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행복한 나라” 아이디어 가득한 안양 행복정책 페스티벌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는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아이들이 존중받는 나라다.”24일 오후 안양시청 강당에서 ‘대한민국 행복정책 페스티벌’ 행사가 열려 행복한 도시와 나라를 만들기 위한...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실직 도시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근대 유산이 숨 쉬는 관광지로 유명한 군산에 대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모습을 담은 르포르타주. 2017년 7월 현대중공업 군산 조선소 가동...

[5·18 이모저모] 40년만에 ‘최후항전지’ 옛 전남도청서 기념식

제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5월18일 5·18 민주광장에서 열렸다. 올해 기념식이 열린 곳은 각별했다. 광주 5·18 시민군 최후의 항전지인 ‘옛 전남도청 자리’였기 ...

[경남브리핑] 대통령-경남도지사-양산시장, ‘양산발전 견인’

김일권 양산시장이 12월13일 경남도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보고회’에 참석해 국책사업과 연계한 대규모 사업들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

[광주브리핑] ‘땅장사 논란’ 도시공사 등 광주 민간공원2단계 우선협상자 선정

광주시는 11월8일 도시공원 일몰제 대비 민간공원특례 2단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6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앙공원 1지구 광주도시공사, 중앙공원 2지구 금호산업, 중외공원...

수그러들지 않는 필사책 열풍

최근 출판계 트렌드를 들여다보면, ‘필사(筆寫)’ 관련 책들에 대한 관심이 해를 넘겨가며 계속 이어지고 있다.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를 통해 화제가 되었던 책인 《어쩌면 ...

이제 ‘읽는 책’에서 직접 ‘쓰는 책’으로

모름지기 책이라면 ‘까만 것은 글씨고 하얀 것은 종이’라야 했다. 그런데 어느 날 까만 것은 구석에 있는 듯 없는 듯, 하얀 여백이 가득한 것만 묶어 제목에 책이라고 우기며 책방에...

2016 드라마, 김은숙으로 시작해서 김은숙으로 끝나다

2016년을 김은숙 작가가 열고 닫는다는 말이 나온다. 올 초 김 작가의 《태양의 후예》가 엄청난 인기를 얻은 데 이어, 최근 tvN에서 방영을 시작한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

윤동주 시집 읽고 ‘인증샷’

설 연휴를 며칠 앞둔 지난 2월2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코너 앞. 각종 재테크부터 집밥 레시피까지 요즘 대한민국을 휘어잡는 온갖 키워드 사이로 조금은 낯선 책...

너무 변해버린 설 풍경

1960년대 말까지 우리 동네에는 인구 이동이 없었다. 자기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라 살다가 자기 마을 뒷산에 묻혔다. 정치·사회·문화적으로 한 마을의 변화는 없었다. 몇 집이 논을...

아이들에게 “나무 봤어?” 묻는다

“우리 반 어린이들에게 벚꽃을 보고 글을 써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성민이는 한 줄도 쓰지 않고 놀기만 했습니다. 내가 성민이에게 ‘성민아, 글 써라’ 그랬더니 성민이가 나를 빤히...

동네 서점엔 책의 향기가 있다

2000년 일본에서 출간된 은 1년간 1000부도 팔리지 않아 절판 위기에 놓였다. 이때 일본 혼슈 이와테 현 모리오카 시에 위치한 ‘사와야 서점’의 직원 이토 기요히코가 이 책을...

꽃이라도 피어야지요

며칠 날씨가 춥다. 꽃잎이 바람에 날리고 사람들은 몸을 움츠리고 거리를 부산히 오간다. 그리고 봄이 왜 이러냐고 봄날을 탓한다. 봄날처럼 자기의 변화와 혁신을 재빨리 진행시키는 계...

나도 그랬는데 뭘?

선생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였다. 오후에 학교가 부산했다. 5학년이 두 반이었는데 아이들을 한 교실로 모아 한 반으로 편성을 새로 하고 있었다. 한 반에서 20명씩 뽑...

아내가 원하는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이 있던 날 친구들과 밥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아내는 박근혜 대통령의 옷에 대해 시시콜콜 이야기를 하다가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을 향해 깊이 고개 숙여 인사하...

새 날 새 아침

설이 가까워진 어느 날 아버님은 순창으로 장을 보러 가셨다. 아침에는 날씨가 괜찮았는데 오후가 되자 눈보라가 휘몰아쳤다. 차에서 내려 우리 집까지 30분은 걸어야 하는데 걱정이었다...

“산천은 가난하고, 삶은 누추해도 진메 마을 봄날은 참 찬란하더라”

‘아름답고 예쁘고 때 묻지 않고 수줍은 누이 같은 섬진강. 잘난 것도 아니요, 빼어난 경치가 있는 것도 아니요, 유명한 사찰이나 인물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사시사철 사람들이 강과 ...

얼음 속에도 숨 쉬는 구멍이 있다

춥다. 정말 춥다. 추워도 너무 춥다. 아침에 밖으로 나오면 머리카락 속을 파고드는 추위가 띵하다. 정신이 번쩍! 핑 돌 정도이다. 이렇게 강추위가 오니 앞 강이 꽝꽝 얼었다. 얼...

새 시대를 실은 배가 오고 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우리들은 정말 치열하게 싸우면서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든 모순을 다 보게 되었다. 대통령 선거도 2012년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선다. 이제부터는 드러난 ...

비판이 없는 나라는 죽은 나라다

선거철을 맞은 이 나라 지식인들의 활동이 활발하다. 텔레비전과 신문, 인터넷 매체에서 지식인들이라고 자처하던 사람들이 활짝 웃고 때로는 의미심장하고 어쩔 때는 심각하게 입술을 다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