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한 방 안 쏘고 서방의 기세 제압한 푸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거침없었다. 2월1일 모스크바를 찾은 헝가리의 오르반 빅토르 총리와 만난 뒤 푸틴 대통령은 기자회견장에 특유의 무표정한 얼굴로 나타났다. 그는 “...

[경북24시] 경북도, 코로나 시대 ‘치유의 숲’ 조성 박차

경북도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건강증진과 심신 함양을 위한 치유의 숲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델타 변이 등 코로나19의 유...

박용진, 대선 출마 공식화…“한국의 시대교체 이루겠다”

9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세대교체’와 ‘시대교체’를 전면에 내세우며 공식적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권에서 공식적인 출마 선언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정치권이 쏘아올린 ‘여성 징병제’…실현 가능성 따져보니

여성징병제에 대한 논의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찬반을 두고 거센 논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젠더 이슈까지 더해지면서 여성징병제는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다. 이를 두...

국방부, 여성징병·모병제 개편 주장에 “시기상조”

국방부는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과 여당 일각에서 제기된 모병제 및 여성 징병제에 대해 "모든 병역제도를 포괄하는 개편은 안보 상황을 기초로 해야 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부승...

정의당, 박용진 ‘女 군사훈련’ 주장에 “젠더 갈등 부추겨”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가 여성 군사훈련 의무화와 군가산점제 부활 등을 통해 20대 남성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비판하고 나섰다.강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어제의 동지’ 진중권이 박용진에게 날린 일침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징병제 폐지와 남녀평등복무제 도입을 제안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이대남(20대 남성)을 위하는 척하며 그들을 조삼모사(朝三暮四) 고사의 원숭이...

터키, ‘여성보호’ 이스탄불협약 탈퇴…여성들 거리 나섰다

터키 정부가 여성보호 협약인 ‘이스탄불협약’에서 탈퇴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터키 여성 수천 명은 수도 앙카라와 최대 도시 이스탄불 등 전국에서 거리 시위에 나...

[OECD 속 한국] 우리가 들여다봐야 할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OECD는 한국을 이렇게 설명했다. ‘환경의 질이 낮은 나라, 노인 빈곤율이 가장 높은 나라, 성별 임금의 격차가 가장 큰 나라’. OECD가 특히 강조한 지점은 ‘경제성장률 전망...

[윤후정 인터뷰]① “‘여성은 원래 그래야만 한다’는 건 없다”

혼돈의 시대다. 혹자는 난세(亂世)라 부른다. 갈피를 못 잡고, 갈 길을 못 정한 채 방황하는, 우왕좌왕하는 시대다. 시사저널은 2019년 올해 창간 30주년을 맞았다. 특별기획으...

페미니스트라면 “여자도 군대 가겠다”고 해야 할까

“군대나 갔다 와서 당당하게 주장해라.”“그냥 남녀평등 가자. 여자도 입대 시키자.” 6월9일 서울 혜화동에서 열린 홍대 불법촬영 편파 수사 규탄 시위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 중 ...

차별의 전당 ‘칸’에서 평등을 외치다

제71회 칸 영화제가 5월19일 막을 내렸다. 일본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만비키 가족》이 영예의 대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그는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세 번째 일본 감독...

“한국인이여, 역사적 피해의식을 버려라”

마크 피터슨 박사는 누구? 1946년생으로 미국 유타주 브리검영대학(BYU) 학생이었던 1965년 처음 한국을 찾았다. 국내에서 선교사로 활동한 2년 반 동안 한국의 매력에 빠진 ...

‘싸가지 없는 시대’ 싸가지를 논하다

대중을 향해 정치적 사안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사람은, 어느 한쪽으로부터는 곱지 않은 소리를 듣는다. ‘꼴통’ ‘또라이’ ‘현실을 모르는 청맹과니’ ‘무개념’ 등등. 이 중...

“옆문 박차고 나올 때 비로소 출구가 열린다”

‘동의보감의 눈’으로 세상을 보던 고전평론가 고미숙씨(54)가 한국인의 몸에 밴 근대성을 통해 현대인의 삶을 통찰했다. 고씨는 최근 ‘근대성 3부작’이라는 타이틀로 한국의 근대에 ...

여군 성폭력을 고발하다

많은 나라에서 군대 내 여성 인력을 늘리고 있다. 그러나 남성적인 군대에서 여성에 대한 배려는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최근 한국에서 상사의 성관계 요구를 견디다 못해 한 여성 ...

국민 위에 군림하는 ‘의원나리’

‘칠거지악(七去之惡)’은 아내를 내쫓을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되는 일곱 가지 나쁜 행동을 일컬었다. 과거 조선 시대 남존여비(男尊女卑) 사회에서나 있을 법한, 요즘과 같은 남녀평등 ...

‘양성 리더’ 시대 오는데 아직도 여성 리더 논란을…

다 아는 얘기이지만, 헌법이 보장하는 남녀평등과 현실은 많이 다르다. 특히 리더십 문제에서 여성과 남성이 같은 위치와 조건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가부장제가 걷어진...

교육방송을 ‘교육’ 시키겠다?

EBS가 안팎으로 시끄럽다. 밖으로는 이명박 정부의 공영 방송 정책과 관련해 EBS에도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고, 안으로는 봄 개편을 맞아 프로그램 축소와 인사 이동...

부부간 ‘권력’ 이동 점점 더 빨라진다

“한때 권력자로 길러졌고 권력자로 행세했던 남자들은 지금 어디 있는가…. 그는 지나간 가부장적 권위주의 시대에 ‘권력자의 전설’을 갖고 있었으나, 이제 그 모든 화려했던 전설은 추...