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국 치닫는 의·정…낙담한 환자들 “정말 가혹”

정부가 의료 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과 사법처리 절차를 본격화한다. 연휴 직후 “법과 원칙대로 하겠다”던 정부의 공언이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정부와 의사 간 벼...

“왜 아픈 우리를 볼모로 잡나”…절규하는 환자들

갑상선암 환자 윤아무개(59)씨는 암 수술 날짜를 잡으러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을 찾았다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전공의 휴진으로 진료가 밀려 다음 주에 다시 방문해야 ...

[르포] “그래도 ‘나 몰라라’ 안 하겠죠?”…의사는 떠났지만 희망은 맴돌아

“나의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 의과대학을 졸업할 때 낭독하는 제네바 선언(히포크라테스 선서의 전신)의 한 구절이다. 이는 2월20일부로 무효가 됐다. 이날 필...

“암 진행 빠른데…” 등 돌린 의사에 망연자실 환자들

국내 5대 상급종합병원인 이른바 ‘빅5’ 병원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이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났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끝내 의료 현장을 떠나는 초유의 ...

[기장24시] “암치료 거점” 서울대병원 중입자치료센터 증축 첫 삽 

기장군 동남권 의·과학 일반산업단지(동남권 산단) 내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가속기 구축을 위한 공사가 첫 삽을 떴다.7일 오후 동남권 산단 기장 중입자치료센터에서 서울대...

고령층 지방간 특효약은 ‘햇빛·생선·영양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대다수는 고령자다. 대한당뇨병학회 지방간연구회 2022년 팩트시트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의 40.4%가 비알코올성 지방...

WHO “담배·술·비만·대기오염으로 세계 암 발병 77% 증가”

전 세계 신규 암 환자 수가 2050년까지 77% 더 증가할 것이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전망이 나왔다. 흡연과 음주, 비만, 대기오염 등이 증가의 주요원인으로 꼽혔다.1일(현...

발암물질이 복어 독(毒)보다 더 무섭다고?

소비자가 발암물질의 공포에 떨고 있다. 심지어 발암물질이 복어 독(테트로도톡신)보다 더 무섭다는 소비자도 있다. 공원이나 산책로의 장식용 조경석에도 발암물질인 석면이 들어있다고 걱...

온라인 암 정보 주의보 '48%가 광고'

암에 걸린 사람은 암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을 뒤진다. 특히 치료가 쉽지 않은 말기 암 환자는 온라인 암 정보를 맹신하는 경향이 있다. 2019년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개그맨 ...

뚱뚱해서 병원 찾는 환자 3만 명 시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체질량지수’를 검색하면 ‘비만도 계산기’가 나온다. 그 계산기에 키·몸무게·나이를 입력하면 자신의 체질량지수(BMI)가 표시된다. BMI는 몸무게(kg)를 ...

“암 말기라고 삶 포기하지 말라”

외국 의학자들이 ‘닥터 몬스터(Dr. Monster)’라고 부르는 한국인 의사가 있다. 노성훈(69) 강남세브란스병원 위장관외과 특임교수다. 이 애칭은 다른 의사들이 포기한 진행성...

오메가3의 새로운 발견 [오윤환의 느낌표 건강]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은 전 세계 인구 중 약 25%의 유병률을 보인다. 간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는 것이 특징인데, 이러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

담배만 끊나? 술도 끊어야 암 예방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가 국가암등록통계를 내기 시작한 20년 전 연간 약 10만 명이던 암환자 수는 현재 약 25만 명으로 2.5배 증가했다. 한국인 기대수명인 83.5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고령화’되는 간암 환자, 늙었다고 치료 포기하면 안 돼 

매년 2월2일은 간암의 날이다. 1년에 두 번, 2가지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 간암을 초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자는 의미를 담았다. 2가지 검사는 간 초음파검사와 혈청알파태...

의료 패러다임을 바꾼 ‘꿈의 암 치료기’ 

침대에 누워있는 환자 주위를 거대한 기계가 회전하면서 병을 치료하는 장면은 공상과학영화에 종종 등장한다. 이처럼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도 병을 치료하는 모습은 공상이 아니라 이미...

[차세대리더-의학·과학] 이충근 연세대 의대 종양내과 교수 

시사저널의 창간 기획 ‘차세대 리더 100’은 국내 언론 사상 최장기 기획인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의 미래 버전이다. 창간 33주년을 맞아 시사저널이 내놓는 ‘2022 차세대 ...

술, 조금이라도 자주 마시면 위암 불러 [강재헌의 생생건강]

47세 남성이 정기 건강검진 위내시경 검사에서 조기 위암이 발견되었다. 다행히 조기 위암의 크기가 작고 점막층에 국한되어 있으며 임파절 전이가 없어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로 암 부위...

‘어디서나 암 걱정 없는 나라’ 비전에 뿔난 의사 

국내 사망 원인 1위는 암이다. 그래서 정부는 1999년부터 국가암검진사업을 진행했다. 모든 국민이 주요 암을 조기에 진료받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021년 제4차 암관리종합계획을...

“양방과 한방 싸움은 그만…양․한방 융합해 K메디 이끌 것”

국내에서 한의학과 양의학은 ‘물과 기름’ 사이다. 서로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면서 반목과 불신이 수십 년간 계속되고 있다. 자기 의학의 한계를 절감하고 한의학 등 보완·대체의학에서 ...

회사원들의 필수품 커피…이때만은 자제해야

어느새 커피는 직장인들의 대표 기호 식품으로 자리잡았다. 탕비실에 구비된 커피가 회사 기본 복지 중 하나로 인식될 정도다. 여전히 갑론을박이 이어지지만 간암 예방 등 적지 않은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