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어쩌다 불평등공화국대한민국은 현재 소득 상위 1%가 전체 국민소득의 14.7%를 차지하고, 상위 10%는 46.5%를 차지한다. 또 세계 최고의 자살률과 세계 최저의 출산율 및 산...

[시론] 어떤 지도자를 선택할 것인가

2021년 한 해의 끝을 앞두고 한국 대선에 관한 글과 함께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인사드린다. 오는 3월에는 대통령선거가 실시된다. 선거의 중요한 요소로 구도, 인물, 정책을 꼽는...

[시론] 재생산 능력 상실한 인류의 미래는

영국 작가인 PD 제임스의 과학소설 《사람의 아이들》의 배경은 2027년이다. 인류는 재생산 능력을 잃어버렸다. 20년 동안 새로 태어난 아기가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는다. 마지...

[시론] 《오징어 게임》의 사회학: 불평등에 대한 풍자

전 세계가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에 열광했다. 한국의 대중문화가 글로벌 시장을 석권했다는 애국적 열정에 빠진 글이 쏟아졌다. 하지만 ‘뉴욕타임스’와 ‘가디언’은 한국의 불평...

[시론] 세대론의 한계: 세습 불평등 사회를 넘어

정치권에서 세대론이 뜨거운 이슈다. 20대, 30대는 흔히 ‘MZ세대’라 불리는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돌풍을 일으켰다. 홍준표의 지지율 상승에도 영향을 주었다. 이에 평론가들...

[시론] 추락의 공포, 중산층 위기 시대

누가 중산층인가? 2012년 인터넷에 ‘중산층 별곡’이 등장했는데, 중산층이 되려면 아파트 30평, 연봉 5000만원, 중형 승용차를 가져야 한다고 봤다. 공감하는 사람도 있을 것...

[시론] 민주당 경선 시곗바늘 거꾸로 가나

최근 민주당 대선 경선을 보면 시곗바늘이 거꾸로 가는 듯하다. 대선후보들이 한국의 미래를 어떻게 이끌 것인지 효과적인 대안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이재명의 기본소득과 정세...

[김윤태의 시론] 능력주의의 위험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능력주의’가 중요한 용어가 되고 있다. 이 개념을 처음 사용한 사람은 1958년 《능력주의의 부상》이라는 제목의 풍자소설을 출간한 마이클 영이다. 그는 ...

[시론] 정당의 미래, 국가의 미래

1919년 학생단체의 초청으로 뮌헨대학에서 ‘직업으로서의 정치’라는 제목의 강연을 한 독일 사회학자 막스 베버는 “정치란 열정과 균형적 판단 둘 다 가지고 단단한 널빤지를 강하게 ...

‘백신여권’ 상용화 조짐에 “미접종자 차별과 불평등 초래” 우려 제기

최근 '백신여권'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서 상용화 논의가 활발해지자, 일각에선 해당 조치가 미접종자에 대해 차별을 초래할...

[김윤태의 시론] 공정, 새로운 시대정신

최근 ‘공정’이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떠올랐다. 촛불집회 열망을 배신한 조국과 추미애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반작용이다. 일자리와 부동산의 양극화를 해결하지 못한 정부의 무능에 대한 ...

[시론] 문재인 정부, 디지털 낙관론에 기울어

1980년 프랑스 사회학자 앙드레 고르는 《프롤레타리아여 안녕》에서 임금노동의 역할이 점점 줄어들 것으로 보았다. 그는 마르크스주의의 노동자 계급 숭배 문화를 부정했다. 고르는 실...

[김윤태의 시론] 민주주의의 후퇴, 새로운 방향

전세계적으로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는 학자들의 지적이 늘어나고 있다. 콜린 클라우치, 래리 바텔스, 티머시 스나이더, 조슈아 컬랜칙의 책이 대표적이다. 일찍이 2000년 영국 사...

국내 ‘1호 백신 접종자’ 누구?…文대통령도 참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첫 접종이 26일 오전부터 시작됐다. 국내 백신 ‘1호 접종’ 타이틀은 노원구 상계요양원에서 근무하는 요양 보호사 이경순 씨에게 돌아...

[시론] 문화의 시대, 계급의 새로운 분열

1930년 스페인 철학자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는 《대중의 반역》에서 평균인으로서의 ‘대중’이 역사의 무대에 출현했다고 주장했다. 그 후 아도르노 등 저명한 사회학자들도 현대 대...

[시론] 코로나 시대의 불평등: 포용적 사회제도를 향해

“페스트는 저마다의 이기심을 발동시키면서 인간의 마음속에 불공평의 감정만 심화시켰다.” 1947년 알베르 카뮈는 《페스트》에서 “빈곤한 가정은 무척 괴로운 처지에 놓이게 되었지만,...

[올해의 인물-윤석열] 文이 만든 ‘尹 효과’, 文을 덮치다

김대중 정부 때 KBS 사장을 역임한 박권상(1929~2014) 전 시사저널 주필은 1989년 10월 시사저널을 창간하면서 미국의 ‘타임’과 ‘뉴스위크’ 등 서구 선진 매체를 롤모...

[시론] GDP의 신화를 넘어서

우리가 널리 사용하는 국내총생산(GDP)은 1930년대 미국이 대공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처음 만든 것이다. 1932년 루스벨트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를 거두자 국민소득을 측정하는 ...

[김윤태의 시론] 트럼프 시대의 종말: 미국 대선 이후

아, 드디어 트럼프의 패배로 미국의 사이코패스 심리 테스트도 끝났다. 투표장에서 ‘샤이 트럼프’가 여론조사를 뒤엎을 것이라는 추측은 물거품이 됐다. 호황이 지속되는 시기에 현직 대...

[시론] 추미애의 오만, 진보의 재앙

헝가리 작가 아서 쾨슬러의 《한낮의 어둠》은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하는 악을 고발한다. “그때 우리들은 역사를 만들었네. 지금 자네들은 정치를 하고 있고….” 혁명 1세대의 공적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