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법안]“설마 우리 아이들도?” 판 커진 도박과의 전쟁…대응 법안은

최근 부산 금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집단으로 온라인 불법 도박인 스포츠 토토를 한 사실이 알려졌다. 학교 측의 진상조사 결과, 온라인 불법 도박을 한 학생은 총 15명이었...

10년 젊게 사는 법 ‘시계 거꾸로 돌리기’

추석과 같은 명절에는 모처럼 모든 가족이 한자리에 모인다. 가장 흔하고 공통된 대화 주제는 건강이다. 자녀는 부모의 건강을 살피고, 부모는 “10년만 젊었어도…”라며 세월을 아쉬워...

[악플공화국] 악플 쓰는 ‘광장의 노인들’, 왜?

“‘빨갱이’ 욕을 못 하면, 여기가 ‘빨갱이 세상’이지 뭐야!” 10월30일 서울 종각 탑골공원에서 만난 김신환씨(가명·71)는 ‘악플이 처벌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느냐’는 질문...

[앵그리 틴에이저] 기성세대 ‘내로남불’에 실망한 ‘탈권위 세대’

청소년이 거리에서 외치는 구호는 사실 구문(舊聞)이다. 오래전부터 제기돼 온 ‘그 문제’와 ‘그 답’으로, 새롭지 않다는 얘기다. 정부 관계자들이 청소년들의 구호 앞에 특별대책을 ...

[보이스피싱 공화국④] 전문가 조언 ‘보이스피싱 대처법’

대한민국은 ‘보이스피싱 지뢰밭’ 한가운데 있다. 보이스피싱 집단의 연기에 홀려 돈을 잃었다는 이들이 부지기수다. 보이스피싱은 피해자만 양산하지 않는다. 갈수록 커지는 범죄 규모에,...

조현병 환자 괴롭히는 ‘5대 가짜뉴스’

강력사건을 다룬 뉴스에서 ‘조현병’이라는 키워드가 연일 등장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엔 조현병에 대한 각종 ‘가짜뉴스’들이 난무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블로그에 게시된 조현병...

“아기 데리고 괌으로 피신” 미세먼지가 불러온 ‘맘부격차’

“오늘 미세먼지 농도 최악. 아기랑 괌에서 한 달 살다 오려고요.” 서울에 초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진 지난 1월15일. 서울 한 지역구의 ‘맘 카페’(해당 지역구의 엄마들이 모인 인...

힘들 때 걸라던 자살예방전화 ‘1393’, 돌아온 답은 “예약 남겨 달라”

“모든 상담사가 통화중입니다. 상담 예약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에 전화하니 돌아온 답이다. 기자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운영에 문제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최...

"미투 싫어하는 할아버지가 밉다"…설날 '페미니즘 갈등' 부상

“막돼먹은 아이들이나 그런 말 하지. 너 그러다 시집 못 간다.”올해 대학 입학을 앞둔 최미래(가명·19)씨는 2월4일 설을 맞아 할머니댁을 찾았다가 큰아버지로부터 “오랜만에 봤는...

잇따른 ‘묻지마 폭행’, 불안한 ‘무방비 도시’

대한민국이 ‘묻지마 폭행’ 공포에 떨고 있다. 목적과 대상을 가리지 않는 우발적 폭력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찰이 폭력 사건 가해자를...

“우리 대학교 커뮤니티에 ‘코인 게시판’이 생겼다”

“스팀(코인) 심상치 않다”“가상화폐 5달 투자 썰(이야기)”“슨트 815층이다. 구조대 오냐?" (snt 815원일 때 샀는데 떨어진 상황을 비관하는 말) 가상화폐 커뮤니티 게시...

2030서 유행하는 ‘무자극’ 콘텐츠

최근 젊은 층에서 저(低)자극주의가 유행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TV 프로그램, 기사 등에 선정적이고 과장된 표현이 많아지면서,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저자극 콘텐츠가 주...

‘열공’ 위해 보고·감시 자처하는 청년들

1년6개월째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김아무개씨(28)는 아침 9시부터 컴퓨터로 화상채팅사이트에 접속한다. 온라인 화상채팅 스터디모임인 ‘캠스터디’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책...

그대의 죽음을 추모한다 우리의 아픔을 나눈다

구의역 스크린도어에 가로 세로 7.5cm의 정사각형 모양의 메모가 붙었다. 스크린도어 한 면에 빼곡하게 붙은 형형색색의 포스트잇엔 5월31일 스크린도어 수리 중 열차에 치어 목숨을...

“남 아닌, 나 자신에게 에너지 집중해야”

곽금주 서울대 교수(심리학과)는 최근 인터넷·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수저 계급론’의 심리학적 측면을 바라봤다.그는 “현재 마치 놀이처럼 확산...

잠 못 자고 출근한 당신, 왜 이리 신경질을 부리시나요

대학 3학년인 허희주씨(23·여)는 하루 수면 시간이 4시간 남짓이다. 아침 7시에 일어나 시흥에 있는 집에서 서울에 있는 학교까지 지하철과 버스로 거의 2시간 동안 이동한다. 오...

“웃을 일엔 웃고 모임에도 나가 본래 삶 되찾아야”

4월16일 국내 여객선 침몰 사고로 국민이 받은 정신적 충격은 엄청나다. 집단 정신질환으로 단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지금보다 심각해질 가능성이 있어 악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게...

“자살은 이기적인 행동”

한국의 경제력이 세지면서 자살률도 높아졌다. 개발도상국이 부유국으로 가는 과도기에 자살자 수가 늘어나기는 한다. 그러나 경제가 발전할 때 물질주의 성향이 짙어지면 부를 갖지 못한 ...

[2030·5060 심층인터뷰] ⑤ “갈등은 없다, 차이만 있을 뿐”

‘세대교체니, 세대 혁명이니, 세대 대립이니… 세대를 둘러싼 온갖 담론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온 것이 대선을 전후해 나타난 특징적인 현상이었다’( 2003년 2월3일 제693호)...

불안을 어루만져주는 책과 영화들

사람은 모두 불안을 느끼며 산다. 그렇다고 공포증이나 강박증에서 오는 병적인 불안이 아니다. 그러나 이 사회의 불안은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곽금주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