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찬함, 가혹행위 은폐했나…폭력 피해자를 ‘관심병사’로

해군 3함대 소속 강감찬함 함장이 선임병들의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아무개 일병을 ‘관심병사’로 상부에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일병은 함장과 군 내 상...

내 안에 숨어 있는 ‘관심병’을 만나보자

관종은 관심병(關心病)을 짧게 줄인 말로 2010년 정도부터 사용됐다. ‘겸양’이 미덕이던 시대를 지나,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지나치게 높은 병적인 상태’인 관심병이 뜬...

[BTS 혁명] 北도 열광하는 BTS…아미가 바꾼 권력 지도

언론의 비판에는 성역이 없다지만, 그래도 암암리에 존재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성(性)과 종교, 그리고 아이돌이다. 간혹 성역을 향한 맹목적 충성은 스스로의 허물을 보지 못하는 ...

“우리 꼰대는 돼도 ‘꼰대괴물’은 되지 말자고요”

‘자신이 무조건 옳다고 여기는 나이 든 사람’. 지난 8월 영국 BBC는 ‘KKONDAE (꼰대)’를 오늘의 단어로 지정하며 이같이 정의했다. 1960년대 우리 신문에도 나왔을 만...

혹시 당신도 SNS ‘관종’입니까?

몸짱 트레이너이며 배우 마동석의 연인으로 유명한 방송인 예정화가 논란에 휩싸였다.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전주 경기전(慶基殿) 앞에서 화보를 촬영했다며 SNS(소셜네트워크...

군대에도 치맛바람 분다

우리가 국방에 관심을 갖고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근본적 이유는 전쟁을 막기 위해서다. 적이 우리에게 무력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갖도록 하는 ‘억제’ 능력이 있어야만 전쟁은...

무차별 사생활 폭로 두 얼굴의 SNS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현대인의 대표적인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했다. 개인 사생활뿐만 아니라 취미 등 각종 관심사까지 공개하고 공유하며 정보를 얻고 소통한다. 그리고 각자의...

“군 생활이 너무 힘들어 나 먼저 갈게”

수원에 사는 20세 김현주씨가 한겨울 차가운 한강에 몸을 던졌다. 군대를 갔다 1년 차 휴가를 나온 시점이었다. 그는 포천에 있는 부대로 복귀한다며 집을 나섰지만 그날 복귀하지 않...

[범인과의 대화] 널 죽여서라도 갖고 싶다

지난해 7월27일 오전 6시50분쯤 B씨(43)는 대구시 서구 평리동 골목길에서 출근하던 주부 A씨(49)를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살해했다. B씨는 스스로 ‘내연 관계’라고 믿...

“관심병사는 곧 터질 병영의 폭탄”

전방 군단에 설치된 ‘그린캠프’라는 수용시설이 있다. 여기에 심각한 수준의 관심병사로 분류돼 수용된 이들은 일종의 ‘경계인’들이다. 현역 복무자로 분류돼 군에 오기는 했지만, 병영...

제2의 ‘임 병장’ 언제든 다시 나온다

강원도 고성 동부전선(22사단)에서 GOP 경계근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임 아무개 병장이 수류탄과 총기를 난사해 부대원 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6월21일 저녁 발생했다. 임 병장은 ...

“임 병장, A급에서 B급 된 건 근무 인력 부족 때문”

결코 일어나선 안 될 일이 또 일어났다. 국민의 안위를 지켜야 할 한 군인의 총부리가 다시 한 번 동료를 겨눴다. 6월21일 저녁 8시 무렵, 강원 고성군 육군 22사단 GOP(일...

‘관심병 환자’들, 세월호 상처 덧나게 하다

세월호 참사는 우리 국민에게 엄청난 충격을 준 사건이다. 이렇게 큰 사고를 당할 경우 건강한 공동체는 함께 사고를 수습하며 더욱 결속력을 강화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은 그 반대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