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으로 사라진 연천 고랑포구, 역사공원으로 살아나다

경기도 연천군에서 가장 유명한 문화 관광지라고 한다면 아마도 전곡리의 구석기 유적지를 떠올릴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싶다. 어렸을 적 국사 공부를 하며 구석기 유적지의 대표격으로 ‘...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가 아직도 절절한 이유

2018년 국군의 날은 한반도의 정세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하루였다. 국군의 날 트레이드마크인 화려한 열병식과 퍼레이드는 없었다. 대신 단출한 기념식과 군인들을 위...

[실미도③] 감언이설에 포섭당한 민간인들

1968년 4월1일 창설된 ‘북파공작원 훈련소’ 실미도부대. 그 실체와 운영을 둘러싼 의혹은 여전하다. 그나마 국방부와 국가정보원(당시 중앙정보부) 자료, 재판기록 등으로 실상을 ...

[실미도④] 인간 병기 위해 지옥 훈련 ‘죽음의 땅’

평범한 민간인은 어떻게 인간 병기로 둔갑했을까. 실미도 공작원 31명의 훈련 목표는 오직 하나. 박정희 대통령을 살해하려 했던 1968년 1·21사태의 북한 124군을 능가하는 것...

[대선 주자 톺아보기-③] 이재명 성남시장, ‘노동자 출신 대통령’ 꿈꾸는 탄핵 스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의 표현대로라면 ‘준비된 선동가’인 이재명 성남시장(이재명)은 탄핵 정국의 스타였다. 지지율이 순식간에 올라 18%까지 치솟았다. 대선 주자 가운데 제일 먼저...

“푸틴을 모방하라!” 시진핑 장기 집권 돌입

#장면1. 지난 1월6일 중국 베이징(北京). 중국공산당 18기 중앙기율검사위원회(중앙기율위) 7차 전체회의가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비롯해 리커창(...

“내 아들 다리가 800만원짜리 소모품인가요?”

지난 7월27일 강원도 철원군에는 60mm가량의 비가 내렸다. 다음 날 육군 5사단은 GOP(전초기지) 구간에 있는 역곡천 댐 인근에서 한탄강 수문개방작전을 전개했다. 남쪽 상류 ...

김종필 전 총리 인터뷰 “5천만이 시위해도 박대통령 절대 안 물러날 것”

대한민국 현대 정치사의 산증인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사촌형부이기도 한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JP는 사태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

“행복은 준비해야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한창훈 작가가 올해는 작은 소설집을 내놓았다. 소설 다섯 편을 모은 연작소설 《행복이라는 말이 없는 나라》다. 176페이지밖에 안 되는 작은 책이지만, 이 책은 수십 년이 걸려서야...

책 대신 총을 든 학도병들이 말하는 ‘6·25 전쟁’

6·25 한국전쟁 도중 경북 포항지구 격전지를 찾은 한 여군 정훈요원이 학생 전사자의 품에서 피에 젖은 수첩을 발견했다. 총탄이 쏟아지는 전장에서 어머니를 애타게 불렀던 이는 전투...

“다음이 궁금해 한 주를 기다릴 수 없어요”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시의 한 대형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하는 천시(여·37). 그는 요즘 한 한국 드라마(한드)에 푹 빠져 지낸다. 천시는 관얼다이(官二代·고위급 관료의 ...

2004년 이라크 진출 시작으로 해상 경호까지 활동 반경 넓혀

군인공제회가 지난 11월27일 민간군사기업(PMC, Private military Company)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PMC의 세계 시장 규모는 115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새는 기강·기밀을 잡아라

지금은 30년도 훌쩍 지난 군 생활을 기억할 때 맨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춥고 거칠다’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시절의 군은 시설도 열악하고 사람들도 사나웠습니다. 그 시절 군 ...

MB 정권이 3000억 정보함 사업 비리 덮었다

지난 2월11일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대전고검 차장검사)은 예비역 해군 준장 이 아무개씨(61)를 제3자 뇌물 취득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2009년 1월쯤 한 방...

박정희 “대통령 더 하면 내 성을 갈겠다”

■ ‘시대의 양심’-청람(淸嵐) 정구영(鄭求瑛)인품이 훌륭한 이라도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평생 견지하는 삶을 영위하기란 결코 쉽지 않을 터이다. 하물며 혼돈의 시대에, 혼탁한 세상...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내 방식으로 전했을 뿐”

학력도, 줄도, 배경도 없이 영화 하나로 자신을 세상에 알린 사나이. 로 베니스 영화제 그랑프리를 타며 100년 한국 영화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김기덕 감독(52). 그는 어떤...

오랜 대테러 전쟁 일선에 그들이 있다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에서 갈수록 특수부대의 비밀 작전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사마 빈 라덴 제거 작전도 바로 미국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실 중에서도 정예로 선발된 데브그루에...

외교부 쥐고 흔드는 ‘서울랜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는 외교통상부(이하 외교부)가 있다. 일명 ‘대한민국 외교 총사령부’이다. 전체 직원은 웬만한 부처의 두세 배에 달하는 1천8백여 명. 재외 공관(대...

배는 모자라고, 기자는 넘치고…

천안함 사고 직후 백령도에서 가장 많이 눈에 띄는 사람들은 취재진이다. 취재진은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KBS는 3월31일 화물선을 이용해 HD 방송 중계차를 추...

‘변액유니버셜’은 펀드가 아니다

군에서 하사관으로 근무하는 허영만씨는 얼마 전 보험설계사로부터 2년 만기 변액유니버셜보험에 가입했다. 보험설계사는 2년만 지나면 찾을 수 있고 연 수익률 8%가 되지 않으면 차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