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버전’으로 재탄생한 서태지와 아이들의 《시대유감》

옛날 노래지만 지금도 앞으로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런 가사. K팝 4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 에스파가 K팝의 ‘시조’인 서태지와 아이들의 《시대유감》을 리메이크하면서 밝힌 ...

아주 특별한 유쾌발랄 수녀님들의 공연

1992년 개봉한 영화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음악영화다. 들로리스는 가수로 성공하고 싶지만 현실의 벽에 막혀 기회만 엿보고 있던 클럽 라운지 가수다. ...

송중기 “내 원동력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용기”

깜짝 결혼과 출산 등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배우 송중기가 작품 선택에서도 의외의 행보로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알려진 바와 같이 송중기는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 드라마 ...

《킴스 비디오》, 당신에게도 추억의 비디오 테이프가 있나요?

비디오 가게 딸’ J가 나는 늘 부러웠다. 온갖 영화를 공짜로 보다니. 신작 비디오를 가장 먼저 수혈받다니…. 누군가는 ‘비디오 가게 딸의 지인’인 나를 부러워했을 수도 있겠다. ...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퀀텀 라이프 폭력과 범죄가 만연하던 빈민가에서 자라 미국항공우주국(NASA) 과학임무국에서 근무하는 유일한 흑인 물리학자가 된 ‘갱스터 물리학자’의 자전적 에세이. 위험하고 불안한...

폭로 다큐 《푸틴의 궁전》 들고 돌아온 나발니의 후폭풍

러시아의 반부패활동가이자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44)의 새로운 탐사보도 다큐 《푸틴의 궁전: 역사상 최대 뇌물의 역사》가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월19일 ...

영화 《마약왕》은 왜 이두삼을 주목했나

《마약왕》이 베일을 벗었다. 1970년대, 마약 제조 및 유통으로 부산 바닥을 평정하고 나아가 동아시아를 주름잡던 한 인물의 흥망성쇠를 담은 영화다. 송강호가 주인공 이두삼을 연기...

[시론] 강도, 깡패, 건달

미국의 국무부 장관 마이크 폼페이오가 7월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북한을 방문하고, 김영철 등 북한 고위급 간부들과 구체적인 비핵화 추진을 위한 회담을 가졌다. 하지만 미국의 태도...

넷플릭스, 콧대 높은 칸영화제를 뒤흔들다

올해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연일 국내외 뉴스 페이지를 장식한 뜨거운 감자는 ‘넷플릭스(Netflix)’였다. 현재 190여 개 국가에서 약 93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

잔혹한 학살자의 가면을 드러내다

수치심과 죄책감을 깨닫는 것은 어렵고 고통스러운 과정이다. 하지만 때로는 고통스러울 가치가 있는, 혹은 고통스러워야만 하는 일들이 있다. 그건 인간이기에, 인간으로 살기 위해 겪어...

김혜수·김고은, 남자를 지배하다

한국 영화계에서 여성이 단독 주인공인 작품은 남성을 전면에 내세운 영화에 비해 극히 적은 편이다. 이유가 있다. 흥행을 주도하는 관객층이 20~30대 여성이다 보니 그렇다. 제작사...

“권력에 의존해선 이 세계를 바꿀 수 없다”

지금 할리우드에서 대작 영화를 가장 잘 만드는 감독을 꼽으라면 단연 리들리 스콧이다. 리들리 스콧은 1977년 연출로 데뷔해 지금까지 30년 가깝게 할리우드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

는 이 아니란 말이야

의 예기치 못한 성공은 많은 후폭풍을 남겼다.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7주 연속 2위를 차지했고, 유튜브 조회 수 20억을 돌파한 이 노래는 소셜 미디어가 음악의 성패를 좌...

추한(?) 연기에 시체마저 벌떡 일어난다

‘예술적 경지에 오른 열연’(엠파이어 매거진) ‘시체도 깨울 만큼 짜릿한 연기’(버라이어티) ‘단 한 순간도 눈을 감아선 안 된다’(뉴욕 옵저버). 모두 의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의 ...

난 싸구려지만 근엄한 너보다 당당해

수많은 매체에서 ‘B급 문화’라는 말이 사용되지만 정작 B급 문화가 뭐냐는 물음엔 속 시원한 대답이 나오지 않는다. 박찬욱, 김기덕, 등 하도 많은 키워드가 B급이라는 이름으로...

말춤 타고 뛰어올라 ‘시건방’으로 훨훨

의 기세가 놀랍다. 공개한 지 하루 만에 1800만 조회 수를 기록해 저스틴 비버의 가 갖고 있던 하루 최대 800만 조회 기록을 깼다. 공개 4일 만인 4월17일에는 유튜브 조회...

무엇이 ‘개가수’에게 열광하게 하나

‘개가수’. 속어가 아니다. 개그맨과 가수를 붙여 부르는 신조어이다. 최근 들어 이 속어 같은 신조어가 대중문화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개그맨 유세윤과 뮤지가 결성한 UV, K...

형돈이와 대준이│루저 메시지 갱스터랩

‘듣지 마! 우리 노래 듣지 마!’ 형돈이와 대준이의 노래는 듣지 말라는 역설로 시작한다. 왜? ‘안 좋을 때 들으면 더 안 좋은 노래’이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이별 노래’를 듣...

‘서태지와 아이들’추억 속으로 ‘컴백홈’

서태지와 아이들은 1992년 3월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로 20년째이다. 서태지와 아이들을 기준으로 대중문화에서 큰 변화가 나타난다. 아이돌과 댄스음악이라는 K팝의 자산도 ...

광란의 잔해 끌어안고 고민 깊어진 영국

‘영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대영 제국의 전통, 현대 민주주의의 종주국, 안정된 신사의 나라 등이다. 하지만 새로운 이미지가 생겼다. 영국 대도시의 약탈과 방화 장면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