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이방원》, 정통 사극의 존재 이유

KBS 대하드라마가 《태종 이방원》으로 돌아왔다. 최근 사극들이 역사를 벗어나 상상력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일련의 흐름이 만들어낸 데 대한 반작용이다. 과연 KBS 대하드라마는 ...

손정미 작가 “당당했던 우리 역사에서 교훈 얻었으면”

손정미 작가가 고려의 청자와 귀주대첩을 축으로 하는 역사소설 《도공 서란》을 출간했다. 삼국통일 직전의 신라를 무대로 한 《왕경(王京)》과 고구려의 광개토대왕 일대기를 다룬 《광개...

역사소설 《광개토태왕》 낸 ‘전직 기자’ 손정미 작가 인터뷰

“광개토대왕 말고 ‘광개토태왕’이라고 말해주세요.” 질문을 던지던 중 무심결에 “광개토대왕”이라고 말을 했나보다. 맞은 편 자리에 앉아 묵묵히 질문 내용을 듣고 있던 손정미 작가가...

[박PD의 방송 수첩] 극적 구성과 역사적 사실 사이 ‘미묘한 줄타기’

재미난 여론조사를 봤다. 한국갤럽이 매달 하는 ‘즐겨 보는 프로그램’ 정례 조사였다. 7월 조사에서 KBS1의 대하드라마 이 9위에 올랐다고 한다. 1위인 을 비롯해 나머지 9개 ...

‘시대의 거울’이 된 사극, 현실 정치를 통타하다

올해 최고의 드라마가 될 것으로 예측되는 의 작품성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요인 중의 하나가 바로 정치이다. 이 드라마에서는 정치적 논쟁이 치열하게 펼쳐진다. 그것이 지적인 쾌감을 주...

의 저잣거리 주막에서 만나는 ‘시대정신’

시청률이 약 20%에 달하는 도 현재의 대중이 열망하는 것을 그려낸다. 이 작품에서 담덕과 그를 따르는 집단은 언제나 저잣거리의 주막에서 모임을 갖는다. 방 안에 들어가는 것도 아...

치밀하고 숨막히는 드라마의 ‘종합 선물 세트’

2011년 들어 가장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가 나타났다. 바로 SBS 수목드라마 이다. 이 작품은 조선 세종 시대를 그린 사극이다. 올해 초부터 전개되었던 로맨틱 코미디 열풍에 이어...

등 뒤로 본격 팩션의 시대 열리나

는 특이한 사극이다. 제목에서도 드러나듯 이 사극은 멜로를 그 중심에 세워두고 있다. 공주의 남자는 도대체 어땠을까. 또 그 공주는 남자 앞에서 어땠을까. 그것만으로도 일단 호기심...

미로 헤매는 사극, 어디로 가고 있나

왜 또 일까. 이미 담덕을 소재로 한 를 MBC에서 방영한 바 있고, 또 과 그리고 을 잇는 고구려 사극 역시 이미 한 트렌드를 지난 것이 분명하지 않은가. 그런데 KBS 사극은...

“여행하면서 한국 알리세요”

“세계인이 한국을 잘 모르는 것보다 한국인들이 한국을 홍보하지 않은 것에 더 큰 문제가 있죠.”사이버 외교 사절단이라 불리는 반크(Voluntary Agency Network of...

[신간안내]

연암 박지원과 열하를 가다 최정동 지음 푸른역사 펴냄/392쪽 1만3천9백원연암의 발자국을 따라 열하를 다녀온 답사 기행문. 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청나라를 방문했던 연암이 가...

[학술] 한국 고대사 바로 세우기 큰 성과

윤명철이라는 고대사 연구가가 있다. 국내에서는 가장 일찍이 고구려사를 주제로 하여 박사 학위(〈고구려 해양 교섭사 연구〉 1993년)를 받았고, 고대사와 관련된 주제라면 분야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