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가 非정치인 ‘석학’ 영입에 공 들이는 이유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저명한 석학들의 지지 선언을 연신 이끌어 내고 있다. 정치권이 아닌 학계에서 활동해온 중도 성향의 학자들을 영입해 본인의 도덕성과 전문성을 부각하려는 전략으...

100세 이후 두 번째 내놓은 《백년의 독서》

1980년대 우리 출판계 베스트셀러군에는 수필집이 있었다. 이 시대를 풍미한 작가는 김동길, 김형석, 이어령, 안병욱, 유안진 등 철학이나 문학을 전공한 교수들이 대부분이었다. 군...

2016년 데자뷔? 안철수와 김종인의 치열한 샅바싸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 단일화 방안을 놓고 치열한 샅바 싸움을 벌이고 있다. 본격 기싸움을 시작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

황교안·유승민·안철수의 ‘동상이몽’·‘각자도생’

“미워도 합치고, 싫어도 합쳐야 한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한국당에 팔아먹으려고 새보수당을 만든 것이 아니다.”(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정치공학적인 통합 논의에...

광화문에 노상교회 세우고 정치 뛰어든 한국 기독교

1월4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주최 측은 ‘이승만광장’이라고 주장)에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주최로 열린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 이틀 전 구속영장이 기각된 ...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내세울 만한 정신적 지주 없는 불행한 대한민국

국민이 멘토(스승)로 삼는 인물은 누구일까? 시사저널이 각계 전문가 1000명에게 현존하는 인물 가운데 멘토로 여기는 사람을 물었더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96...

의료·예술·스포츠 망라한 ‘인재 1번지’

1백27년의 풍상을 겪는 동안 무수한 인물이 연세대를 거쳐 갔다. 우리나라 대학사에서 가장 오랜 연륜을 가진 연세대는 근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국학과 신학문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

‘참담한 패배자’냐, ‘보수의 샛별’이냐

지난 8월26일 사퇴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정치적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그가 정치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사실 이번 패배의 단초는 오시장의 정치력이 지닌 한계에 있었다...

[2011한국, 누가 움직이는가 - 원로] 우리 사회의 진정한 원로 현존 인물 중에는 “없다”

“우리 사회에 진정한 원로가 없다”라는 말은 사실 어제오늘 제기된 고민이 아니다. 리더십과 소통의 부재를 지적하는 목소리는 계속 나오고 있다.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 양상은 갈수...

15억원 둘러싸고 분열되는 ‘이승만’

서울시 종로구 이화동 1번지에는 1천7백여 평의 넓은 대지에 고즈넉한 한옥이 들어서 있다. 이곳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 거주했던 ‘이화장’이다. 이화장은 대통령의 거주지였다는 점 외...

한국 ‘우먼 파워’ 명예의 전당

지난해 2월 방한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바쁜 일정의 한 나절을 쪼개 이화여자대학교(이하 이화여대)를 찾았다. 오전에 청와대, 총리실, 외교부를 한 바퀴 돌고 나서였다. ...

부산 ‘밤의 대통령’, 어디로 샜나

공갈·협박·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부산 칠성파 두목 이강환씨(67)가 경찰의 포위망을 뚫고 유유히 잠적해 뒷말이 무성하다. 경찰은 이씨를 공개 수배했다. 부산 연제경찰...

‘아성’ 깨뜨린 ‘매’ 다시 아성을 쌓다

지난 2005년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 결과에서 최대의 화제는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부문이었다. 당시 MBC 아나운서 국장이었던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만년 1...

인터넷 어지럽히는 ‘막말 전쟁’

전직 국가정보원 간부 출신인 송 아무개씨. 그는 하루에 3~5통씩 각계각층에 e메일을 보낸다. 주된 내용은 북한과 진보 진영을 공격하는 내용이다. 송씨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1년 ...

가시 돋친 입들의 거친 소모전

‘기쁨은 나누면 두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으로 줄어든다’고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 역시 온 국민이 지혜롭게 받아들이면 슬픔을 딛고 화해와 통합의 길로 승화시켜나갈 ...

“미국 스파이든 아니든 거짓말한 것은 맞다”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지난 10월2일 서울 남부지방법원 형사 11부(재판장 한상훈)는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백회장...

이념 논쟁 ‘불꽃’, 실명 비판 ‘활활’

바야흐로 실명 비판의 시대다. 철지난 것처럼 여겨지던 이념 논쟁이 한창이고, 진보 학계의 원로들이 도마 위에서 벌거벗겨지고 있다. 강만길 교수가 그랬고, 리영희 교수가 그랬다. 그...

정주영 감독·주연 ‘추악한 코미디’

서울 한복판 광화문 네거리에서 희한한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네거리 한쪽에 자리잡은 16층짜리 현대건설 빌딩 한 귀퉁이(주차장 부지)에 임시 가설한 ‘천막 당사’가 바로 그것이다....

도널드 P.그레그 주한 미국대사

도널드 P. 그레그 주한 미국대사를 아는 사람들은 그를 ‘외유내강’한 인물로 평한다. 그는 평생 중앙정보국(CIA)에 몸담아온 사람답게, 참모들의 하찮은 보고서까지 꼼꼼히 챙기고 ...

국민당 붕괴 야권 재편 꿈틀

정주영씨가 지난 대선 때 그를 지지한 3백88만 유권자를 우롱했다고 따가운 눈총을 받는 가운데 국민당 무너지는 소리가 요란하다. 곧 의원 17∼18명의 무더기 탈당이 있을것으로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