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원장, ‘세계여성의 날’에 “여성가족부 폐지, 크게 우려”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8일 제116회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현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 행보에 우려를 표했다.송 위원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우리나라는 성별 등을 이유로...

[단독]‘낙태죄·야간 옥외집회 금지’ 개정 시한 넘긴 위헌 법률, 국회 논의는 ‘0’

국회가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이 내려진 법안에 대한 논의를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개정안은 국회 본회의는커녕 상임위원회조차 통과하지 못했다. 2021년 3월 ‘...

[단독]‘정쟁 국회’가 방치한 ‘위헌’ 법률...내년 총선 전 고쳐야 할 법만 14개

결혼 4년 차 여성 이아람씨(가명·32)는 2022년을 잊을 수 없다. 그해 여름, 이씨에게 둘째 아이가 생겼다. 그러나 마냥 기뻐할 수 없었다. 계획에 없던 임신이었기 때문이다....

김행, 과거 발언 논란에 “가짜뉴스가 살인병기 됐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출산과 관련한 과거 발언을 두고 논란이 커지는 데 대해 "본래의 취지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김 후보자는 21일 입장문을 내 "가짜뉴스가 도를 ...

출생미신고 아동 2236명… 원인은 빈곤·장애·공포

병원에서 태어난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국가가 생존 여부조차 알 수 없는 2015~22년생 ‘출생미신고 아동’이 2236명에 이른다는 감사원의 6월22일 발표는 한국 ...

“낙태, 한국은 정확히 합법이야, 불법이야?” [남인숙의 귀여겨 듣기]

미 대법원의 낙태 합법화 판결 공식 폐기 이후 미국이 둘로 쪼개졌다며 개탄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낙태죄 부활과 관련해 이를 지지하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이 뚜렷이 갈려 대립각을...

美 발칵 뒤집은 낙태권 시위, 남의 일 아니다 [배정원의 핫한 시대]

미국 전역이 낙태권 보장 시위로 연일 시끄럽다. 미국가족연맹, 여성의 행진 등 미국의 여성과 인권단체를 중심으로 한 시위대는 시카고·뉴욕·로스앤젤레스 등 400여 곳이 넘는 장소에...

소신 밝힌 정영애 “박원순 5일장, 적절치 않아”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4일 시작됐다. 정 후보자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와 관련해 본인의 소신을 밝히면서, ‘피해자 중심주의’에 입각...

‘논란의 초선’ 김남국과 배현진, 그들을 향한 불편한 시선

최근 각각의 일로 논란이 된 두 초선 국회의원이 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다. 최근 정치권에선 이들의 돌출 행동을 불편하게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김남국 vs 정의당 공방, ‘갑질·남혐논란’으로 확전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의당 간 공방이 갑질 논란을 넘어 성(性) 대결로 치닫는 양상이다. 김 의원과 정의당은 낙태죄 공청회 발언을 두고 벌어진 설전 '2라운드&ap...

“임신 14주까지 낙태 허용”…형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임신 14주까지 낙태는 전면 허용하고, 사유가 있는 경우 최대 24주까지 허용하는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헌법재판소에서 낙태죄를 폐지하라는 판단을 내놓은 지 1년7개월 만이다...

먹는 낙태약 ‘미프진’ 합법화…의사 진료 거부도 인정

앞으로 ‘먹는 낙태약’ 등 약물을 이용한 낙태가 합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의사에게는 인공임신중절과 관련한 설명 의무를 부과해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전달하도록 하되 개인 신념에 따라 ...

민주, ‘낙태죄 유지·폐지’ 논란에 “국회서 조정 필요”

더불어민주당이 '낙태죄 유지' 내용을 담은 정부안에 대해 조정 가능성을 언급했다. 전날 정부안이 입법예고된 직후 ‘낙태 전면 폐지’ 목소리가 나오는 등 논란이 커...

정부 ‘낙태죄 존치’에…여성단체 반발, 정치권도 들썩

정부가 7일 입법예고한 ‘낙태죄 유지’ 내용을 담은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여성단체와 정치권 일각에서 반발하는 양상이다. 낙태죄를 전면 폐지하지 않고, 낙태 허용 범위만...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낙태유도제…“불법판매 5년새 200배”

정부가 임신 14주 이하의 인공 임신중절 허용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낙태유도제의 온라인 불법 판매가 5년새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 더...

정부 “임신 14주까지 낙태 허용” 7일 입법예고

정부가 낙태죄를 현행대로 유지하되 임신 14주까지는 낙태를 허용하는 내용의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을 7일 입법 예고한다. 그동안 낙태죄 폐지를 주장해 온 여성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2019년은 상층부 성 의식 부족 보여준 해

2019년 마지막 글을 쓰려니 생각나는 단어가 있다. 《백래시》. 2017년 12월말 번역돼 나와서 2018년을 뜨겁게 달군 책 제목이다. 책 출간과 거의 동시라 할 2018년 1...

[올해의 인물-사회] '김지영'이 들썩이자 한국이 움찔했다

지극히 평범한 이름이 더없이 특별한 보통명사가 됐다. ‘82년생 김지영’은 한 명의 개인이 아닌 특정한 집단을 의미한다. 단순히 성(性)이 여성인 집단을 말하는 게 아니다. 사회에...

2019년 젠더 감수성에 국어사전이 흔들린다

유모(母)차, 자(子)궁, 처녀작, 도련님. 우리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써오고 있는 이들 단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조만간 사전적 뜻이 변하거나 단어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

[황교안과 기독교①] 가깝지만 부담도 큰 험난한 고개

6월6일로 취임 100일째를 맞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정치인으로의 변신에 있어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고 평가하는 이들이 많다. 황 대표 체제로 치러진 4·27 재보선에서 소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