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검사의 ‘휴게소’로 전락한 법무연수원

4·10 총선을 앞두고 검찰 출신들이 약진하면서 법무연수원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법무연수원을 거쳐간 검사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정계에 대거 진출했기 때문이다. 좌천된 검사들의...

[단독]월급 870만원짜리 한직…연구보고서 대신 출마용 책 쓰는 연구검사들

‘전(前) 고검장’ 혹은 ‘전 검사장’은 있지만 ‘전 연구위원’은 없다. 한때 대검 검사급 검사(고검장·검사장)의 승진 코스로 여겨졌던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자리가 어느새 무인도 취...

김범수 개인회사 ‘금융사’로 본 공정위 시정명령…법원은 “위법”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지분 100%를 보유한 케이큐브홀딩스가 '금산분리 규정'을 위반했다고 본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이 위법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고법 행...

한상혁 前 방통위원장 면직 효력 유지…법원 항고 기각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면직 처분 효력을 유지한 법원의 결정에 항고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21일 서울고법 행정7부(김대웅·김상철·배상원 부장판사)는 면직처분 집행...

‘검찰 특수활동비 공개 소송’ 시민단체, 2심서 일부 승소

시민단체가 검찰의 특수활동비 내역 공개를 요청하며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 일부 승소했다.15일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판사 김대웅)는 하승수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가 검찰총장과 서울중...

이부진 이혼소송 2심 “임우재에 141억원 주고 자녀 면접 보장”

이혼 소송 중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2심에서 “두 사람은 이혼하고 이 사장은 임 전 고문에게 141억여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

[단독] 동양네트웍스 기업 사냥 세력 무자본 인수 의혹

동양네트웍스에서 기업 사냥 세력의 무자본 인수 의혹이 불거졌다. 새 경영진이 사내 유보금 등으로 인수자금을 충당하려 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동양네트웍스는 속수무책이다. 새 경...

유해진 “생각했던 것 이상의 자리, 난 운이 좋은 놈”

신작 영화를 홍보 중인 그는 다짜고짜 영화 에피소드를 늘어놓기보다는, 영화에 출연한 ‘유해진’이라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인터뷰의 계기는, ‘영화 홍보’였다. 그가 생활 밀...

[Today] 檢 수사 칼날 ‘원세훈’ 찍고 ‘MB’에게 향하나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

[Today] 오뚜기를 바라보는 재계의 복잡한 시선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

멋스러운 게 맛도 담겨 있네

21세기에 사는 한국인이 가장 자주 접하는 식기는 멜라민수지로 만든 것이다. 백반집 국그릇도, 삼겹살집에서 마늘과 찬을 담아내는 접시도 멜라민 식기다. 이 밖에도 단체급식소 식판,...

휴대전화·TV도 ‘입체’ 옷 입기 바쁘다

로 인해 국내외에서 3D 영상 산업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가고 있다. 3D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업계, 3D 상영을 위해 꼭 필요한 하드웨어 업계, 안방용 디스플레이 업계, 콘텐...

김우중 리스트는 있는가

판도라의 상자는 열릴 것인가? 김우중 회장 귀국과 함께 정치권이 부산하다. 정치권의 관심은 ‘김우중 리스트’로 모아진다. 검은돈을 받은 정치인 명부는 ‘살생부’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투표 포기하고파" 혼란 빠진 호남 유권자

지난 1월30일, 열린우리당 광주시지부 사무실에는 낭보가 잇따랐다. 그 날 아침 와 광주방송(KBC)이 광주·전남 유권자를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서 지난해 10...

권노갑·한광옥·박지원의 ‘구치소 생활’기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청계산 자락에 자리잡은 서울구치소(소장 양봉태)는 이른바 ‘범털’들의 집합소다. 서울지방법원과 서울고등법원에 사건이 계류된 미결수 가운데서도 각종 게이트에 연...

호남 / “노무현 밀자니 DJ가 울고…”

호남 민심은 한마디로 설명하기 힘들다. 구시대 정치인을 확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하다가도 ‘DJ 버팀목이 필요한 것 아닌가’라며 멈칫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영 마뜩치 않다가도 ‘그래...

검찰총장 “아직 배가 고프다”

지난 7월11일, 이명재 검찰총장(59)은 출근한 뒤 돌부처마냥 말이 없었다. 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 8층에 자리 잡은 총장실은 며칠 전부터 폭풍전야와 같은 침묵에 휩싸였다. 총장...

‘검찰 게이트’ 시한폭탄 재깍재깍

검찰 조직이 태풍에 휘말렸다. 수사 중인 현안마다 검찰 간부들이 관련되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도리어 수사 대상으로 전락했다. 우선 부천시 범박동 재개발 사건과 관련해 김진관 제주...

권력을 ‘형님’으로 모신 검사

대검 중수부는 4월19일 김대웅 광주고검장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차정일 특별검사가 이용호 사건 수사를 대검으로 넘긴 지 거의 한달 만의 일이다. 김고검장은 그동안 아태재단 이수동 ...

“거대 악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서울 동대문 을)은 대통령 부인이 셋째 아들 집에 가지고 간 외교 행낭에 “김치와 쌀만 들어 있었겠느냐”라며 강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대통령 셋째 아들 홍걸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