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의 추락…차기작 하차한 이선균, 영화·광고계도 불똥

마약 투약 의혹으로 불구속 입건된 배우 이선균이 최근 촬영을 시작한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했다. 《기생충》 등의 주연으로 잘 알려진 영화 배우인데다 다수의 작품에 출연을...

용감한 기획, 진부한 내용, 탁월한 선곡

어쩌면 필요한 건 한 번의 도약대다. 국내에서 비주류로 평가받던 스릴러 장르가 《추격자》를 기점으로 꽃을 피웠고, 외면받던 좀비물이 《부산행》 이후 ‘K좀비물’이라는 수식어가 생길...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중국발 사이비종교의 국내 암약 실태

어긋난 믿음의 대가는 가혹했다. “동창 모임에 갔다 오겠다.” 윤영출씨(가명·48·경남 양산)가 지난해 1월초 아내와 나눈 마지막 대화였다. 사흘이 지나도 아내는 돌아오지 않았다....

《지존무상》부터 《타짜3》까지…도박판의 불나방

소싯적, 홍콩 영화를 좋아했던 이라면 마음속에 품고 있는 홍콩 스타 한 명 정도는 있을 것이다. 주윤발로 인해 성냥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장국영 때문에 전국 공중전화부스가 인산...

‘뻐킹 이데올로기’를 향한 강력한 춤사위, 《스윙키즈》

빤한 이야기가 나쁜 게 아니다. 빤한 이야기를 빤하게 그리는 게 나쁠 뿐이다. 상업 오락영화의 미덕은 어쩌면 빤할 수 있는, 우리 안에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빤하지 않게 그려내며...

이젠 감독이 누군지 보고, 영화 선택한다

2017년 연말 개봉한 《신과 함께-죄와 벌》 《1987》 《강철비》 등 영화들이 새해에도 여전히 흥행 위력을 떨치고 있는 가운데, 2018년 영화계는 또 한 차례의 판도 변화를 ...

최민식-송혜교-김윤석 '추석 대전' 후끈

추석은 방학 시즌과 더불어 영화계에서 가장 큰 대목이다. 블록버스터만큼 거액의 제작비가 투입되거나 화려한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못지않은 재미와 감동으로 추석 극장가를 ...

반상에서 죽음의 게임 펼쳐지다

요즘 한국 영화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60~70%를 상회할 정도의 한국 영화 점유율을 보여주지 못해서가 아니다. 예전만큼 관객의 이목을 끌 만한 대중영화를 찾기 힘들어진 이유...

그의 얼굴 근육, 역할 따라 변한다

우리는 간혹 세상을 놀라게 하는 비범한 연출 데뷔작을 만난다. 장담하건대, 사람들은 오래도록 그중 한 편으로 이수진 감독의 를 논하게 될 것이다. 이제 고작 4월이지만 이 영화를 ...

해외 진출 흐름이 ‘차세대의 힘’ 갈랐다

2012년 영화계 차세대 리더 순위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큰 변화를 보였다. 1위(34%) 자리는 봉준호 감독으로 그대로였지만, 그 밑에서는 큰 폭으로 변했다. 지난해 2위였던 ...

미래를 찍는 ‘스타 감독’들 앞서거니 뒤서거니

지난 2008년부터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차세대 영화계 인물 자리를 놓고 봉준호 감독과 박찬욱 감독은 1, 2위 자리를 양분해왔다. 2008년과 2009년은 박찬욱 감독이 1...

충무로 이끄는 ‘30대 트로이카’

데뷔작부터 눈길을 끌었다. 신인이라면 예술성이나 상업성 어느 하나에 짓눌릴 텐데 호기롭기만 하다. 상업성을 내세우면서도 남다른 완성도를 추구한다. 우연찮게도 2008년 충무로에 이...

‘조용한’ 흥행작 있어도 ‘떠들썩’ 화제작은 없네

가 지난 6월14일 4백8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작 자리에 올랐다. 이렇다 할 스타 없이 영화의 힘으로 이루어낸 성과라는 평가이다. 에서 코미디와 ...

“미소 지으며 볼 수 있는 코미디 만들고 싶었다”

(2008년)이 개봉되었을 때 영화판의 누구도 이 영화가 8백30만명을 동원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중년이라고 불리기에는 아직 이른 한물간 청춘 스타와 그의 몰랐던 딸과 손...

‘추억’을 돌아보는 충무로의 두 시선

시대적 배경이 1980년대이다. 아련한 추억을 불려내며 관객을 유혹한다. 장르적 외피도 똑같이 코미디이다. 1백90만명 관객을 모은 흥행작 와 의 강형철 감독이 만든 (5월4일 개...

‘종편’ 대지진…‘미디어 빅뱅’ 막 열렸다

“2011년은 미디어업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미디어업계 종사자, 학계 전문가, 정책 관리자 등 미디어에 관련된 모든 전문가가 이구동성으로 ‘미디어 빅뱅’...

만만해서 신인 감독 앞세웠을까

올해 한국 영화의 흥행 성적표를 보면 낯선 이름의 감독들이 눈에 많이 띈다. 국산 영화 상반기 최고 흥행작으로 5백46만명을 동원한 의 장훈 감독, 3백만명을 동원한 의 강대규 감...

‘흥행 감독들 대목 실종 사건’의 전말

지난해 영화팬들은 개봉작 면면만으로도 포만감을 느꼈다. 박찬욱·봉준호 등 한국의 대표 감독들이 한 달이 멀다 하며 대거 신작을 선보였고, 2006년 이후 3년 만에 관객 1천만명...

“올해의예술상 심사 객관적이고 공정했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기영)이 올해부터 시상하는 ‘올해의 예술상’ 중 무용 부문 우수상으로 선정된 를 제작한 홍승엽씨(‘댄스씨어터 온’ 대표)가 수상 거부 의사를 밝혀 파문이 ...

‘문화지구’로 지정된 대학로의 빛과 그늘

정재진씨(51)의 얼굴에는 오랜만에 화색이 돌았다. “순수 예술 공연장을 왜 규제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이제나마 떳떳한 공연장으로 대접받을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연극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