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쾅’, 최악 지진 트라우마에 뜬눈…7년 전 악몽 소환

30일 새벽 경북 경주시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불안감에 휩싸였다. 2016년 9월 발생한 역대 최악 지진의 공포감을 떠올리게 한 이번 지진은 인근 지역은 물론...

[롯데를 만든 남자] 시모노세키의 18세 도망자, 화공학 지식으로 일본 껌 시장 제패

1월19일은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1921~2020)의 1주기다. 그의 파란만장한 생애는 한국 자본주의의 성장 과정이었다. 1948년 롯데라는 기업을 만들어 껌으로 일본 열도를 ...

베를린에서도 ‘소녀상’ 만난다…獨 지역의회, 영구설치 의결

위안부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이 독일 수도 베를린에도 영원히 자리하게 됐다. 베를린 미테(Mitte)구에 설치된 소녀상은 당초 철거명령 대상이었지만, 각계의 반대로 철거가 미뤄...

볼만한 신간

직선들의 대한민국우석훈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펴냄경제적 이성과 예술적 감수성이 ‘살아 있는 것’을 위해 움직여야 한다며, 속도ㆍ성장ㆍ개발의 딜레마에 빠진 한국 사회를 ‘생태적’ ...

해외경제

■미국영락한 월스 ?의 제왕 “아, 옛날이여” 존 굿프렌드(63)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국 증권가인 월스트리트의 ‘제왕’으로 통했다. 그는 미국의 유력 증권사인 살로몬 브라더스사...

‘걸리버’ 손짓하는 소인국 세계 일주

지난 9월5일 국내 처음으로 미니어처(정교하게 만든 축소 모형) 공원이 생겼다. 르네상스 월드(대표 崔明南)에서 만들고 운영하는 ‘세계 일주 한시간’이 서울 어린이대공원 한 모퉁이...

'열정과 냉정 사이' 중국의 반일 시위

중국의 반일 시위는 4월 들어서면서 하나의 유행이 되었다. 지난 4월9일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 대학과 칭화 대학 학생들이 주동이 된 반일 시위를 기점으로, 반일 분위기가 중국 전...

화해 부르는 ‘노르망디’의 추억

한국의 6월은 6·25의 비극을 상기시키지만 프랑스의 6월은 2차 세계 대전의 전승을 ‘추억’케 한다. 한국의 6월6일은 호국 영령을 추모하는 현충일이지만, 프랑스의 6월6일은 2...

새정부가 추진해야 할 4대 경제정책

내년 2월에 출범하는 새 정부는 21세기를 준비해야 한다는 역사적 책임을 갖는다. 따라서 새 정부는 특히 경제분야에서 새로운 안목과 현실인식을 가지고 새 한국을 만드는 다음과 같은...

대중소비 사회는 문화가 지배한다.

戰勢와 ‘지형’은 달라졌다. 현실 사회주의는 맥도널도 햄버거와 코카콜라 앞에 무릎을 꿇었고 자본주의 승전가가 지구를 뒤덮고 있다. 마르크스의 후예들은 개선행진곡이 울려퍼지는 동안에...

옐친의 미국인 환심 사기

러시아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국빈대접을 받으며 미국을 방문한 보리스 옐친은 두가지 일로 미국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첫째는 부시 행정부가 기대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폭으로 전술핵...

동남아 ‘민주주의’

‘개발독재론’ 앞세운 군부통치…다수민중은 빈곤 여전 방콕의 밤하늘이 ‘민주주의’를 암살하는 군부의 총소리로 굉음을 내는 순간, 필리핀으로부터 급전된 외신은 역시 군부출신 대통령후보...

근본주의 고개 들고 경제 냉전 시작된다

지역별로 뭉쳐 재 장벽 쌓는다 1930년대에 열강을 축으로 하는 배타적 경제블록간에 생긴 정치·경제적 갈등은 제2차세계대전 발발의 한 원인이 됐다. 그래서 전후 미국을 중심으로 한...

민주·인권 등 가치의 미국화

단정적 판단은 믿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한 세기 전에 독일의 위대한 사상가 니체가 자신의 저서《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신은 죽었다”라고 선언했던 문장을 알고 잇다. ...

“극장표 한 장도 받아선 안된다”

어떤 부처의 출입기자단이 집단으로 부패했다는 것은 언론사끼리의 경쟁을 포기하고 풀제와 같이 적당한 선에서 협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의 경우 사주와 경영진 및 편집국측은 좋은 ...

“팩스 유엔 시대 막 올랐다”

워싱턴의 3대 명물을 꼽으라면 사람들은 첫 번째로 스미소니언박물관장을, 두 번째로 워싱턴기념탑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카티’를 들먹인다. 스카티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1909년 스코...

역풍에 발목 잡힌 ‘사막의 폭풍’

전쟁을 얼마나 빨리 끝낼수 있을 것인가. 또 어떻게 하면 인명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은 상당수 국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전쟁 독입의 결단을 내린 조지 부시 ...

걸프사태와 팩스 아메리카나

사람이 사람을 죽이고 죽여야 한다는 것, 그것은 어떤 명분, 어떤 이유에서든 죄악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사람을 대량으로 살상하는 전쟁은 더 말할 나위도 없고, 그 아무리 목적이...

아랍패권에 눈먼 중동의 형제나라들

이집트 중심의 나일강세력과 이라크 중심 바빌론세력은 숙적이스라엘과 아랍권의 대치상황까지 겹쳐 국가간 이해 복잡이번 ‘중동사태’는 후세인의 ‘위험스런’성격에서만 비롯된 것이 아니라 ...

국회의장의 권위를 생각한다

영국사람들은 대체로 인생을 스포츠로 생각하는 것 같다. 세상만사를 스포츠정신으로 받아들인다. 그것은 당연히 정치에도 반영되어 점잖은 의회민주주의로 연결되었다. 하원에서 벌어지는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