과 내수가 위축되고 호텔·백화점·영화관 등의 영업 중단 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와중에 정반...

조선왕실 맥을 잇는 노력, 마냥 반길 수만은 없는 이유

1919년 1월 21일은 고종 서거일이다. 한일병탄으로 나라는 진즉에 망했지만 그의 죽음은 백성들 마음에서 조선 왕조가 완전히 사라지는 계기가 됐다. 마지막 왕 순종이 살아있긴 했...

은행 강도가 된 독립군들

영화에서 은행 강도만큼 빤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소재거리가 없다. 영화계의 영원한 스테디셀러인 셈이다. 지난해 국내 스크린에 오른 영화만 봐도 지극히 신사적인 소액털이범의 실화를 다룬...

사드 빌미로 ‘문화 만리장성’ 단단히 쌓아 올린 대륙의 옹졸함

얼마 전 미국의 한 대학 관현악단의 중국 공연이 예기치 못하게 취소된 적이 있다. 한국인 단원들에 대한 중국 입국을 중국 정부가 거부 조치한 것이다. 미사일 방어망인 사드가 한국에...

‘아이돌’ 시인부터 ‘아나키스트’ 시인까지

‘넣을 것 없어 걱정이던 호주머니는, 겨울만 되면 주먹 두 개 갑북갑북’요즘 광화문 광장을 지나다 보면 한 건물 외벽에 걸린 대형 글귀를 마주하게 된다. 시인 윤동주가 일제 강점기...

되살아나는 일본 ‘대동아공영’의 망상

태평양전쟁이 한창이던 1943년 11월 일본 도쿄에서 대동아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는 겉으로는 “아시아를 서구 제국의 침략에서 구해내자”면서 아시아인의 공존공영·자주독립·호혜제휴 ...

‘순국선열의 날’에 되짚게 되는 “힘을 함께 모으자” 외침

베트남 역사를 살피다 보면 우리와 너무나 비슷한 역사적 경험을 거쳤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게 된다. 무엇보다 두 나라 모두 ‘거대 제국’ 중국과 국경을 마주하다 보니 대륙의 침략과 ...

“사람을 살리는 의사에서 나라를 살리는 열사”로

[편집자 주]역사를 살피다 보면 데자뷰처럼 반복되는 삶이나 사건들을 마주하게 된다. 제국주의의 침략부터 해방을 맞이하기까지, 우리와 비슷한 경험을 가진 나라들의 역사를 접할 때 더...

제국주의가 짓누른 ‘국경 넘은 사랑’의 아픈 역사

지금부터 꼭 140년 전인 1879년, 중국 푸젠성 푸저우에서 샤무엘 쇼라는 영국인과 일본 여성이 결혼했다. 푸저우는 청나라가 영국에 개방한 첫 개항지였고, 신랑은 선박회사에서 일...

‘불멸의 존재’로 세계인에 다가서는 유관순 열사

살아 있을 때 보다 죽어서 더 이름의 가치가 높아지고 사람들 기억 속에 영원히 살아있는 자를 ‘불멸의 존재’라고 한다. 역사적으로 전쟁은 수많은 영웅들과 신화를 낳았지만, 꽃다운 ...

광복군을 ‘임정 국군’에서 ‘대한민국 국군’으로

미얀마의 옛 수도 만들레이에서 인도 국경도시 임팔에 이르는 지역은 제2차 세계대전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다. 인도 공략에 나선 일본군과 이에 맞선 연합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여 9만...

일본의 ‘피해자 행세’, 그 속셈은 전쟁 명분 ‘자작극’

중동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 사이에 ‘자작극’ 공방이 뜨겁다. 자작극(自作劇)은 전쟁 준비를 끝낸 침략자가 개전의 명분으로 흔히 쓰는 수법이다. 자작극 공방이 치열할...

막다른 길 치닫는 한일관계, ‘친일의 망령’을 소환하다

1945년 7월 24일 해질 무렵, 지금의 서울시의회 건물인 경성 부립극장에 일제 고위관료들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냈다. 조선 총독, 군사령관, 난징 괴뢰정부와 만주국 대표 등이었...

‘불매운동’ 대상인 日 빅3 맥주, 모두 전범기업 제품

여름은 맥주의 계절이다. 무더위나 바캉스 시즌에는 시원한 맥주 한 잔이 그리워진다. 그래서 해마다 이맘때면 맥주 업체들의 치열한 마케팅 전쟁이 벌어지곤 하는데, 요 며칠 사이 사뭇...

일본 여당 간사장이 미국에 ‘정로환’을 선물한 까닭

인류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전쟁과 질병, 그리고 의학이 불가분의 관계를 맺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전쟁으로 수많은 인명이 살상되고 전염병이 창궐했지만, 인류는 이를 퇴치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