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이 곧 생존이라는 역설 담은 《기생수: 더 그레이》

정체불명의 기생생물이 인간의 몸을 숙주 삼고, 그들은 다른 인간을 먹으며 생존한다. 그러나 인간의 뇌까지 온전히 차지하는 데 실패한 ‘변종’이 등장한다. 반은 인간, 반은 괴물인 ...

‘3년 만에 정상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독립 영화인의 축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3년 만에 화려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영화제는 28일 전주 영화의 거리 일원에서 개막, 열흘간의 ‘시네마 여정’에 들어간다. 올해 ...

엄지원 “좀비물 대표하는 여배우가 되고 싶어”

엄지원이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영화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 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한자 이름과 사진, 소지품으로 ...

지진희 “액션연기? 너무 큰 기대 하지 마세요”

중년의 나이임에도 멜로에 찰떡인 배우 지진희가 이번엔 액션으로 돌아왔다. tvN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 출사표를 던진 그가 선택한 작품은 JTBC ...

강동원 “액션 연기, 더 이상 배울 게 없다더라”

강동원이 돌아왔다. 그 이름 석 자만으로도 여심을 훈훈하게 만드는 톱스타의 귀환이다. 이번에도 역시 스크린이다. 영화 《인랑》(2018) 이후 3년 만이다. 영화 《반도》는 《부산...

2020년에도 한국영화는 ‘레디, 액션!’

2019년은 여러모로 기록적인 한 해였다. 한국영화사 100년에 일어난 가장 큰 사건을 꼽자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가장 먼저 언급해야 할 것이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과...

《지존무상》부터 《타짜3》까지…도박판의 불나방

소싯적, 홍콩 영화를 좋아했던 이라면 마음속에 품고 있는 홍콩 스타 한 명 정도는 있을 것이다. 주윤발로 인해 성냥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장국영 때문에 전국 공중전화부스가 인산...

홍상수가 ‘불륜’ 딱지 떼기 위해 필요한 것들

홍상수 영화의 팬이다. 오래전 우연히《생활의 발견》이란 영화를 DVD로 빌려 봤다가 그의 영화 세계로 빠져들었다. 요즘은 바쁜 일이 많아 몇 년 동안 영화를 그리 많이 못 봤다. ...

10월 국감, MB 국감

국정감사는 통상적으로 현 정부나 전(前) 정부 실정에 초점이 맞춰진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첫 국감은 특이한 양상이 예고돼 있다. 전전(前前) 정부인 이명박(MB) 정권이 국감의 ...

[Today] ‘금품수수’에 남경필 아들 악재까지…코너 몰린 바른정당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

권해효 “우리 민족 가르치는 조선학교, 일본 우익에겐 눈엣가시 같은 존재”

일제강점기 수많은 동포가 일본으로 끌려갔다. 1945년 해방이 됐지만 당장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대신 재일동포들은 우리말과 글을 모르는 자녀들을 위해 학교를 세웠다. 일본 전...

칸영화제 사로잡은 한국 장르 영화

“《부산행》은 역대 최고 ‘미드나잇 스크리닝’ 작품이다!” 지난해 티에리 프레모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찬사는 빈말이 아니었다.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영화 축제, 칸...

스캔들 이후 내놓은 홍상수 감독의 신작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다. 이 문장에서 방점은 ‘홍상수’다. 지금 세간의 관심은 홍상수의 신작보다 홍상수 자신에게 모인다. 얼마 전 여배우 김민희와의 스캔들...

청춘이여,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새해 벽두부터 복고 바람이 거세다. MBC 예능 프로그램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가 불러온 1990년대 가요 열풍이 채 가라앉기 전이다. 요즘은 어디를 가도 당시 유행했던 가요...

[New Movies] 결혼전야

결혼전야감독 홍지영출연 김강우, 김효진, 주지훈, 이연희 다섯 커플이 등장하는 호화 캐스팅의 로맨틱 스토리다. 과거 이별했다가 다시 만난 남녀, 연애 7년 차의 권태 커플, 한국 ...

‘공대’ 파워 바탕으로 ‘인재 대궐’ 짓다

한양대는 흔히 ‘한양공대’라는 이름이 익숙한 학교이다. 1939년 고 김연준 설립자가 동아공과학원으로 문을 열어 1941년 동아고등공업학원으로 인가를 받았다. 사업가이자 교육자 그...

프리뷰

연극 / 형제자매들 LG아트센터/5월20~21일러시아의 대표적인 연출가인 레프 도진이 40여명의 배우들을 이끌고 내한해 자신의 대표작 을 공연한다. 2차 대전 직후 스탈린 치하에서...

아직 끝나지 않은 ‘살인의 추억’

연극 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10주년 무대를 올린다.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 는 독특한 구성으로 주목받았다. 1996년 3월, 극단 연우무대가 문예회관 소극장...

처가의 ‘무서운 역습’

예부터 사위 사랑은 장모라고 했다. 아마도 장모는 사위에게 쏟은 애정이 딸에게 갈 것이라고 믿었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변했다. 이제 장모는 딸 사랑을 사위를 거쳐서가 아니라 직...

재밌게 놀아야 제대로 배우지

···. 지금 초등학생 또래 아이를 가진 이들이라면 한때 열광했을 이름이다. 어린이 잡지가 종적을 감춘 지도 20년. 한동안 일본풍 만화 잡지들이 명맥을 잇더니, 요즘은 그도 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