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월급 870만원짜리 한직…연구보고서 대신 출마용 책 쓰는 연구검사들

‘전(前) 고검장’ 혹은 ‘전 검사장’은 있지만 ‘전 연구위원’은 없다. 한때 대검 검사급 검사(고검장·검사장)의 승진 코스로 여겨졌던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자리가 어느새 무인도 취...

의장 성추행 논란으로 결국 파행된 기장군의회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여직원 성추행과 부산시의원 식당 여종업원 성추행 논란에 이어 김대군 기장군의회 의장이 동료 의원을 성추행 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는 등 부산 정치권은 잇단 성...

‘광주’를 잊지 않기 위해 만들어진 노래들

1980년 5월18일. 그해 나는 재수생이었다. 서울역 근처에 있던 이른바 명문 학원에 등록했다. 3월 대학이 개학하면서부터 연일 서울역 광장에서 신군부 반대 시위가 벌어져 암울한...

'2년째 공석' 초대 국립亞문화전당장 안 뽑나 못 뽑나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문화전당)은 광주를 아시아문화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의 핵심거점이다. 지난 2015년 11월25일 공식 개관했으나 지금까지...

“더 이상 5․18과 ‘임을 위한 행진곡’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았으면...”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 없이한 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동지는 간 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새 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앞...

“누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끄려고 하는가”

광주가 오랜만에 힘을 한데 모았다. 5·18 민주화운동 33주년 기념행사에서 노래 이 퇴출되는 것을 저지하는 데 모두가 나선 것이다. 이 노래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때 ...

“저짝을 뽑을 순 없응께 할 수 없이 지지할 뿐이지라”

광주에 내려갔다. 주민들을 만나 “지지하는 정당이 있는가”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지금은 없다.” 대답은 단호했다. 질문을 이어갔다. “그럼 예전에는 있었는가?” “민주당이었지라...

클릭하는 순간, 지갑 털린다

보이스 피싱이 변했다. 수화기 너머로 상황극을 벌이며 피해자를 속이던 방법은 구식이다. 수법은 더욱 교묘해지고 치밀해졌다. 피해자가 모르는 사이에 감쪽같이 개인정보나 금융 거래 정...

구설 또 구설… 대통령 아들의 수난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는 그동안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다. 이대통령이 서울시장에 막 취임했던 2002년 7월3일, 시형씨는 히딩크 전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서울시로부...

한나라·민주·선진 ‘삼국지’는 계속된다

19대 총선이 약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한민국의 ‘중원’인 충청권 24석(대전 6, 충남 10, 충북 8)을 차지하기 위한 여야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각...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인지도 높은 ‘민주’를 누가 앞지를까

충북의 증평·진천·괴산·음성군 등 이른바 ‘중부 4군’ 국회의원 재·보선에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2강 구도가 예상된다. 여기에 충청권에 기반을 둔 자유선진당이 얼마나 선전할지가 ...

‘신임’ 묻다 사분오열되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방송과 관련한 KBS의 진통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KBS 보도·편성·TV·라디오본부장은 KBS 기자협회와 PD협회가 실시한 신임투표 결과 압도적인 표차로...

기세 오른 민주당‘강공’으로 대세 굳히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는 정치권에 빅뱅을 몰고 왔다. 5년 만에 처음으로 민주당이 한나라당 지지율을 앞선 것은 전직 대통령의 죽음에 버금가는 또 다른 사건이었다. 바뀐 정치 지형...

산업은행, 삼성 배지 달까

“산업은행이 민영화하면 인수할 수 있는 곳은 삼성그룹밖에 없지 않겠는가.” 이름을 밝히기를 꺼려 하는 국책 연구 기관 소속 연구위원이 과의 인터뷰에서 ‘민영화한 산업은행은 삼성에게...

막강 ‘경제 대통령’ 출현할까

이성태 한국은행(한은) 총재가 ‘경제 대통령’에 준하는 권한을 갖게 될 듯하다. 세계 금융 위기 여파로 ‘은행의 은행’인 한은의 역할이 중요하게 부각되면서 한은 권한의 확대 논의가...

“한국은행에 현장 조사권 줘야”

김종률 민주당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산하 경제재정소위 위원장을 맡아 한국은행법 개정을 주도하고 있다. 김의원은 지난 3개월 동안 한은법 개정과 관련해 관계 기관으로부터 의견도...

대세몰이냐, ‘탈계파’ 돌풍이냐

지난 5월27일 원내대표 경선을 끝낸 통합민주당이 당 대표 경선 모드로 전환하면서 출마 예정자들의 물밑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일찌감치 당권 도전의 뜻을 밝혀온 정세균 의원은 5...

안명옥·김석준 ‘의정 우등생’

발의·가결 건수·출석률 조사 ■발의는 한나라당, 가결은 신당이 다수 ■선수나 연령에 따라 입법 활동 우열 뚜렷 ■본회의 출석은 신당이 우세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17대 국회가 끝나...

“BBK 동업하게 만든 장본인은 에리카 김이었다”

BBK 주가 조작 사건의 핵심 당사자인 김경준씨가 귀국함에 따라 모든 눈과 귀가 김씨의 입에 집중되고 있다. 검찰은 김씨 입국 과정에서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마치 007 작...

터질까, 말까 4대 ‘뇌관’

결국 2007년 대선의 마지막 변수는 ‘김경준’이었다. 11월7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출마 배경 역시 ‘BBK 주가 조작’ 사건의 후폭풍이 자리 잡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